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도구는 메일, 메신저, 미팅, 문서 관리 등 기업 내 업무를 지원하는 ‘브리티 웍스’에 적용된 것으로, 오픈AI의 GPT-3.5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회의 중 실시간 자막 및 번역, 회의록 작성, 메신저 대화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의 기능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지난 4월 12일부터 삼성SDS 사내에 시범 적용된 결과, 회의록 작성 시간이 75% 이상 줄었으며 메일 요약 및 초안 작성 시간도 66% 이상 단축됐다.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은 SAP의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오나인의 고객관계관리(CRM)와 연동돼 기간계 시스템과의 통합이 가능하며, 자체 개발한 ‘브리티 오토메이션’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업무 자동화도 가능하다. 이 같은 기간계 시스템과의 연동은 다른 협업툴과 다른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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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티 코파일럿’은 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가장 잘 이해하는 생성형 AI 솔루션으로 영상 회의 시 한국어 음성의 인식 정확도는 평균 95% 이상이다.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전문 통역사 없이도 더욱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리티 코파일럿을 활용하면 ▲영상회의 중 발표자의 음성을 인식해 실시간 자막(한/영) 및 번역(13개 언어 가능) ▲회의 전체 내용의 자막 스크립트 제공 ▲회의록 작성 및 실행 방안(Action Item) 도출 ▲메일/메신저 대화 요약 ▲메일 초안 작성 등 다양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다.
일단 GPT-3.5를 기반으로 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LLM(거대언어모델)과 연계할 수 있고 보안이 필요한 고객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도 지원한다.
현재 브리티 코파일럿은 삼성SDS 임직원 1만 2000여 명과 일부 삼성 그룹사에서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있고, 연내 단계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해 제조, 공공, 금융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에서도 시범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하반기부터 도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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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구 삼성SDS 솔루션 사업부장은 “기업에서는 생성형 AI를 통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위해 ‘브리티 코파일럿’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 전반으로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BPA(Business Process Automation) 등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결합한 Brity Automation(브리티 오토메이션)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브리티 코파일럿과 오토메이션을 연계하면 단순하고 반복적인 단위 업무를 자동화하던 기존 방식을 넘어 자연어 대화 방식으로 여러 핵심 시스템에 걸친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사람과 AI가 협업해 해결할 수 있어 업무생산성 향상은 물론 기업 업무의 진정한 하이퍼오토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