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금리 인상·유가 상승 실적에 긍정적…목표가↑-KB

  • 등록 2022-05-31 오전 7:54:57

    수정 2022-05-31 오전 7:54:5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KB증권은 3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이익 개선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8000원으로 28.9% 상향 조정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은 한국가스공사(036460)에게는 국내외 양쪽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상승세를 지속하는 금리는 내년 적정투자 보수율 상승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의 2022~2024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20.7% 상향 조정했다. 2022~2023년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3.5%, 3.6% 상회하는 수준으로 추정했다.

그는 “높아진 유가와 모잠비크 광구의 상업생산 시작(10월)은 해외 자회사 이익 증가에 긍정적”이라며 “기말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발생 가능성은 있으나 올해 말 프렐류드(Prelude) 광구의 손상차손 환입이 진행될 시 일부 상쇄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1225억원으로 ㅊ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2.8%, 125.7% 증가한 규모다. 다만 지배주주 당기순손실은 222억원으로 적자전환을 추정했다.

그는 “예상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개선되는 가장 큰 원인은 적정투자 보수의 증가와 해외 자회사들의 수익성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공사의 2022년 적정투자보수는 전년대비 30.7% 확대했다. 높아진 유가로 인해 운전자금이 늘어나면서 요금기저가 19.0% 늘어났고, 지난해 금리 상승으로 적정투자보수율 또한 0.4%p 상승했다. 다만 2분기부터 생산을 재개한 호주 Prelude 광구는 ASP를 결정하는 2분기 평균 JKM 스폿(spot) 가격이 전년동기 대비 205.1% 높아져 있어 원활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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