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아쉬운 주주환원 정책-NH

  • 등록 2024-08-16 오전 7:27:58

    수정 2024-08-16 오전 7:27:5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NH투자증권은 16일 삼성화재(000810)에 대해 자본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지만 주주환원 정책이 아쉽다고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44만 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3만 6500원이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는 상반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자본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보험손익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이익의 안정적 증가에 보험금 예실차 개선이 더해졌으며, 투자손익도 분기 2000억원대 이익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산듀레이션을 부채듀레이션보다 길게 가져가면서 부채할인율 강화에도 자기자본 순증 및 K-ICS비율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주주환원 관련 진전이 없는 점은 아쉬운 요인”이라며 “지난 5월 기대 이상의 자본정책 검토안을 발표하면서 시장의 주주환원 기대가 매우 높아졌지만 14일 컨퍼런스콜에서는 기존의 검토안을 재확인시키는 데 그쳐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측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 시점도 미정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자본정책 발표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보이지만, 업계 최상위 수준의 환원 여력을 보유한 만큼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책 구체화가 필요하다”며 “늦어도 연말 안에는 확정된 자본정책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주주환원을 이행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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