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누비보따리',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서 대상 수상

  • 등록 2014-11-09 오전 9:27:21

    수정 2014-11-09 오전 9:27:21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제17회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통영 이유영씨가 출품한 ‘누비 보따리(슬리퍼)’가 대통령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누비 보따리는 옛 통영 12공방에서 갑옷을 만들어 입을 만큼 견고하면서도 섬세한 통영 누비를 생활용품에 응용해 전통미와 실용성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1천500만원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융자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이 밖에도 한국 전통창호로 만든 전자램프, 경복궁 단청무늬와 서울색 등을 담은 기념엽서 등 총 52점의 관광기념품이 엄정한 심사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하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650점의 관광기념품이 출품됐다. 1차 전문가 심사와 내·외국인 500명의 일반인 심사,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누비 보따리를 포함해 우수 관광기념품 54점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청와대 사랑채 1층 기획전시실에 오는 23일까지 전시된다. 누구나 만나볼 수 있으며, 일부 기념품은 현장에서 구입도 가능하다. 또 라바, 타요버스 등 대표 캐릭터 상품도 특별전시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음식쇼핑팀 설경희 팀장은 “잘 만들어진 관광기념품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알리고 여행에 대한 기억들을 심어주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관광기념품을 발굴, 육성 및 보급하기 위해 1998년 이래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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