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동작만으로 매장VR 제작 손쉽게"

경기창조센터 입주기업 브이리얼, 관련 솔루션 공개
  • 등록 2016-10-30 오전 7:07:02

    수정 2016-10-30 오전 7:08:1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일부 전문가들의 영역이던 VR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인 가상현실 기업 브이리얼은 360원본 영상을 스마트폰 앱에서 편집하고 제작할 수 있는 VR제작툴 ‘브이360’ 서비스를 30일 공개했다.

브이리얼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이 가상현실과 쇼핑을 접목한 VR홍보 활동을 펼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했다. 브이리얼 관계자는 “리코쎄타, 기어360 등 VR카메라로 촬영된 360원본이 ‘브이360’앱을 거치면 초보자의 손에서도 완성도 높은 VR콘텐츠가 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브이360’앱의 핵심 기능인 브이태그(이동 및 정보태그)를 360원본에 담으면, 공간만 보여주는 단순한 VR이 아닌 창의적이고 인터랙티브한 VR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VR콘텐츠 제작 과정은 간단하다.

앱을 실행한 후 바닥에 배치할 매장의 평면도 또는 로고를 선택하여 매장이 촬영된 360도 영상 원본을 불러온다. 이후 손 동작으로 이동태그를 배치해 360도 원본을 서로 연결한다. 이로써 매장 내부 공간을 구석구석 이동할 수 있는 텔레포트 기능이 구현된다. 이동태그를 누르면 화면 끊김이 없어 실제 매장을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동태그 배치가 끝나면 매장과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설명 텍스트나 사진 또는 동영상을 업로드하여 정보태그를 드래그해 공간에 배치한다. 또한 개별 상품 웹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는 링크를 배치하거나, 쇼핑을 유도하도록 결제 페이지를 링크로 내걸 수 있다.

이렇게 완성된 VR콘텐츠는 브이360 플랫폼에 공유되는 한편, 유저가 매장 홈페이지에 360웹뷰어 형태로 공유할 수 있다. 또 메신저나 SNS로도 매장VR을 담은 URL링크를 공유할 수 있어 온라인 홍보를 돕는다. 이외에도 카드보드 VR보기를 지원하여 사용자 환경을 높였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외에 VR제작 전문 솔루션이 많지 않은데, 모바일 기반의 VR제작툴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어 공개되었다는 점이 고무적” 이라며, “이제 일반인도 VR을 손쉽게 만드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가 생산되어 VR콘텐츠에 쇼핑, 광고 및 결제가 연계되면 가상현실 산업에 커다란 수익창출 모델로 자리잡게 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브이리얼은 일산 킨텍스 G-FAIR행사장 특별관에서 현장 쇼룸을 브이360으로 직접 제작하는 과정을 관람객에게 시연하기도 했다.

브이리얼 관계자는 “브이360의 적용 대상은 매장 이외에도 부동산, 숙박, 여행관광에서부터 방탈출게임과 같은 간단한 VR게임 제작까지 포함된다”며, 11월 베타테스트 기간과 VR비즈니스 파트너 모집을 시작으로 내년 초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VR콘텐츠 웹접속 링크 : https://goo.gl/fNlM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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