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한도 증액, 은행권 이익 2500억 감소 예상-삼성

  • 등록 2015-03-26 오전 7:43:16

    수정 2015-03-26 오전 7:43:1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삼성증권이 26일 은행업종에 대해 안심전환대출 한도를 두 배로 늘리면 은행권 이익이 2500억원 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안심전환대출 출시가 이미 오래전부터 알려진 이슈였음에도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고 판매 한도 증액까지 논의되면서 은행주가 크게 조정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하루 만에 대부분 완판돼 이미 연간 배정액 20조원 중 잔여분을 앞당겨 판매했고, 20조원 추가 증액에 대한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20조원 추가 증액이 있을 경우 은행의 이익 감소 폭은 25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안심전환대출이 불러올 수 있는 또 다른 영향도 은행에는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재우 연구원은 “안심전환대출의 파격적인 금리 인하 폭 대비 실제 판매량은 매우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이로 인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의 금리 인하 요구가 증대되고, 은행의 금리 책정 여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 있지의 가을
  • 쯔위, 잘룩 허리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