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첨단소재, 3Q 실적 시장 전망치 하회…스마트폰 수요 부진-키움

  • 등록 2022-08-02 오전 7:50:08

    수정 2022-08-02 오전 7:50:0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키움증권은 2일 이녹스첨단소재에 대해 단기 모멘텀이 부재하지만 연내 중국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향 품질 인증이 예상되고, 퀀텀닷(QD) 디스플레이용 광학 필름 공급을 확대하는 등 중장기 모멘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7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녹스첨단소재(272290)의 3분기 영업이익은 스마트폰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하 부진,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인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녹스첨단소재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29억원, 영업이익 32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 62% 증가한 규모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전반적인 글로벌 IT 수요가 부진했으나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상대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사업부의 효율화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

그는 “특히 이놀레드(Innoled) 사업부는 고객사의 OLED TV 패널 출하량 부진에도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당기순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는데, 이는 외환차익 증가와 임직원들의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대한 손금산입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3분기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 1492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 4% 줄어든 규모다.

그는 “매출액은 이노플렉스(Innoflex) 사업부의 구조조정과 스마트폰 시장 부진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고객사의 OLED TV 패널 출하량 전망치 하향도 실적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짚었다. 다만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고객사의 수요 부진 영향을 일부 상쇄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1.5%로 전분기보다 1.1%포인트(p) 감소를 예상했다. 주요 원재료인 니켈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그는 “작년 3분기부터 안정적으로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견고한 펀더멘탈을 입증한다”면서 “이를 반영한 2022년 실적은 매출액 5471억원, 영업이익 1292억원으로 글로벌 IT 수요 부진에도 견조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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