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 화재 7시간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 등록 2021-07-03 오전 9:22:55

    수정 2021-07-03 오전 9:22:55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경기도 시화공단에서 난 화재가 7시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개동이 소실됐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55분께 시흥 정왕동 스펀지 제조업체에서 난 화재는 이날 오전 4시30분께 완전 진화됐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관계자 9명은 모두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장 1개동과 내부 집기 등이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흥시는 화재 당시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대비를 당부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지난 2일 화재 초반 대응 1단계 발령에 이어, 같은 날 오후 11시께 대응 2단계로 상향해 밤샘 진화 작업을 펼쳤다.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 이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3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스펀지(폴리우레탄폼) 제조업체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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