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주째 하락' 휘발유 평균 1344.3원.."증산 우려로 약세 유지"

경유는 6.8원 하락한 1091.8원..35주 연속 내려
휘발유 1300원미만 3216곳, 경유 1000원미만 349곳
  • 등록 2016-02-27 오전 8:01:21

    수정 2016-02-27 오전 8:01:2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이 34주째 떨어졌다. 중동 산유국들의 생산량 확대 우려로 국내 석유제품 가격 약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44.3원으로 전주 대비 6.1원(0.5%) 내렸다.

전국 경유 가격은 35주 연속 하락했다. 6.8원(0.6%) 떨어져 ℓ당 1091.8원을 기록했다.

2월 넷째주 국내 석유제품 평균 가격(자료: 오피넷)
전일 오후 2시 기준 전국 휘발유 최저가는 1189원(충북 음성)으로 전주와 같았다. 휘발유 1300원 미만 주유소는 539개소 늘어나 3216곳이 됐고, 경유 1000원 미만 주유소는 349개로 39곳 증가했다.

소비자 가격 중 세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휘발유 64%(868.6원), 경유 58%(628.5원)으로 추정됐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096770)가 1359.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주유소(고속도로 및 농협계열 주유소 제외)가 130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ℓ당 1424.6원으로 최고가를, 울산이 1320.2원으로 최저가를 차지했다. 서울과 울산의 가격 차이는 ℓ당 104.4원이다. 제주(1365.6원), 세종(1356.7원), 충남(1353.7원), 경기(1350.7원) 등이 전국 평균 이상이었고 광주(1324.6원), 대구(1325.2원), 부산(1325.4원), 경북(1326.1원) 등이 평균보다 저렴했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 유가가 사우디 감산 불가 발언, 이란 원유 생산 동결 불참 의사, 이라크 원유 생산증대 계획 등으로 하락했다”며 “국내 석유 제품 가격도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월 넷째주 지역별 휘발유 판매 가격(자료: 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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