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태경 루멘스 대표(오른쪽)와 김달수 티엘아이 김달수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루멘스) |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전자부품 중견기업
루멘스(038060)는 경기 용인시 본사에서 디스플레이용 반도체업체
티엘아이(062860)와 ‘마이크로LED(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루멘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에 최적화한 드라이버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이크로LED는 100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인 초소형 자발광 LED로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는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발광효율이 3배 높고 내구성도 우수하다.
마이크로LED는 ‘HMD’(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와 ‘HUD’(헤드업디스플레이), 피코프로젝터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다. 루멘스 관계자는 “앞으로 티엘아이와 함께 마이크로LED 기술 개발을 위해 핵심 인력과 기술을 공유하는 등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루멘스는 지난 15일 20억원 가량을 들여 티엘아이 주식 37만주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