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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당시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여전하긴 하지만 경제지표가 호전되고 있고 완화적인 통화정책 장기화로 가계부채 급증 등 금융불균형이 커지고 있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시점을 정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당분간’이라는 표현을 썼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보다 먼저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경제 회복 국면에 지장을 주면 안되기 때문에 정상화를 서둘러서도 안되겠지만 지연되었을 때 부작용도 같이 고려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경기 회복지속 정도를 지켜보면서 통화정책 운영을 위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금통위에 이어 이달 11일 발표한 한은 창립 71주년 기념사를 통해서도 기준금리를 0.5%에서 동결하던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적절한 시점부터 금리를 올리는 정상화 수순을 밟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총재는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한다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하겠다. 경제주체들이 충격 없이 (금리 인상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주 발표하는 금통위 의사록에는 금통위원들 사이에 매파(긴축, 경제성장보다 물가를 더 걱정하는)와 비둘기파(완화적, 경제와 고용을 더 걱정하는) 사이의 경기인식에 대한 판단과 해석의 차이가 서서히 담길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주간보도계획
12:00 빅블러 가속화의 파급효과: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BOK이슈노트 2021-13)
△15일(화)
2021년 10차(5.27일 개최) 금통위 의사록 공개(배포시)
△16일(수)
12:00 2021년 5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12:00 최근 우리 수출의 회복 요인 평가 및 향후 전망(BOK이슈노트 2021-14)
△17일(목)
6:00 화폐사랑 UCC 공모전 개최(06:00)
12:00 2021년 1/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20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최근 해외경제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