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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오는 14일 ‘2022년 10차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 한은은 지난달 26일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린 1.75%로 결정했다. 4월 금리를 올린 이후 두 달 연속 인상을 한 것이다. 이는 지난 1999년 콜금리 목표제 채택 이후 2007년 7월과 8월 연속 인상, 2021년 11월과 올해 1월 연속 인상에 이어 역사상 세 번째 연속 인상이다.
올해 연간 경제성장률은 2.7%로 0.3%포인트 내리고 물가는 4.5%로 1.4%포인트나 높여 잡으면서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의지를 드러냈다. 내년 연간 물가 전망치 역시 0.9%포인트 올린 2.9%를 예상하면서 한은의 목표치(2%)를 웃도는 고물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대 돌파를 눈앞에 둔 가운데 전문가 기대인플레이션율도 3.7%까지 뛰면서 고물가 대응을 위한 금통위원들의 매파적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이후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 10일 열린 한은 창립 기념식에서도 “한은이 더 이상 다른 나라 중앙은행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금리 인상 시기를 놓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더 커질 것”이란 경고도 덧붙였다. 빅스텝 가능성은 아직 낮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7월에 이어 수 개월간 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이다.
주간 보도계획
△13일(월)
△14일(화)
16:00 2022년 10차(5.26일 개최, 통방) 금통위 의사록 공개
△15일(수)
12:00 2022년 4월 통화 및 유동성
12:00 2021년 경제주체별 현금사용행태 조사 결과
△16일(목)
06:00 2022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
06:00 화폐사랑 콘텐츠 공모전 개최
12:00 2022년 1/4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19일(일)
12:00 해외경제포커스 논고: 국제경제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