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갱탈출 E렇게]“해외직구 사기 피해 예방하려면?”

해외직구·구매대행 등 관련 소비자 불만·피해 증가
9개 품목 선정, 피해 특성 반영한 주의 사항 소개
  • 등록 2020-04-19 오전 8:30:00

    수정 2020-04-19 오전 8:30:00

해외직구 및 구매대행 피해 예방 가이드북 앞면. (사진=한국소비자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해외직구나 구매대행 등 해외거래가 늘어나면서 관련 소비자불만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국제거래 소비자 상담 건수는 2만4194건으로 지난해보다 9.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만5684건에서 2018년 2만22169건, 지난해 2만4194건으로 매년 관련 상담 건수가 늘고 있다.

구매 대행이나 배송 대행 관련 상담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54.3%로 가장 많았고, 해외직구 상담도 39.3%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의류와 신발이 27%로 가장 많았고, 항공권·항공 서비스가 18.5%, 숙박이 15.3%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대비 상담이 많이 증가한 분야는 문화·오락 서비스(161.8%)와 식품·의약품(150.9%), 정보통신 서비스(138.9%) 등이었다.

불만 사유는 취소·환급·교환 지연 및 거부가 38.4%로 가장 많았으며, 위약금·수수료 부당청구 및 가격 불만이 16.8%를 기록했다.

사업자 소재국이 확인된 8721건을 분석한 결과, 중국(홍콩)이 26.5%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싱가포르가 17.7%, 미국이 15.2%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한 해외구매를 위한 소비자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했다.

소비자들이 해외구매 시 선호하는 9개 품목을 선정해 품목별 피해 특성을 반영한 소비자 주의사항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소개했다.

또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해외 쇼핑몰을 통한 직접 해결 방법과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을 통한 불만 접수 및 신용카드 차지백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을 수록해 더욱 자세한 피해 해결 방안을 담았다.

9개 품목은 △의류·신발 △IT·가전 △항공권 △숙박 △식품·의약품 △생활화학 제품 △화장품 △서비스(재판매 티켓·액티비티 입장권·렌터카·애플리케이션) △배송대행 서비스 등이다.

해당 가이드는 소비자의 국제거래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주요 포털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배포된다.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및 ‘열린소비자포털 행복드림’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 활용을 위한 자료를 요청하면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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