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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추진한 숙박할인쿠폰 지원사업이 약 89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지난 4월과 6월에 각각 추진된 숙박할인쿠폰 지원사업 ‘2022 대한민국 숙박대전’이 8964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등 경제파급효과를 불러왔다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숙박할인쿠폰 사용자 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숙박비 평균 지출액은 14만 8000원이며, 숙박할인쿠폰을 사용한 여행 1회당 평균 여행경비는 46만 3000원으로 평균 지원 쿠폰금액 4만 1000원 대비 약 11배의 여행지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기반으로 계산한 전체 총 여행경비 지출액은 4894억원에 달했고, 생산유발효과 8946억원, 소득유발효과 2354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385억원 등의 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내관광 수요 및 관심도 증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