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스스로 녹색공간 조성’… 서울시 ‘공동체정원 주민제안사업’

내달 12일까지 접수… 최대 2천만원 지원
  • 등록 2018-01-30 오전 6:00:00

    수정 2018-01-3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주민 스스로가 일상생활 속에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녹색문화 정착을 위해 ‘2018 공동체정원조성 주민제안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가 ‘서울, 꽃으로 피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주민제안을 통해 10인 이상의 공동체에 녹화재료 또는 보조금을 지원해 시민들이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고 가꾸는 문화정착을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10인 이상의 공동체(주민, 조직)는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학교, 직장 등 생활권이 서울 지역인 사람도 신청 가능하다.

올해는 지원 신청서 작성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신청할 때 작성했던 예산계획 수립 부분을 간소화하고, 사업 선정 시 자치구와 협의해 세부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시는 주민들이 적접 꽃·나무를 심고 가꾸고 즐기는 문화 확산을 위해 시민녹화코디네이터(전문녹색자원봉사자)를 운용해 사업 전반의 컨설팅(기획구상, 꽃나무심기, 유지관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은 총 2개 분야다. 꽃, 나무, 비료 등 녹화재료 지원은 총 400개소에 최대 200만원 이내 지원, 보조금 지원은 총 45개소에 재료비, 사업진행비 등 개소당 최소 500만원에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총 지원예산은 약 11억5000만원이다. 다만 5년 이내 재개발계획이 있는 지역, 건축 인·허가 관련 법정 의무조경지, 하자보식 기간 내에 있는 지역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사업비가 효율적으로 집행이 가능하도록 서 보조금관리시스템을 사용하도록 하고, 상시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보조금 지원분야는 선정자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보조금 지원의 20%이상을 자부담으로 확보하도록 하고, 의무적으로 ‘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지원을 희망하면 이달 30일부터 내달 2월 1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서 지원(신청) 양식(사업제안서, 사업계획서, 참여공동체 소개서)을 내려 받은 후 작성해 해당 자치구 공원녹지과에 서면 및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는 지난 4년간 시민주도형 녹화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일상생활 속 녹색문화를 확산시키려 노력해왔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서울시내 곳곳의 생활공간이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가득차 이웃과 함께 꿈꾸는 공간으로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 창천초등학교 공동체정원 조성 전 모습.
△서울 마포구 창천초등학교 공동체정원 조성 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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