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장관이 30대 그룹과 만나 정책방향 설명과 함께 정책 현안을 토론하기는 4년만에 처음이다.
홍석우 지경부 장관은 13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30대그룹 간담회'에서 "지난 해 중소기업과 종합 간담회를 취임이후 한번 했는데, 연속선 상에서 이번 간담회를 하게 됐다"면서 "지경부와 만나는 게 4년만이라고 하던데, 저도 의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투자에 대해 기업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일자리 창출은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야 할 과제인데, 30대 그룹의 올해 신규 고용이 2.2% 늘어나고, 특히 고졸 채용 비율이 7% 가까이 늘어 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동반성장과 물가안정에 대한 기업들의 협조도 당부했다.
그는 "대기업 여러분들이 동반성장에 대해 많이 노력해 일정 부분 효과를 보인 것도 사실"이라면서 "조만간 동반위에서 동반성장 지수 발표 등이 있을 텐데, 지속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홍 장관의 모두 발언이 끝나고, 김준동 지경부 산업경제정책관이 올해 주요 정책을 설명한 뒤, 홍 장관은 기업인들과 기업경영에서 느끼는 애로 등에 대해 종합토론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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