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뚜기(007310)와 공동개발한 ‘오뚜기 카레치킨(400g)’과 ‘오뚜기 열김치우동(2인분)’을 오는 5일 온·오프라인 단독으로 출시해 각 998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오뚜기의 스테디셀러 카레와 열라면의 검증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구현한 냉장냉동 간편식이다. 오뚜기 카레치킨은 대중적인 외식 메뉴인 ‘치킨’에 오뚜기 카레를 접목해 이색적인 풍미를 가미했다. 100% 닭다리살에 크럼블을 입혀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오뚜기 열김치우동은 매운 맛 인기를 반영한 이색 상품이다. 시원한 멸치육수와 칼칼한 김치의 조합에 열라면의 강렬한 매운맛을 더했다. 더불어 김치블록과 튀김볼, 대파, 김가루 등 푸짐한 고명이 들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다변화된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키고자 단독 협업 상품들을 선보여 왔다. ‘오뚜기 열려라 참깨라면’을 비롯해 ‘팔도 새미네부엌 파김치양념라면’, ‘배스킨라빈스 밀키드링크’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이번 여름에 선보인 ‘돼지바’와 ‘쿠앤크’ 협업상품인 ‘돼지바 파르페 쿠앤크’는 출시 후 2개월만에 약 10만개 판매되며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향후에도 롯데마트와 슈퍼는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 상품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박해정 롯데마트·슈퍼 냉장냉동팀 상품기획자(MD)는 “오뚜기 스테디셀러 카레와 열라면의 레시피를 활용해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으로 재해석한 상품”이라며 “이후에도 맛과 재미를 더한 차별화 단독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