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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스페이스X는 6일 오전 7시 텍사스 남부에 있는 로켓 시설에서 약 122m 높이의 2단 스타십을 발사할 예정이다.
로켓 시스템의 1단인 ‘슈퍼 헤비’는 일부 엔진에 다시 불을 붙이고 멕시코만 쪽으로 돌아와 지상에 착륙하는 것처럼 시뮬레이션 할 계획이다. 스타십은 우주에서 지구를 한 바퀴 돌고 인도양으로 향하며 3월 테스트에서 실패했던 대기권 재진입을 시도한다.
스페이스X는 지난 3월14일 시도된 스타십의 세 번째 시험비행 실패 이후 전반적인 비행 안정성을 높이고 앞선 비행에서 제기된 문제를 해결할 몇 가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를 실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일 자신의 X에 “이번 임무의 주요 목표는 재진입 중에 최대 가열을 통해 대기권으로 훨씬 더 깊숙이 들어가는 것”라고 썼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4월과 11월에도 스타십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시도했으나, 각각 약 4분, 8분 만에 실패로 끝난 바 있다.
네 번째 시험비행 역시 지난 세 차례와 마찬가지로 무인으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