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39조4583억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3조71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원화 약세와 미국 도매 판매 증가가 손익에 부정적인 요인들을 상쇄해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특히 해외 도매 판매 및 수출 물량이 많은 3월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기록해 실적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 가격이 점진적인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OE 기업들의 상대적인 실적 강세가 적어도 상반기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DPS 증가를 포함한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와 탄탄한 실적은 밸류에이션 개선으로 연결될 전망”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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