|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세를 지속한 점에 주목했다. 홍 부총리는 “향후 영향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경제주체의 소비행태 변화, 학습효과, 백신접종 확대 등이 이번 충격을 완화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소비도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홍 부총리는 “소비자심리지수의 경우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2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8월에는 7월과 같은 급격한 하락을 멈추었으며, 카드매출액 등 속보지표도 이전 확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내일 8월 수출 실적 통계가 나오겠지만, 7월 수출액(554억달러)이 월별 수출액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데 이어 8월에도 20일까지 수출 증가율이 40.9%를 기록하고 있어 전세계 델타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시급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적시에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피해 최소화와 민생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기업활력 제고, 수출 물류 해소 등을 통한 경기회복 노력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