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에 여권 소실된 韓여행객, 긴급여권 받아

외교부 “긴급여권 11건 발급 완료”
호놀룰루 총영사 등 현지 방문…피해상황 파악
  • 등록 2023-08-12 오전 11:19:11

    수정 2023-08-12 오전 11:19:11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는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여권을 소실한 한국 여행객에 긴급여권을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하와이 마우이 내 우리 국민 지원 상황과 관련해 “여권을 소실한 우리 국민 여행객을 대상으로 긴급여권 발급을 11건 완료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아울러 현지에 영사 2명을 파견해 공항과 임시대피소 등에서 우리 국민·동포 대피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서영 호놀룰루 총영사는 마우이 내 우리 국민 피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현지 당국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날(현지시간) 마우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 국민의 인명 피해는 없다. 현재까지 9건(24명)의 연락두절 신고가 있었으나, 모두 소재 확인이 됐다. 다만 화재로 인한 통신 두절 등 상세 현황 파악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우이섬엔 500여명의 우리 교민이 거주하고 있고, 여행객도 수백여명으로 추정된다.

한편 지난 8일 마우이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산불이 첫 신고된 이후 라하이나 등에서 추가 산불이 발생하면서 사망자 수십 명이 발생하고 약 1000명이 실종된 걸로 파악됐다. 이재민도 1만1000명 이상 발생한 걸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 수는 67명이다.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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