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캐나다 장기공급 추가 계약…양극재 높은 협상력 입증-삼성

  • 등록 2023-06-05 오전 7:30:45

    수정 2023-06-05 오전 7:30:4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삼성증권은 5일 포스코퓨처엠(003670)에 대해 안정적인 캐파 대응능력을 갖춘 점이 고객사와의 장기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003670)이 6개월간 83조 원의 공급계약을 이뤄내면서 양극재 중 가장 높은 협상력을 입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2일 장중 Ultium Cells와 2025년부터 2033년까지 향후 9년간 총 13조2000억원 규모 전기차용 하이니켈 공급계약 체결 내용을 공시했다. 이는 GM과 합작한 캐나다 종속법인 (Ultium CAM LP)의 Ultium Cells 대상으로 진행한 계약이다.

계약 판가가 명시되지 않았으나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의 양극재 평균 구매가 43.99달러를 가정하면 계약은 총 22만5000톤(연산 2만5000t) 물량에 해당하고 GWh로는 19.3GWh 수요에 대응 가능한 규모다. 연간 60kWh 전기차 32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포스코퓨처엠은 같은 날 100% 자회사인 포스코케미칼 캐나다에 2027년 5월까지 1조 원을 투자해 양극재(NCMA) 연산 3만3000t 규모, 전구체 4만5000t 규모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조인트벤처(JV)인 Ultium CAM의 2단계 투자로 1단계를 합치면 연산 6만t 캐파를 확보하게 된다.

그는 “1조 원 투자는 포스코퓨처엠의 투자부담 부문이고, 총 투자비는 합작파트너인 GM과 외부차입, 캐나다 정부 인센티브가 포함될 예정이나 해당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높은 협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삼성SDI와 10년 40조원 계약을 시작으로 3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7년 30조원, 이번에는 8년 13조원 계약을 성사시켰다.

그는 “전구체 및 포스코홀딩스를 통한 리튬, 니켈 공급망 구축을 통한 안정적인 캐파 대응능력을 갖춘 점이 고객사와의 장기 대규모 공급계약 공시를 이끌어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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