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1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오스트리아, 독일, 영국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허브 활용 한국 R&D 국제 협력 방안 및 투자유치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내 기업에게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유럽 강소기업 및 R&D 센터와의 공동 R&D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에 R&D 센터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스트리아는 전체기업의 99.6%에 이르는 중소기업들이 경제를 탄탄히 받치고 있는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음에 따라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기술 개발을 위한 R&D 협력관계를 구축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국가다. 또 지난 500년간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배출해 유럽을 통치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향으로 오스트리아 기업인들은 외국과의 협력에 상당히 개방적이므로 우리 기업들이 유럽에서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기에 매우 적합하다고 KOTRA는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 자동차 엔진 부문 오스트리아 히든챔피언 기업인 AVL사는 2007년부터 국내에서 엔진 센터를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R&D 센터 설립 성공사례를 들려줌으로써 국내 R&D 센터 투자 환경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기은 서경대 교수와 윤의준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 MD 등 전문가들은 제조업 혁신 3.0 및 인더스트리 4.0 등 미래 제조업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한-EU, 한-오스트리아 R&D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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