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대한민국 곳곳에 숨은 명소에서 ‘인생 최고 장면’을 남기세요”
국내 유일 국내여행박람회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3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는 박람회 인지도를 높이고 기획력 강화를 위해 총감독을 선임했다. 서울장미축제· 월드디제이페스티벌·마포 새우젓 축제 등을 기획한 류재현 감독이다. 박 감독은 박람회 주제를 ‘내 나라 인생 여행’으로 정했다. 주제관도 ‘셀카’가 가능한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으로 구성했다. 기존 정보전달에만 국한했던 주제관을 참여형으로 바꾼 것이다. 이를 통해 젊은 층의 관심을 끌어내, 실제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최근 전시 트렌드는 ‘관람’에서 ‘체험’을 거쳐 ‘셀카’로 변화했다”면서 “부스의 개념을 콘텐츠화해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어 여행 가고 싶은 계기를 만들어주고자 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그 결과 사전 예약 건수만 2만1591명에 달했다. 전년 3000명에 비해 무려 7배가 늘었다. 류 감독은 “올해는 내 나라 박람회 최초로 줄 서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박람회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티몬에서 3000원에 할인권을 살 수 있다. 초중고생과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3월 4일은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