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도기간 끝…경마장 '방역패스', 3주간 집중점검

"감염 확산세 차단위해 총력 대응 필요"
  • 등록 2021-12-12 오전 11:00:00

    수정 2021-12-12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경마장 등 경마시설에 대한 방역 상황 집중 점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1일까지 경마장과 장외발매소 등 경마시설에 대해 방역조치 긴급 상황 점검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마사회와 함께 총 5개반 15명의 자체 점검반을 가동한다.

앞서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 장외발매소를 찾아 방역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경마장은 방역패스 적용 시설로, 13일부터는 방역패스 지침을 위반하면 과태료 등 벌칙이 부과된다.

농식품부는 경마시설에 대한 방역패스 준수 여부와 함께 사전예약제·지정좌석제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생활방역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훈 차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감염 확산세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이 필요한 때”라며 “최근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으므로 경마시설 종사자들이 특별히 경각심을 갖고 이용객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하게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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