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고 배우기= 올 해는 도자교육을 통한 창의적 문화교육의 장으로 꾸몄다. 도자체험과 함께 도자 명인 및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천 토박이 청자장인 해주 엄기환 선생님과 함께 하는 <도자 순례교실>는 스토리텔링 체험 프로그램. 흙을 밞고 가마에 굽는 과정까지 걸쭉한 할아버지의 입담에 이천의 전설이 더해지며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재미난 이야기로 다가온다. 5월 17일까지 1일 2회 운영. 체험비는 무료다. 이밖에 거대한 화선지에 대형 붓으로 힘차게 써내려 가는 서예 퍼포먼스, 도판서예 시연, 도자인장 전각 시연 등 눈길이 닿는 곳 마다 도자와 서예의 향연을 연다.
◇젊은 문화에 빠져보기= 축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공연에 흠뻑 빠져보는건 어떨까. 새로운 문화코드로 부각되고 있는 비보이와 그래피티 작가들이 지역 및 관람객들과 함께 생동감 있는 축제를 만든다. 또 이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 댄스경연, 가요제 등을 진행한다. 지역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있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세이브더칠드런은 체험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 관람객과 함께 따뜻한 나눔문화를 만든다. 단,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다.
◇직접 만지고 경험하기= 한껏 물오른 자연 속 넓은 야외 공간에서 보드라운 흙을 마음껏 만져보자. 이번 축제에서는 도자빚기 경연대회, 핸드페인팅, 재미있는 캐릭터 인형만들기, 흙 밟기 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손끝과 발끝으로 느껴지는 촉촉한 흙의 감성을 체험하고, 도공과 함께 손을 맞대며 흙을 빚다 보면 몸과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낄 수 있다. 5월 17일까지 운영한다. 체험비는 별도다.
◇꽃피는 도자도시, 이천 둘러보기= 이천은 ‘도자문화의 중심지’라는 강력한 도시정체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유네스코 창의도시에 선정된 명실상부한 세계 도예의 중심지다. 설봉공원에 자리하고 있는 설봉호는 80m의 고사분수 주위에 아름다운 무지개가 펼쳐진다. 호수주변의 설봉국제조각공원에는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 외에도 설봉산성과 이천시립박물관, 영월암이 방문객의 발길을 잡는다.
한편, 이천도자기축제에 대한 자세한 프로그램 및 기타 관람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ceramic.or.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실시간 축제 현장과 이벤트 소식을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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