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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KSF가 진행되는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은 행사 초반(9월28일~10월1일) 매출실적이 5.4% 신장하며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은 KSF 두 번째이자 마지막 주말을 맞아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행사를 전개해 매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명품브랜드를 구매하기 부담스럽고 비슷한 브랜드와 디자인의 명품 브랜드를 구매하는데 지친 20대 후반~40대 초반의 젊은 고객들이 명품보다 가격대는 낮지만 일반 브랜드보다 개성 있고 고급스러운, 명품과 일반 브랜드 사이의 ‘컨템포리리 브랜드’로 몰리면서 그 인기는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강남점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 ‘컨템포러리 페어’를 펼친다.
지난해 가을·겨울 상품을 최대 70%의 할인율로 판매하는 이번 행사는 마쥬, 쟈딕앤볼테르, DKNY, 에센셜, 끌로디피에로, 디젤, 리스, 브로이어, 고에보 등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본점에서는 4일부터 7일까지 각층 행사장에서 럭셔리 브랜드 할인행사인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분더샵, 요지야마모토, 엠포리오아르마니 등 고객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럭셔리 브랜드 18개를 한데 모아 펼치는 행사로 최초 정상 판매가격 대비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일부품목 제외)으로 선보인다.
우선 신세계백화점의 대표적인 럭셔리 편집매장인 ‘분더샵’ 남성·여성 매장에서는 2016년~18년 봄·여름 이월상품을 5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하고 ‘엠포리오아르마니’에서도 같은 기간 이월상품을 최초 정가대비 최대 7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쌀쌀해진 가을을 맞아 가을·겨울 상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또한 ‘가드로브’에서는 2017년 가을·겨울 상품을 반값에 판매하며, 프리미엄 청바지 편집숍인 ‘블루핏’에서도 지난해 이월상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영등포점에선 신세계인터내셔날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SI 연합전’을 준비했다.
5일부터 3일간 A관 6층 이벤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보브, 지컷, 톰보이, 갭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월상품 등은 최대 70%까지 할인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는 톰보이 트렌치코트 15만9000원, 톰보이 코트 13만7700원, 지컷 구스 패딩 39만9000원, 지컷 트렌치코트 15만9200원, 보브 코트 29만9000원, 보브 패딩 49만9000원, 갭 로고 후드 집업 4만9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 박순민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 초반 실적이 양호한 신장세를 보임에 따라 행사 마지막 주말 소비심리를 이어갈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