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지고 가을 단풍철에 접어들면서 국민의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여행을 간다면 최대한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연말까지 안전여행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매년 펼치던 가을여행주간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할인 제공으로 여행을 독려했다면, 이번 캠페인은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
문체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 따른 여행은 소규모나 가족 단위로, 한적한 관광지 위주로, 방역 수칙을 지키며 여행하기가 핵심”이라며 “이 같은 수칙을 적극적으로 알려 여행지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안전여행 퀴즈 이벤트’, ‘비대면여행지 인증 이벤트’ 등 온라인 행사도 시행해 국민의 안전수칙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26일부터는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지역에서 안전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과 숙박을 인증하면 국민관광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코로나 우울 극복과 비대면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따로 함께 걷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걷기 여행 사업도 함께 시작한다.
더불어 관광 분야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 쿠폰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을 보아 가며 시행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윤희 문체부 제2차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방역으로, 관광 분야 모든 사업은 안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업계 추가 지원 대책과 함께 소비 할인권 등 내수 대책 추진 시기를 방역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