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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추석연휴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추석대비 소방안전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상별 현장방문은 최소화하고 대상별 관계인 중심의 자율안전점검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서울소방재난본부에서는 지난 10일부터 요양병원 등 다중이용 시설 1432개소의 10%, 공장·창고 1119개소를 각각 선정해 소방서별 비대면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불특정 다수인의 피해가 우려되는 대형 백화점·마트와 전통시장 358개소, 쪽방촌 12개소, 주거용 비닐하우스 19개소, 무허가 주택 12개소는 현장방문 화재안전 컨설팅을 진행한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특히 전통시장을 포함한 모든 상가 영업주께서는 연휴 기간 중 영업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반드시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기의 전원을 꺼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종합방재센터 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는 추석연휴 기간 중 평소 30명보다 6명을 확대한 총 36명이 병·의원 약국안내, 의료상담에 비상 대기한다.
한편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중 119구급대가 출동한 3487건을 분석한 결과 복통 491건(14.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사고 218건(6.3%), 두통 210건(6.0%), 요통 186건(5.3%), 의식장애 133건(3.8%), 호흡곤란 125건(3.6%), 심정지 42건(1.2%), 구토 34건(1.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구조, 구급 등 재난대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