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북한 어린이 59%는 필수적인 예방접종의 사각지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3/04/PS23042200070.jpg)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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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아동기금(UNICEF)이 최근 공개한 ‘2023년 세계 어린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1년 북한에서 필수 예방접종을 전혀 못 받은 어린이 비율이 59%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국경을 걸어 닫으면서다.
22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 수치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북한 어린이 약 50만 명이 이 기간 단 한 차례의 예방접종도 받지 못한 상황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국경을 폐쇄하는 극단적 방역 정책을 내세웠는데 인도적 백신 지원까지 국경을 넘지 못하면서 이 같은 부작용이 촉발됐다.
2021년 기준 북한의 5살 미만 어린이 사망률은 1000명당 5명꼴로 한국보다 5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