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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올해 휴가비 신청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가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근로자 8만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분위기를 조성하고 일과 휴식이 균형을 이루는 근무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서, 지난해에는 8500여 개의 기업에서 모집인원의 5배가 넘는 10만 명의 인원이 신청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2만 명에서 4배로 증가한 8만 명의 근로자를 지원한다. 이용 기간은 11개월(2019년 4월~2020년 2월)로 늘렸다. 참여 기업의 제출 서류도 간소화하여 신청 기업의 부담을 완화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참여 근로자의 87%가 직장 내 휴가 문화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을 만큼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전년보다 대폭 확대하여 기업 내 휴가 문화를 개선하고 국내여행을 촉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