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지원하는 투명마스크는 보육교사의 얼굴표정과 입모양이 보이는 마스크다. 보육교사의 마스크 착용 장기화로 성장기 영아들의 언어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해당 물품을 핀셋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영유아의 언어 발달과 정서 교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시는 서울시내 전체 어린이집 4939개소의 영아반 보육교사 2만2574명에게 투명마스크를 각 2매씩 지원할 예정이다. 각 자치구를 통해 이달 중 배부된다. 전액 시비를 투입, 일괄 구매함으로써 구매단가를 낮추고 전 자치구에 형평성 있게 지원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시는 올해 상반기 어린이집 방역안전망 구축을 위해 공모사업을 통해 12개 자치구에 20여 억 원을 지급한 바 있다. 각 어린이집에 열화상카메라, 공기살균기, 비접촉식 체온계 등에 대한 구매를 지원했다. 올 하반기(8월~9월)에는 14억 원을 집행해 보육교사 1인당 마스크 200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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