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장근석·이동욱·B1A4 등 한류스타 총출동…“패럴림픽 살려라”

9~18일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열려
한류와 경기 관람 결함한 축제
  • 등록 2018-03-12 오전 7:31:00

    수정 2018-03-12 오후 5:13:53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포스터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장근석·이동욱·B1A4 등이 함께하는 페스티벌이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린다. 패럴림픽 대회 기간 한류와 눈을 주제로 한 축제다.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와 함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대회’ 기간(3월 9일~18일)에 강원도 강릉과 평창에서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패럴림픽 대회의 붐업 조성과 해외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기획했다.

페스티벌은 패럴림픽 경기 관람과 한류 콘텐츠 체험을 결합한 콘셉트다. 이 기간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한류스타들이 대회 현장을 찾아 국내외 관광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은 4가지 행사로 구성된다.

지난 10일에는 아시아 한류 붐 주역인 장근석과 국내외 팬 2018명이 함께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하는 ‘장근석과 함께하는 2018 우리는 하나’ 행사가 결렸다. 장근석 씨는 이날 경기 관람을 위해 직접 구매한 표로 2018명의 국내외 팬을 초대했다.

13일에는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한 이동욱이 강릉아트센터에서 국내외 팬 1000명과 팬 미팅 행사 ‘GO 평창 2018 With 이동욱’을 갖는다. 이어 이동욱 씨가 직접 구매한 패럴림픽 표 1000매를 팬들에게 제공하여 함께 아이스하키경기를 관람한다. 외국 관광객 410명은 이 행사 참가를 위해 ‘드라마열차’를 타고 청량리~강릉 구간을 이동한다.

오는 15일에는 케이팝(K-POP) 행사가 열린다. 비원에이포(B1A4), 비투비(BTOB), 사무엘, 걸카인드 등이 출연하는 케이팝 공연이 해람문화관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패럴림픽 입장권 소지자가 우선 입장이다.

17일에는 ‘EDM 타고 달리는 스키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인기 DJ(한민, 글로리)들은 패럴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스키를 체험한 관광객들을 위해 저녁에 신나는 EDM(전자댄스뮤직)과 치맥 파티가 결린다.

민민홍 한국관광공사 국제본부장은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주간을 계기로 올림픽 자산을 활용해, 관광 비수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올림픽 레거시 상품을 개발하는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겠다”라며 올림픽 이후를 겨냥한 이 지역 관광 활성화 포부를 밝혔다.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3월의 스노우 페스티벌 행사는 한류와 눈을 주제로 올림픽 개최지로서 강원도만의 특별 프로그램 상품 구성으로, 매년 3월 강원도를 대표하는 글로벌 올림픽 레거시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같은 시기에 다른 주제로 해외 관광객 대상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 월화거리에서 열린 올림픽 소망 트리 세레모니. 이날 행사에 참석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오른쪽 두번째)와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왼쪽 세번째)과 한류스타 장근석(오른쪽 세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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