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식처럼 인식되던 ‘코스피 이전상장=주가 상승’ 전망에 다소 보수적”이라며 “신규 지수편입 이후 자금유입은 일시적 주가 상승 동인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은 코스피 상위 60위권으로 분류되며 동종업계 기업의 과거 지수 편입된 사례를 고려하면 신규상장 대형주 특례조건인 ‘매매 거래일 기준 15일간 일평균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 유지’를 충족하면 오는 3월 선물 및 옵션 만기일에 K-200 조기편입 조건을 충족하게 된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6월 정기 변경에 편입 예정이다.
그는 엘앤에프의 중장기 사업과제로 업스트림 역량, 전구체 합작사 투자집행, 양극재 케미스트리 다변화, 흑연 음극재 사업 JV 추진 등을 꼽았다.
노 연구원은 “특히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원통형 전지향 양극재 1차 공급 기업으로 고객사의 연간 원통형 전지 양적 확장 전략에 맞춰 동사 또한 원재료 구매, 생산설비 증설·원가 경쟁력 확보·기술력 선도 등을 위한 설비투자 능력 확보는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