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이 1주일동안 30만 대가량 팔린 데 이어 갤럭시S7(32G)과 S6엣지(64G), 중저가폰 갤럭시A7(2016년형) 등도 잇따라 인기를 끌고 있다. 애플의 전통적 마니아들 덕분에 아이폰6(64G)와 중저가폰 팬택 아임백(IM-100) 정도가 어느정도 팔리고 있을 뿐이다.
27일 통신 및 유통 업계에 따르면 갤노트7의 인기 돌풍과 9월 7일로 예정된 LG전자(V20), 애플(아이폰7)의 새 프리미엄폰 출시를 앞두고 국내 소비자들은 대부분 삼성 폰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관리하는 단말기 지원금 공시 비교 사이트인 스마트초이스(www.smartchoice.or.kr)에는 인기 검색 단말로 갤럭시A7(2016년형), 갤노트7, 갤럭시S7(32G),아이폰6(64G), 갤럭시S6엣지(64G)가 올라가 있다.
또한 한 통신사 판매 순위에 따르면 해당 통신사 판매 단말기의 80%가 삼성 제품이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G5의 인기가 너무 사그라들어 놀랐다”면서 “V20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면도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9월 7일 새 프리미엄폰인 ‘V20’를 공개하면서 서울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시에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연다. V20은 오디오 전문 기업 ‘뱅앤올룹슨’과 협력해 오디오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7일 공개가 예상되는 아이폰7는 렌즈가 2개인 듀얼 카메라와 함께 처음으로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유통점에서 지원금의 15%(1만5000원~2만 원 상당)를 추가로 지원해주는데다 통신사들은 특정 신용카드와 각종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할인 폭이 늘어난다.
갤럭시S7(32G)는 4만 원대 요금제에서 공시 지원금이 13만4000원~15만4000원이고, 갤럭시S6엣지(64G)는 4만 원대 요금제에서 지원금이 훨씬 높다. 32만9000원~44만 원으로 20% 요금할인(22만 원 가량)보다 훨씬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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