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미국 대형 온라인 여행사인 Viator(www.viator.com)와 함께 본격적인 한류 방한상품을 개발하고 홍보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그 동안 미국 내 한류 방한상품은 K-팝 콘서트 관람을 위한 비정기 상품 수준이었지만 이번 상품은 상설 한류 콘텐츠를 중심으로 만들어져 대형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출시했다는 점에서 본격적인 첫 한류 상품이라 할 수 있다고 관광공사는 소개했다.
김태식 관광공사 김태식 LA지사장은 “미국 내 한류팬들은 연령대가 낮아 잠재 방한 관광객으로만 간주됐지만 요즘은 구체적인 방한 계획을 세운 팬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이들을 위한 투어 상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상품들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미국 내 한국 드라마 관심층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별에서 온 그대’ 드라마 촬영지 투어도 새롭게 개발됐다. ‘별그대’의 주요 촬영지인 N서울타워, 남산한옥마을, 쁘띠프랑스 등을 둘러보고 저녁에는 ‘치맥’(치킨과 맥주)을 즐기는 코스다.
관광공사는 세계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Expedia(www.expedia.com)에도 한류 섹션을 만들어 한류 관광 콘텐츠와 상품 판매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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