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따뜻한 기술 기업 찾습니다”…6개월간 최대 1억 지원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사업 중 최대 규모
에너지/환경 등 ESG 특화 분야 소셜벤처 집중 육성
KT와 사업협력도 도모
  • 등록 2022-02-20 오전 9:24:57

    수정 2022-02-20 오후 9:33:4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2022’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공모전 참가기업인 포인핸드와 KT가 AI 이미지매칭 기술을 테스트하는 모습


KT(대표이사 구현모)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임팩트스퀘어와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는 공모전 ‘2022년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를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공모전에서 KT는 에코피스, 오파테크, 포인핸드, AI굿윌보이스, 세이글로벌, 함께걷는미디어랩 총 6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선발했다. KT는 이 기업들이 디지털 시대에 경쟁력 있는 기술 혁신형 구조로 성장할 수 있도록 ICT 역량과 사업화 멘토링을 1년간 지원한 바 있다.

에코피스의 경우 수질정화로봇을 소형화 하는데 성공했으며, AI 기반의 군집 주행 기술도 새롭게 개발해 폭이 넓은 강 외에도 소규모 하천, 저수지, 골프장 등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 KT와 공동으로 충북 진천군의 저수지 수질 정화사업에 함께 참여하는 사업적 성과도 이뤄냈다.

포인핸드는 유기견이 입양 과정에서 다시 파양 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한 유기동물 입양 멤버십 프로세스를 새롭게 구축했다. KT로부터 AI 안면인식 기술 관련 컨설팅을 받아 실종 동물을 찾는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도록 동물 얼굴 식별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공모전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의 사회적경제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컨소시엄 형태로도 지원할 수 있다.

단, 관련 사업 분야에 대한 사업 경험을 1년 이상 보유한 기업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KT는최근 ESG 경영이 화두인만큼 에너지/환경 분야를 신설했다. ICT 기술을 활용해 장애인과 노인을 지원하는 사업, ‘안전’을 키워드로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사업, 일자리 창출 연계 사업, 디지털 혁신/디지털 접근성 개선 사업 등의 분야에서 역량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선발한다.

총 선발 규모는 전년도와 동일하게 6개 기업이다. 선발 기업에는 6개월 간 최대 1억원의 사업 실현금과 기술 및 경영 멘토링을 지원한다.

사업을 위한 사무공간이 필요한 기업의 경우 관악S밸리 내 디지코 KT 오픈랩의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6개월 후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된 우수 참여기업에는 최대 5천만원의 추가 지원금도 제공된다. 이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 사업 중 국내 최대 규모다.

공모전에 참가를 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2월 21일부터 3월 11일까지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고,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3월 25일 최종 선발 기업을 발표한다.

구현모 KT 대표.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구현모 KT 대표는 “우리 사회 곳곳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유망한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현하고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KT 따뜻한 기술 더하기 챌린지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KT는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 많은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질적, 양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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