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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정부도 국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실현을 위해 민관협력을 주도하며 각종 제도를 지원하는 등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 UAM 분야 주요 40여개 기간·업체가 참여하는 ‘도심항공교통 민관협의체’(UAM Team Korea)를 발족했다. UAM 팀코리아에는 지방자치단체와 학계, 공공기관을 비롯해 한화시스템(272210), 현대자동차(005380), 대한항공(003490) 등이 대거 참여했다. UAM 실현을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비행을 위한 지역별 빅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인 호흡을 맞춰야 한다.
정부 주도의 UAM 팀 코리아는 향후 수출길 마련에도 힘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미 정부는 상용화와 수출에 필수적인 항공인증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증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유럽 등 주요 항공선진국과의 교류·협력을 통한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산업 표준화도 지원한다. 또한 업계와 힘을 합쳐 국가적 차원의 주요 컨퍼런스를 공동으로 기획·개최해나가고, 주요 수요처대상 공동 마케팅 및 투자유치 IR데이 등을 함께 개최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정부는 UAM 팀 코리아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23년을 목표로 UAM 특별법을 제정해 각종 규제도 완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관협력을 토대로 UAM의 상용화 시기를 오는 2025년으로 예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