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고졸 공채 합격자 발표‥27대1 경쟁률

고3 공채 516명, 채용전제형인턴 684명 등 총 1200명
소년소녀가장 등 취약계층 출신이 합격자 중 20% 차지
예비 신입사원, 한화이글스 경기장 찾아 단체응원
  • 등록 2012-06-10 오전 10:43:43

    수정 2012-06-10 오전 10:43:4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대기업에서는 가장 먼저 고졸공채를 실시했던 한화(000880)그룹이 고졸 공채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에 합격한 고졸공채는 고교3학년 516명과, 고교 2년이 대상자인 채용전제형인턴 684명 등 총 1200명이다.

고졸공채에 1만4000여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7대1에 달했고, 채용전제형인턴에는 8000여명이 몰려 1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화는 고졸 채용 합격자들에게 축하와 소속감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한화이글스 경기장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지난 9일 대전 한밭야구장을 찾아 한화이글스 홈경기를 응원한 이찬미(청주여상 2년, 한화손해보험 채용전제형 전형 합격자) “입사합격 통보와 동시에 이글스 경기를 보고 좋아하던 김태균선수도 만나 기쁘고 흥분된다”며 “예비 한화인으로서의 자부심으로 학력과 관계없이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 한화그룹 대전 충청지역 고졸 공채 합격자들이(사진 맨앞 이찬미, 청주여상) 9일(토) 대전 한밭야구장을 찾아 경기시작전 승리기원 하이파이브를 하며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고졸 공채시 기초생활수급자나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출신 합격자의 비율을 20%로 하는 등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있다. 

서울 276명, 경기인천 275명 등 수도권 고교출신이 551명이었고, 지방 고등학교출신이 649명을 차지했다. 직군은 일반/사무직(54%)이 전문직(46%)보다 많았으며, 대한생명 등 금융계열사 사무직 합격자로 인해 여학생(57%)이 남학생(43%)보다 많았다.

출신 고교별 분류로는 상업정보계열 568명, 공업계열 299명, 가사실업계열 98명, 농생명산업계열 16명 등 특성화고교 출신이 83%(983명)를 차지했고, 마이스터고 14%(167명), 일반고교 2%(20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에 합격한 고교3학년 공채 합격자는 10월경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신입사원 연수를 실시하고 소속된 해당고교의 학사일정을 고려해 입사일자와 현업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고교2년생을 대상으로 이번에 처음 도입된 채용전제형인턴 합격자들은 올 여름방학 기간 중 한화인재경영원에서 사전교육과 사업장 견학, 현장실습 등 총 3주간의 인턴십을 받는다.

김창선 인사담당 상무는 “사회적 취약계층에 좀 더 관심을 쏟았다”며 “예상보다 좋은 능력을 가진 우수 자원이 많아 원래 목표보다 합격자 인원을 늘렸고, 앞으로의 기대도 크다”고 관심을 보였다.

그는 “이번에 합격한 고졸 공채 합격자 중 입사 후 근무 평가 우수자는 입사 5년 후 대졸 신입사원과 같은 직급으로 승진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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