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 타격' 청년 상인이 만든 도시락 취약계층에 전달

17개구 참여…복지관 임시휴관 취약계층 비대면 전달
  • 등록 2020-04-01 오전 6:00:00

    수정 2020-04-01 오전 6:00: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요식업계 청년 소상공인이 만든 도시락을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청년 소상공인 긴급지원 사업’을 지난달 31일 송파구를 시작으로 17개 자치구에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1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시가 자치구에 예산을 지원하면 각 자치구에서 청년 소상공인을 모집해 도시락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도시락 전달은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17개 자치구의 계획에 따르면 최소 220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한다. 최소 4000명 이상의 취약계층이 도시락을 전달받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소상공인을 각 자치구별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 사업일정과 모집 규모, 참여 방식이 다른 만큼 자세한 사항은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도시락, 간편식 등을 제조하는 요식업 종사자로 사업장 대표가 만19~39세인 서울 청년이면 참여 가능하다. 도시락은 1식당 8000원 이내로 지급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다중이용시설 임시 휴관 조치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일시적 돌봄 서비스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선도적 사업”이라며 “청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시가 앞장서서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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