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일 오후 7시 구로구 가리봉동 가리봉교회에서 이같은 공청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가리봉 도시재생구역은 지난 1970년~1980년대 구로공단 노동자들의 숙소 등이 모여있는 가리봉동 125번지 33만 2929㎡ 일대를 말한다. 한때는 산업발전의 중심지였으나 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이 지역은 쇠퇴하고 낙후한 곳으로 자리 잡았고 재개발사업 사업마저 표류하면서 서울시는 이곳을 2014년 뉴타운 구역에서 해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는 사업 총괄계획가인 배웅규 중앙대 교수가 ‘가리봉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설명하고 전문가와 주민대표의 토론 뒤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전문가토론에는 황희현 충북대 교수, 김세용 고려대 교수, 김태현 서울연구원 박사 등이 참석하며 시민은 누구나 현장에서 참가자 등록과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공청회를 통해 도시재생계획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 시의회 의견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2월께 계획을 확정·고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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