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한국콜마는 장 종료 후 국내 화장품 용기 제조 1위 사업자인 연우(115960)의 지분 55% 취득과 경영권 인수를 공시했다. 지분 양수대금은 약 2864억원(1주당 가액 4만2000원)으로 연우의 기업가치는 약 5207억원으로 산정됐다. 그는 “전날 연우의 시가총액 3500억원기준 프리미엄 약 48%로 경영 인수 프리미엄 고려 시 합리적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기준 수출 매출 1258억원을 기록한 연우의 연결 실적 편입으로, 한국콜마 화장품 제조 사업의 해외 비중은 23%에서 34%로 10%포인트 이상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산업 내 수직계열화 강화와 사업 영역 확장, 해외 매출 증가는 중장기적으로 한국콜마 밸류에이션 멀티플 상승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2023년부터는 연 300억원 이상 연결 영업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 연우 인수에 따른 연결 실적 반영으로 2023년 한국콜마 연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450억원 대비 21% 증가(컨센서스 1509억원 대비 20%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