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를 겪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위해 시작됐다. 서울 주요 지역 전통시장을 다니는 버스에 시장 방문을 유도하는 광고를 실을 수 있도록 광고면을 제공하기로 한 것. 각 상인회의 추천을 받은 상인대표 14명의 목소리가 ‘희망버스’에 실리게 됐다.
참여한 상인회는 서울 소재 경동시장, 뚝도시장, 망원시장, 영천시장, 용문시장 등이다. 각 시장을 대표하는 상인들은 일상적이지만 따뜻한 안부 인사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내비쳤다.
서울시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함께하는 희망버스 캠페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주체로 해 1차 캠페인을 전개했다. 공모를 통해 아이들의 시선에서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와 그림을 게재하여 시민들과 시내버스 이용객들에게 작지만 큰 위로와 응원을 전한 바 있다.
아울러 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서울시내버스 전 차량에 ‘덕분에 챌린지’ 스티커를 부착하고 운행을 했다. 또 희망버스 캠페인과 연계해 소상공인들이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고 서울의료원에 기부하는 등 코로나19에 맞서는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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