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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글로벌 에틸렌 생산능력은 1억6400만t으로 전년 대비 4%(630만t) 늘어난다. 수요가 개선돼 가동률 역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신·증설 규모가 136만t에 불과해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협회는 분석했다.
반면 프로필렌의 경우 올해 신·증설이 지난해 대비 약 2배 확대될 전망이어서 부진이 예상됐다. 연간 300만t의 프로필렌을 수입하고 있는 중국이 직접 신·증설에 나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유럽, 일본 석유화학업계는 원료 다변화 및 사업구조 재편 등을 통해 원천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 업계는 콘덴세이트, LPG 기반의 증설 및 해외 현지 저가 가스 기반의 올레핀 투자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일본은 범용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소재 분야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유럽은 노후되거나 경쟁력이 약화된 설비에서 감산을 진행하는 동시에 고부가화를 위한 구조개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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