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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제1항로는 인천북항과 인천내항 등에 진입할 때 반드시 통과하게 되는 항로다. 하지만 인천항 제1항로 일부에 퇴적물로 수심이 낮아지는 구간이 있어 선박 통항안전을 위협하고 항만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특히 일부 대형선박들은 북항 입구부에 위치한 암반 때문에 만조 시에만 입항할 수 있는 등 항로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해수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3~11월 제1항로 북측구간 준설공사에 대한 실시설계를 수행했고 제1항로 전반의 통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항만공사와 지난해 말 업무분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2월 인ㅊ천항만공사가 제1항로 남측구간과 북항 착공을 한 데 이어, 이번에 인천해양수산청이 제1항로 북측구간 준설 착공을 시작한다.
이상호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정부와 인천항만공사의 협업을 통한 준설공사 시행으로 이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인천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천항의 운영환경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