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KT-노키아, 논리적으로 망쪼개쓰는 5G 기술협력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자동화 추진
기업별 최적 품질 5G 인프라 제공
  • 등록 2019-02-25 오전 12:40:53

    수정 2019-02-25 오전 12:43:10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하나의 5G 통신망을 논리적으로 쪼개 필요시 자율주행차 용도로 쓰거나 원격 의료 서비스에 쓸 수 있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Network Slicing)’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4G까지는 내가 인터넷을 쓰든 미디어를 쓰든 네트워크에선 딜레이나 대역폭을 똑같이 할당했지만, 5G에선 서비스마다 다르게 적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논리적으로 망을 쪼개서 각각의 서비스에 독립적인 네트워크 자원을 할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KT(회장 황창규)는 24일(현지시간) 노키아와 5G 가상화 기술과 관련해 스페인 바로셀로나 MWC 행사장에서 양해각서(MoU)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5G 인프라 가상화 ▲단대단(E2E, End-to-End) 네트워크 슬라이싱 분야에서 5G 네트워크 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 중인 5G 가상화 인프라 통합제어 체계 오페라(OPERA)는 네트워크 슬라이스의 생성과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다. KT는 오페라를 통해 기업별로 원하는 품질의 5G 인프라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노키아와 MoU 체결을 통해 ▲다양한 벤더의 5G 가상화 장비 수용 ▲고객이 원하는 조건의 5G 인프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5G 시스템 구축을 선도하고 5G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KT 전홍범 융합기술원 원장은 “5G 인프라 가상화 및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에 대해 노키아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러한 기술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 카, 가상 현실, IoT, 스마트 팩토리와 같은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네트워크 운영 비용을 추가로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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