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이스라엘, 헤즈볼라와 전면전 시 신용등급 타격"

"전면전 확대하지 않을 것이란 견해 변함없어"
S&P "이스라엘-헤즈볼라 확전 가능성 낮아"
  • 등록 2024-08-28 오전 7:31:02

    수정 2024-08-28 오전 7:31:02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전면전에 돌입할 경우 신용등급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 상공에서 이스라엘 공군이 헤즈볼라 무인항공기(UAV)를 요격했다. (사진=AFP)
무디스는 “현재 보이는 긴장이 전면적인 군사적 충돌로 확대되거나 이란이 개입하는 사태로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 지역의 신용에 미치는 영향은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헤즈볼라, 이란과 전면적인 군사적 충돌이 발생하면 이스라엘 채권 발행사의 신용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푸아드 슈크르 최고사령관이 이스라엘군 공습에 사망한 데 대한 보복에 나섰다. 지난 25일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발의 로켓탄과 무인항공기(드론)를 발사했다. 이에 이스라엘군은 히즈볼라가 대규모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감지하고 약 100대의 전투기로 레바논의 목표물을 공격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이스라엘, 헤즈볼라, 이란이 분쟁을 확대할 의도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지적했다.

S&P는 “이스라엘 측의 사상자 수가 극히 적고, 이스라엘 내에서 심각한 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한 단계의 긴장 고조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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