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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팝 위기? 기회로"… 하이브, 음원·음반 쌍끌이 흥행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음원 스트리밍, 음반 판매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며 K팝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K팝 위기론 속에서 이뤄낸 성과란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23일 하이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정국의 솔로 앨범 ‘골든’(GOLDEN)은 국내외에서 판매 신기록을 경신 중이다. ‘골든’은 발매 첫날에만 총 214만7389장 판매됐다. 이는 대한민국 솔로 아티스트가 발매한 앨범 가운데 가장 많은 첫날 판매량이다. ‘골든’은 발매 직후 일주일 동안 243만8483장이 판매됐다. 이로서 정국은 초동(발매 첫주 판매량) 기준으로도 최고치를 기록한 대한민국 솔로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골든’은 K팝 솔로 아티스트 앨범 최초로 미국에서 발매 첫 주에 2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골든’의 흥행 비결은 하이브 아메리카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명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인 데 있다고 하이브 측은 설명했다.세븐틴의 신기록 행진도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달 23일 발매한 미니 11집 ‘세븐틴스 해븐’(SEVENTEENTH HEAVEN)은 K팝 사상 최초로 초동 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0집 ‘FML’의 성과까지 더하면, 세븐틴은 올 한 해만 1600만장이 넘는 앨범을 판매한 셈이다. K팝 아티스트 중 유일무이한 기록이다.같은 달 13일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이름의 장: FREEFALL’은 발매일로부터 일주일 동안 225만장 팔렸다. 이로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자체 초동 기록을 경신했고,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에 2개 앨범 연속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지난 17일 발매된 엔하이픈의 미니 5집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는 발매 직후부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첫날 판매량만 138만3292장에 달해 전작인 미니 4집 ‘다크 블러드’의 초동 132만여장을 뛰어넘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신기록은 음원 부문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 이래 ‘하입 보이’(Hype boy), ‘디토’(Ditto), ‘OMG’, ‘어텐션’(Attention) 등 내놓는 노래마다 메가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디토’는 멜론 톱100 차트 사상 최장기간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빌보드에서도 활약은 대단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5곡(‘OMG’, ‘디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을 진입시키는 등 올해 빌보드 차트에서 맹활약했다. 더불어 뉴진스가 부른 ‘2023 LoL 월드 챔피언십’의 주제곡 ‘갓스’(GODS)는 챔피언십 주제곡 중 뮤직비디오 조회수,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횟수에서 첫날 최다를 기록했다.르세라핌은 ‘퍼펙트 나이트’로 K팝 걸그룹 중 영어곡으로 첫 멜론 톱100과 일간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하이브는 이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로 ‘디커플링 현상’을 꼽았다. 하이브 측은 “디커플링 현상은 하이브가 수년 전부터 가동해 온 확장 전략의 결과물이다. 하이브는 앞서 미국 이타카홀딩스·QC 미디어홀딩스 인수·합병, 유니버설뮤직그룹(UMG)과의 합작 걸그룹 프로젝트 등을 단행한 바 있다”며 “최근엔 라틴 아메리카 법인을 설립하며 라틴 음악 시장 진출도 선언했다. 이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동시에 핵심 고객인 팬덤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 법무부 "태국, 고마운 나라지만…불법체류 방지는 당연한 임무"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최근 한국 출입국관리소의 태국인 입국거부 사례가 늘면서 태국 내 ‘한국 여행 불매’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법무부는 “불법체류 방지는 정부의 당연한 임무”라며 엄격한 심사체제를 유지 하겠단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3일 법무부는 태국 내 불만 여론 관련 입장문을 내 “엄정한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은 국익과 주권에 관한 사항이고, 불법체류는 국내 노동시장을 왜곡하고 마약범죄 등 강력범죄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불법체류 외국인을 상대로 한 인권침해 방지, 합법체류 외국인과의 형평성 등까지 고려해 불법체류 방지에 필요한 조치를 하는 것은 정부의 당연한 임무”라고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태국과 1981년 사증면제협정을 체결한 것을 포함해 현재 112개국에 대해 무사증입국을 허용하고 있으며, 이에 비자정책만으로는 정상적인 출입국 관리에 한계가 있어 지난 2021년 5월부터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도입했다. 전자여행허가 심사는 불법체류 전력, 입국목적, 불법취업, 영리활동 가능성 등을 심사하며 전자여행허가를 받았더라도 입국목적이 소명되지 않거나 입국목적과 다른 활동이 우려되는 경우에 대해선 입국을 불허할 수 있다. 특히 태국인 불법체류자 수는 2015년 5만2000명대였으나, 지난 9월은 15만7000명으로 최근 8년간 3배 증가했다. 이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6만4000명의 2.5배에 달하는 수치다. 현재 우리나라 불법체류자는 40만명 초반 수준이다.또한 태국인 총 체류자의 78%가 불법체류 상태로 출신국가별 통계상 2016년 이래 태국이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총 체류자의 6.7%가 불법체류 상태다.법무부는 “태국인 불법체류 문제 해소를 위해 2019년 ‘태국인 불법체류·취업 방지 및 감소 협력을 위한 MOU’를 태국 노동부와 체결했다”며 “이에 따라 불법체류 태국인의 정보를 상호 제공하고 올해 1월 및 9월에도 주한태국대사관에 적극적인 불법체류 감소 노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태국은 전통적인 우방국가이자 대한민국을 위해 6.25전쟁에 참전한 고마운 나라로서 대한민국은 태국과 태국 국민에 대해 늘 고마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법무부는 향후 입국심사과정에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한편, 외교적 노력도 보다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뉴진스 'Super Shy', 英 오피셜 싱글 '톱100' 5주 연속 차트인
- (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빌보드와 함께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하며 주류 팝 시장에서의 꾸준한 인기를 재확인했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미니 2집 ‘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Super Shy’는 11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63위에 올랐다. 이 곡은 이 차트에 59위(7월 14일 자)로 진입한 뒤, 자체 최고 순위인 52위(7월 28일 자)를 찍은 뒤 지금까지 큰 폭의 변동 없이 인기 순항 중이다. 앨범 차트에서는 ‘Get Up’이 58위로 3주째 이름을 올렸다. ‘Get Up’은 이 차트에 15위(7월 28일 자)로 데뷔했는데, 이는 K팝 걸그룹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 진입한 성과다. 뉴진스는 앞서 ‘Get Up’으로 미국 ‘빌보드 200’(8월 5일 자) 정상을 밟고, 이 앨범 타이틀곡 3개를 ‘핫 100’에 한꺼번에 올려놓으며 폭발적인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어 최신 차트(8월 12일 자)에서도 ‘Get Up’은 ‘빌보드 200’ 6위에 올라 2주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빌보드 ‘핫 100’에서는 ‘Super Shy’가 77위로 4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 노래의 ‘핫 100’ 최고 순위는 48위(8월 5일 자)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Super Shy’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위클리 톱 송’(8월 10일 자) 12위, 스포티파이 미국 ‘위클리 톱 송’에서 22위를 기록해 5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전주 대비 각각 5계단, 12계단 뛰어오른 성적이다. 뉴진스는 시간이 지날수록 하향 곡선을 그리는 일반적인 양상과 달리 두 차트에서 차츰 순위를 높여가다가 지난주 잠시 주춤했는데 이번에 다시 역주행했다.국내 주요 음원 차트 정상은 뉴진스가 점령한 지 오래다. ‘Super Shy’가 7월 한 달간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휩쓴 가운데, 또 다른 타이틀곡 ‘ETA’가 배턴을 이어받아 지니, 벅스, 플로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11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뉴진스는 오는 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3’에 출연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 더할 나위 없는 피날레… 4만 잼버리, K팝으로 대화합 [종합]
-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NCT 드림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문체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더할 나위 없는 피날레였다.K팝을 대표하는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이하 잼버리)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19팀의 가수들은 쉼 없이 내리는 비에도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며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이를 지켜본 4만여 잼버리 대원들은 떼창과 함성, 손하트로 화답하며 무대를 즐겼다. 피부색과 언어는 다르지만 K팝으로 모두가 하나 된 순간이었다.잼버리 메인행사인 K팝 콘서트 ‘K팝 슈퍼 라이브’가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성료했다.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았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8개 시도에 흩어져 있는 143개국 약 4만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1400여대의 버스를 나눠 타고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했다. 경기장에 마련된 행사장 관람석은 기존 객석 3만7000석에 그라운드 좌석 6000석을 합쳐 모두 4만3000석이다. 경내를 꽉 채운 대원들은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했다. 폐영식을 마친 뒤 주어진 1시간의 식사 및 쉬는 시간에도 파도타기를 하며 이 순간을 즐겼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포문은 댄스 크루 홀리뱅이 열었다. 홀리뱅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우승을 안겨준 ‘베놈’과 ‘FTF’(페이스 투 페이스) 무대를 선사, 특유의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완벽한 팀워크가 돋보이는 군무로 ‘K퍼포먼스의 진수’를 보여줬다.이어서 더보이즈가 무대에 올랐다. 더보이즈는 “웰컴 투 코리아”라고 외치며 ‘립 글로스’, ‘스릴 라이드’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더뉴식스는 스카우스복을 입고 무대에 오르는 센스를 보였다. ATBO, 싸이커스는 강렬한 군무가 돋보이는 ‘넥스트 투 미’, ‘두 오어 다이’로 4만 관객을 ‘들었다 놨다’ 했다.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소식을 전한 조유리는 신곡 ‘택시’로 매혹적인 무대를 꾸몄다. 이어서 혼성그룹 카드, 피원하모니, 리베란테가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대원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2부 순서에선 더 막강한 K팝 스타들이 출동했다. 단독콘서트를 개최해도 충분할 만한 가수들로 라인업을 구성해 4만여 잼버리 대원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2부의 오프닝은 제로베이스원이 열었다. 제로베이스원은 ‘뉴 키즈 온 더 블럭’과 ‘인 블룸’ 무대를 선사, 소녀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곧이어 등장한 뉴진스는 4만여 관객을 ‘버니즈’(팬클럽명)로 만들어버리는 매직을 선사했다. 뉴진스는 신곡 ‘ETA’와 대표 히트곡인 ‘하입 보이’를 선곡해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4만여 잼버리 대원들은 한목소리로 ‘ETA’와 ‘하입 보이’를 떼창하며 즐겼다. 뉴진스도 무대 중간 “K팝 슈퍼 라이브로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해요?”, “뉴진스의 하입보이요!”라고 재치있게 상황극을 펼쳐 큰 웃음을 선사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뉴진스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워터밤 여신’ 권은비는 신곡 ‘더 플래시’를, 강다니엘은 ‘SOS’를 선곡해 개성만점 무대를 펼쳤다. 몬스타엑스 셔누X형원은 유닛으로 무대에 올라 ‘러브 미 어 리틀’, ‘와일드파이어’로 소녀팬들의 마음을 훔쳤다.4인4색 걸그룹의 무대도 이어졌다. 프로미스나인은 ‘#미나우’ 무대를, 아이브는 ‘아이엠’과 ‘러브 다이브’ 무대로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었다. 특히 아이브는 공연일이 한차례 변경되면서 출연이 불발될 뻔했지만,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일정을 자체 조정해 참석하는 의리를 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있지와 마마무는 쩌렁쩌렁한 가창력으로 객석을 압도했다. 있지는 멤버 리아의 부재에도 4명이서 ‘케이크’와 ‘워너비’ 무대를 라이브로 소화하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마마무는 ‘별이 빛나는 밤’과 ‘힙’ 무대를 선사, 공연장을 꽉 채우고도 남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속을 뻥 뚫리게 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그룹 아이브가 객석을 응시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피날레는 그룹 NCT 드림이 장식했다. NCT 드림은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결점 칼군무를 곁들인 신곡 ‘요거트 쉐이크’와 ‘ISTJ’ 무대를 선보였다. NCT 드림은 무대 중간중간 잼버리 대원들과 아이컨택하며 소통했고, 객석에서는 휴대폰과 종이에 NCT 드림과 멤버들의 이름을 써서 적극적으로 호응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에 잡힌 잼버리 대원들은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NCT 드림의 무대를 즐겼다. 일부 팬들은 NCT 드림의 안무를 따라 하고 손하트를 날리기도 했다.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에서 모든 출연진이 나와 ‘풍선’을 부르고 있다.(사진=문체부)공연 말미에는 전 출연자가 나와 동방신기의 ‘풍선’을 함께 열창했다.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공연을 무사히 마친 19팀의 가수들은 손에 손을 잡고 잼버리의 마지막 순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와 함께 펼쳐진 불꽃놀이는 화룡점정이었다. 현장에 운집한 4만여 잼버리 대원들은 저마다 휴대폰 카메라를 켜고 형형색색으로 수놓인 서울의 밤을 차곡차곡 담았다.‘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이날 K팝 슈퍼 라이브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국가별 일정에 맞춰 숙소로 이동해 짐 정리 등 개인 정비 시간을 갖는다. 일부 국가는 한국에 더 머물며 지역 문화 체험 등 일정을 이어간다.
- "뉴진스의 '하입 보이'요!"… 4만 잼버리 대원 '떼창' 열광
- 뉴진스(사진=KBS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러분~ K팝 슈퍼 라이브에 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뉴진스의 ‘하입 보이’요!”그룹 뉴진스가 등장하자 4만 관객이 한목소리로 떼창에 나섰다. 4만 관객이 함께 부르는 ‘하입 보이’는 그야말로 장관을 연출했다.뉴진스는 11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K팝 콘서트 ‘K팝 슈퍼라이브’ 2부의 두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최근 발매한 신곡 ‘ETA’로 무대에 오른 뉴진스는 여유롭게 4만 잼버리 대원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흥겨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어진 ‘하입 보이’에서는 객석에 있는 잼버리 대원들과 눈을 마주치고 소통하면서 함께 무대를 만들어갔다. 객석에 있는 잼버리 대원들은 휴대폰에 ‘NEW JEANS’라는 글자를 띄우며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특히 ‘하입 보이’의 하이라이트 파트에서는 누구 할 것 없이 떼창에 동참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쏟아지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무대를 끝까지 완성, 4만 잼버리 대원들에게 선물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K팝 슈퍼라이브’에는 뉴진스, NCT 드림, 있지, 마마무,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셔누&형원, 프로미스나인, 제로베이스원, 강다니엘, 권은비, 조유리, 피원하모니, 카드, 더뉴식스, ATBO, 싸이커스, 홀리뱅, 리베란테, 아이브 등 19개팀이 출연한다. 진행은 배우 공명, 있지 유나, 뉴진스 혜인이 맡는다.
- 뉴진스 '인기가요' 무대, 과도한 간접광고 아닌가요?[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최근 국내 K팝 걸그룹 뉴진스가 한 음악방송 무대에서 아이폰을 들고 서로를 촬영하는 퍼포먼스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를 두고 과도하게 간접광고를 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논란이 커지고 민원이 접수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심의 검토에 나섰다고 합니다. 지상파 간접광고 기준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합니다.(사진=‘인기가요’ 방송화면)(사진=‘인기가요’ 방송화면)(사진=‘인기가요’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A. 논란이 된 장면은 뉴진스가 지난달 30일 방송한 SBS 음악 쇼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출연해 2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한 곡인 ‘ETA’ 무대를 선보일 때 나왔습니다. 멤버 하니가 스마트폰 셀카 모드로 무대 위 다른 멤버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퍼포먼스를 펼친 장면인데요. 화면이 스마트폰 셀카 앵글로 대체된 구성이 특징이었습니다. 셀카 앵글은 하니가 또 다른 멤버 민지에게 스마트폰을 건넨 뒤 모든 멤버가 셀카를 찍는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마무리 되는데요. 멤버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노는 장면의 분량은 20초쯤 됩니다.방송법 시행령에 따르면 △프로그램 시간의 100분의 7 이하, △화면의 4분의 1을 초과하지 않는 크기 △프로그램 시작 전에 간접광고가 포함되어 있음을 자막으로 표기, △프로그램의 내용이나 구성에 영향을 미치지 아니할 것, △프로그램에서 간접광고를 하는 상품 등을 언급하거나 구매ㆍ이용을 권유하지 아니할 것, △간접광고로 인해 시청자의 시청 흐름이 방해되지 아니하도록 할 것 등을 준수하면 지상파 프로그램을 통한 간접광고가 가능합니다.(사진=‘인기가요’ 방송화면)(사진=‘인기가요’ 방송화면)뉴진스가 출연한 ‘인기가요’ 또한 간접광고를 포함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인기가요’는 출연 가수들의 노래를 소개할 때마다 자막에 음악 플랫폼 멜론의 로고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뉴진스가 무대에서 사용한 스마트폰인 아이폰의 제조사인 애플의 경우 ‘인기가요’와 직접적으로 간접광고 계약을 맺은 곳은 아닙니다. 애플은 ‘인기가요’가 아닌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와 계약을 맺은 곳인데요. 뉴진스는 아이폰14프로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고, ‘ETA’ 뮤직비디오를 해당 모델로 촬영하기도 했습니다.‘인기가요’가 진행한 간접광고가 아니라 출연자인 뉴진스가 퍼포먼스를 하면서 특정 제품을 사용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꽤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는 이슈입니다. 단순히 퍼포먼스의 일환이었는지, 의도적으로 제품을 홍보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었는지 등을 따져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방심위 관계자는 10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뉴진스의 ‘인기가요’ 퍼포먼스에 대한 민원이 접수 되어 내부적으로 민원 내용을 검토 중인 단계에 있다”면서 “내부 검토를 통해 방송 소위에 상정될 만한 사안인지를 판단해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방심위 관계자는 “광고와 연관된 퍼포먼스였는지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뉴진스(사진=어도어)이번 논란과 관련해 ‘인기가요’ 측 입장도 확인해봤는데요. ‘인기가요’ 측은 “아직 방심위 상정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 심의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간접광고는 멜론만 진행하고 있고, 이전에 헤어브러쉬 상품을 간접광고한 적은 있으나 애플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답니다. 논란의 된 무대를 자세히 살펴보면 뉴진스는 아이폰을 뒷면에 박힌 애플 로고를 가린 채 사용하긴 했습니다. ‘스마트폰 퍼포먼스’를 펼친 것은 지난달 30일 ‘인기가요’ 출연 때 단 한 번뿐이고요. 다만, 자신들이 광고모델로 활동 중이라는 걸 알린 제품을 지상파 음악 쇼 프로그램에서 소품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관련해 소속사 어도어가 밝힌 입장은 아직 없습니다. 향후 방심위가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방심위는 △간접광고 상품 등 또는 간접광고 상품명 등을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반복적으로 노출해 시청흐름을 방해하는 내용이 있었는지, △간접광고 상품 등의 기능을 시현하는 장면 또는 이를 이용하는 장면을 과도하게 부각하거나 구체적으로 소개하여 시청 흐름을 방해하는 내용이 있었는지 △간접광고 상품의 특징, 장점을 묘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해당 상품 등에 부적절한 광고효과를 주는 내용이 있었는지 등을 검토하게 됩니다. 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나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됩니다. 방심위 관계자는 “현재 방송 소위에서 연초에 방송한 프로그램들에 관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면서 “안건이 많이 쌓여 있기 때문에 ‘인기가요’ 건이 방송 소위 안건으로 상정되더라도 결정이 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빌보드 1위 기염' 뉴진스, 'K팝 인베이전' 새 주인공 되다[스타in포커스]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BTS와 블랙핑크를 잇는 새로운 K팝 인베이전(invasion) 주인공의 등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성과.”걸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한 데 대해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는 3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이 같은 평을 내놓았다.뉴진스는 빌보드가 이날 발표한 빌보드200 최신 차트(8월 5일자)에서 지난달 21일 발매한 2번째 미니앨범(EP) ‘겟 업’(Get Up)으로 1위에 올랐다. K팝 아티스트 중 방탄소년단(BTS), 슈퍼엠, 스트레이키즈, 블랙핑크,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 이어 6번째로 빌보드200 정상에 깃발을 꽂았다. K팝 걸그룹 중에선 블랙핑크에 이어 2번째로 1위 기쁨을 맛봤다.임진모 평론가는 “블랙핑크 이후 팝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K팝 걸그룹이 한동안 나타나지 않았다”며 “미국 음악계가 새로운 K팝 걸그룹의 등장을 기대하던 상황 속 피프티 피프티가 주목받다가 기세가 한풀 꺾였고, 이 가운데 꾸준히 입질이 있던 뉴진스가 급부상했다”고 분석했다.뉴진스(사진=어도어)빌보드200은 피지컬 음반 판매량 점수와 음원 스트리밍을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음원 다운로드 수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종합해 한 주 동안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앨범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최신 차트 정상에 오른 뉴진스의 ‘겟 업’은 이번 집계 기간(7월 21~27일) 동안 미국에서 10만1500장 판매됐으며 SEA와 TEA 수치는 각각 2만4500장과 500장으로 집계됐다.뉴진스는 ‘겟 업’에 총 6개의 트랙을 수록했다. 눈에 띄는 또 하나의 대목은 6곡 중 트리플 타이틀곡인 ‘슈퍼 샤이’(Super Shy),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등 3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최신 차트에 동시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슈퍼샤이’와 ‘ETA’는 각각 48위와 81위를, ‘쿨 위드 유’는 93위를 기록했다. K팝 걸그룹 중 핫100에 3곡을 동시에 올린 팀은 뉴진스가 최초다. 뉴진스는 앨범 차트와 싱글 차트에서 모두 빛났다. 임진모 평론가는 “뉴진스의 음악은 스마트하다. 감각적이면서도 ‘힙’한 이들의 음악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세대의 취향과도 부합한다”고 평했다.뉴진스(사진=어도어)뉴진스는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속한 국내 엔터 대장주 하이브의 레이블 어도어가 지난해 8월 론칭한 팀이다. 데뷔 당시 총 8편의 뮤직비디오를 쏟아내는 물량공세를 펼치며 화려하게 데뷔한 뉴진스는 ‘어텐션’(Attention)과 ‘하입 보이’(Hype boy)로 국내 음원차트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빠르게 대세 반열에 올랐다.올해 1월 발표한 싱글에 담은 ‘디토’(Ditto)와 ‘OMG’ 또한 반응이 좋았다. ‘소포모어 징크스’는 뉴진스에게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였다. 뉴진스는 해당 곡들로 핫100 순위권 진입에 성공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 가운데 뉴진스는 코카콜라, 맥도날드 등 글로벌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영향력을 키웠다. 또한 각 멤버가 명품 패션 브랜드 앰버서더로 잇달아 발탁돼 팀을 향한 주목도가 더 커졌다.‘겟 업’은 뉴진스가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한 상황에서 발매한 첫 앨범이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관심 또한 뜨거웠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소속사 어도어가 이번 앨범의 홍보를 위해 유튜브, 애플,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을 펼친 것 또한 빌보드200 1위에 오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뉴진스(사진=어도어)유튜브와는 유튜브 숏츠를 통한 ‘슈퍼샤이’ 댄스 챌린지인 ‘#ImSuperShy’(#아임슈퍼샤이)를 함께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유튜브는 옥외 광고를 통해서도 뉴진스를 지원사격했다. 애플과는 ‘아이폰으로 찍다’ 캠페인을 위해 손을 맞잡고 ‘ETA’ 뮤직비디오를 ‘아이폰 14 프로’ 모델로 촬영했다. 아울러 세계 최대 스트리밍업체 스포티파이와는 온,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는 ‘버니랜드’(Bunnyland)을 진행했고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카툰 네트워크 ‘파워퍼프 걸’과의 협업으로 각 멤버의 개성을 살린 ‘뉴진스 버전 파워퍼프걸’ 캐릭터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앞으로 미국 음악 시장을 향한 뉴진스의 ‘인베이전’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때마침 뉴진스는 4일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오른다. 미국에서 펼치는 최초의 정식 공연이다. 지난 3월 일찌감치 확정해뒀던 일정인데 시의적절하게 빌보드200 첫 1위 등극 직후 출연하게 되면서 더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는 “아직 미국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기 전임에도 스트리밍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 성장을 기대할 만 하다”며 뉴진스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 뉴진스, 이번엔 파워퍼프걸로 차트 도배할까
- 뉴진스 ‘겟 업’ 커버(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차세대 음원퀸’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혜린, 혜인)가 21일 2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으로 컴백해 차트 최상위권 점령을 노린다. 이들은 이날 오후 1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발매한다.지난해 8월 데뷔한 뉴진스는 미니앨범 1장과 싱글 1장만으로 단숨에 음원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팀으로 자리 잡았다. 써클차트가 최근 발표한 올상반기 디지털 종합차트 1, 2, 3위 곡이 모두 이들의 곡이다. 올해 1월 발표한 싱글에 담은 ‘디토’(Ditto)와 ‘OMG’가 각각 1위와 2위를 했고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앨범에 수록한 ‘하입 보이’(Hype boy)가 3위에 오르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이 가운데 발매하는 새 앨범에는 6개의 트랙을 실었다. 뉴진스는 수록곡 중 ‘ETA’, ‘슈퍼 샤이’(Super Shy),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등 3곡을 ‘트리플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한다. 수록곡 중 ‘뉴진스’는 프롤로그 트랙, ‘겟 업’은 인터루드 트랙, ‘에이셉’(ASAP)은 에필로그 트랙으로 알려졌다. 하이브 레이블인 소속사 어도어는 “UK 개러지, 저지 클럽, 펑크, 하우스, R&B, 유로 팝 등 다양한 장르에 뉴진스만의 세련된 감성을 입혔다”고 앨범을 소개했다. 데뷔 당시 총 8편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쳐 K팝 팬들을 놀라게 한 뉴진스는 이번에도 물량공세를 펼친다. 이들은 새 앨범에 수록한 전곡의 뮤직비디오를 모두 제작했다. 소속사는 “각 트랙 정서를 감각적으로 구현했다. 만반의 준비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미 ‘뉴진스’, ‘슈퍼 샤이’, ‘쿨 위드 유’ 등 3편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중 ‘뉴진스’ 뮤직비디오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의 카툰 네트워크 ‘파워퍼프 걸’과의 협업으로 화제가 됐다. ‘쿨 위드 유’ 뮤직비디오는 배우 겸 모델 정호연이 주연을 맡고 홍콩 출신 글로벌 스타 양조위가 ‘노 개런티’로 특별 출연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뉴진스(사진=어도어)첫 미니앨범 ‘뉴진스’ 커버(사진=어도어)싱글 ‘디토’ 커버(사진=어도어)각 멤버의 개성을 살린 ‘뉴진스 버전 파워퍼프걸’은 뮤직비디오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의 커버 이미지에도 쓰였다. 그간 귀여운 토끼 캐릭터를 내세운 커버 이미지로 차트 최상위권을 도배했던 뉴진스가 이번엔 ‘파워퍼프걸’ 캐릭터를 앞세운 커버 이미지로 차트에서 ‘줄 세우기’를 연출할지 관심이다. 이미 음원까지 선공개한 ‘슈퍼 샤이’는 멜론을 비롯한 주요 차트 정상에 안책해 있다. 음반 분야에서 써낼 기록 또한 주목된다.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이번 앨범 선주문량은 172만여만장으로 집계됐다. 전작인 ‘OMG’ 선주문량과 누적판매량은 각각 80만여만장과 157만여장이다. 이미 자체 최고 선주문량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누적 판매량 또한 최고 수치를 찍을지 주목된다. 소속사는 “나날이 강력해지는 글로벌 팬덤과 주류 팝 시장에서 높아진 뉴진스의 위상을 고려하면 단일 음반 판매량 200만장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뉴진스는 전작들을 낼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컴백 당일 언론 쇼케이스나 간담회는 진행하지 않는다. 이들은 대신 이날 소속사를 통해 낸 보도자료로 컴백 소감을 전하며 “성장을 통한 색다른 음악이 이번 앨범의 가장 큰 새로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뉴진스는 “‘겟 업’에 담긴 저희의 모습들을 많은 분이 재미있게 봐주시고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뉴진스 'OMG',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곡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OMG’가 스포티파이 4억 스트리밍곡으로 등극했다.1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의 ‘OMG’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기준 4억 96만 4769회 재생됐다. 이로써 지난 1월 2일 공개된 ‘OMG’는 공개 178일 만에 4억 스트리밍곡이 됐다. 스포티파이는 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이다. 뉴진스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16억회가 넘는다. 이들은 K팝 아티스트 최단 기간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 달성 기록으로 영국 기네스에 등재된 바 있다. 뉴진스는 오는 21일 2번째 미니앨범 ‘겟 업’(Get Up)을 발매한다. 트리플 타이틀곡 ‘슈가 샤이’(Super Shy), ‘ETA’, ‘쿨 위드 유’(Cool With You), ‘뉴진스’, ‘겟 업’, ‘에이셉’(ASAP) 등 6곡을 담은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