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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해진 뉴진스, 이번엔 '하우 스위트' 신드롬 예고
  • 힙해진 뉴진스, 이번엔 '하우 스위트' 신드롬 예고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힙하고 스포티한 감성으로 돌아온다.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26일 공식 SNS를 통해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재킷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뉴진스는 언제나 그렇듯 과장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남다른 아우라로 시선을 끌었다. 멤버별 변신이 다채롭다. 다섯 멤버는 단발, 강렬한 컬러, 컬이 강한 펌 등 다양한 헤어 스타일과 모자, 헤어밴드, 선글라스 등 액세서리로 각기 다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하나의 정형화된 콘셉트로 규정할 수 없는 뉴진스만의 독창성이 이번 앨범에서도 빛을 발한다.뉴진스의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은 일반반과 위버스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이 실물 음반 그대로를 볼 수 있는 팩샷도 함께 공개돼 관심을 모은다.특히 멤버들의 초상이 담긴 LP 사이즈의 일반반 아웃박스가 돋보인다. 뉴진스는 앞서 첫 번째 EP ‘뉴진스’(New Jeans) 때 원형 가방, 두 번째 EP ‘겟 업’(Get Up) 때 비치 백 형태로 디자인된 앨범을 출시해 폭발적 반응을 얻은 바 있다. LP를 연상시키는 이번 더블 싱글은 아날로그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뉴진스의 귀여운 매력이 녹아든 인터뷰북, 포토북, 미니포스터, 스티커팩, 포토카드, 엽서, 책갈피 등 다양한 구성품이 팬들의 소장 욕구를 더한다. 미국 유명 애니메이션 ‘파워퍼프 걸’과 다시 한번 협업한 위버스반도 사랑스럽고 톡톡 튄다. ‘겟 업’에서 처음 선보인 뉴진스와 ‘파워퍼프 걸’의 조합은 이미 큰 인기를 끌며 전 세계 Z세대들에게 각인됐다. ‘파워퍼프 걸’의 에너제틱하면서도 시대를 초월한 순수한 매력이 뉴진스의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며 호평받았던 만큼 일반반 못지않은 호응이 예상된다. ‘하우 스위트’은 내달 24일 발매된다. 동명의 타이틀곡 ‘하우 스위트’와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 그리고 각 곡의 연주곡(Instrumental) 등 총 4곡이 실린다. 앨범 예약판매는 오늘(26일) 오전 11시 시작됐으며, 내일(27일) ‘버블 검’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된다.뉴진스는 ‘하우 스위트’에 이어 오는 6월 일본에서 새 더블 싱글을 발표하고 도쿄돔에 입성한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늘부터 내달 19일까지 일본 도쿄 대형 쇼핑몰 시부야109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품절 대란을 일으킨 뉴진스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시부야109 개업 45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캠페인을 벌인다. 내달 1일부터는 시부야109 건물 외벽에 뉴진스 대형 사진이 걸린다.뉴진스는 지난 2022년 7월 데뷔하자마자 다채롭고 신선한 음악과 획기적인 콘셉트로 K-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데뷔곡 ‘하입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부터 ‘디토’(Ditto), ‘OMG’, ‘슈퍼 샤이’(Super Shy), ‘ETA’까지 발표하는 대부분의 곡을 메가 히트곡 반열에 올려놓았다.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에서 별다른 현지 활동 없이도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 기간 빌보드200 1위를 찍고, 핫100에 5곡을 진입시켰다.
2024.04.26 I 윤기백 기자
뉴진스, 양조위와 의리 지켰다…'골드핑거' 지원 사격
  • 뉴진스, 양조위와 의리 지켰다…'골드핑거' 지원 사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양조위, 유덕화의 20년 만의 재회와 ‘무간도’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화제를 모은홍콩 누아르 ‘골드핑거’가 그룹 뉴진스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홍콩 경제를 주무르는 거대 황금제국 카르멘 그룹의 수장 청이옌(양조위 분)과 그의 제국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반부패 수사관 류치위안(유덕화 분)의 불꽃 튀는 대결을 담은 홍콩 누아르 ‘골드핑거’가 4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뉴진스(NewJeans)의 응원 영상을 공개했다.뉴진스는 2022년 7월 데뷔와 동시에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Attention’, ‘Hype Boy’, ‘Ditto’, ‘OMG’, ‘Super Shy’, ‘ETA’ 등 발표곡마다 국내외 차트를 강타했다. 이들은 지난해 국내 주요 음악 시상식 대상을 휩쓸었고, 지난 3월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드’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올해의 그룹상’을 받는 등 해외 유력 음악 시상식에서 잇따라 상을 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응원 영상은 “여러분 혹시 영화 좋아하시나요?”라고 인사를 전하는 뉴진스의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영화를 추천하는데 바로 “4월 10일에 개봉하는 양조위, 유덕화 배우님의 ‘골드핑거’입니다”라고 추천 영화를 전한다. 특히 뉴진스는 ‘골드핑거’의 주인공 양조위와 특별한 인연을 보유하고 있다. 뉴진스의 ‘Cool With You’ 뮤직비디오에 양조위가 출연한 것. 뉴진스는 응원 영상을 통해 “양조위 배우님께서는 저희 ‘Cool With You’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주셨는데요. 저희와도 깊은 인연이 있는 양조위 배우님의 작품”이라며 ‘골드핑거’를 소개했다. 또한 “‘골드핑거’는 ‘무간도’ 이후 양조위, 유덕화 배우님이 20년 만에 함께하는 작품이고 두 배우님의 흥미진진한 대결 장면을 스크린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특히 악역으로 변신한 양조위 배우님과 양조위 배우님의 뒤를 쫓는 유덕화 배우님의 강렬한 연기도 특별한 감상 포인트라고 합니다”라며 영화 팬들에게 감상 포인트와 응원의 파이팅을 외쳐 ‘골드핑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골드핑거’는 최고의 파트너이자 영원한 라이벌 양조위, 유덕화의 20년 만의 재회와 대결 그리고 ‘무간도’ 시리즈를 완성한 무간도 ‘팀’의 컴백, 홍콩 최고 제작비가 투입된 거대한 스케일, 홍콩 주말 박스오피스 5주 연속 1위까지 홍콩 누아르의 또 다른 전설 탄생을 예고한 봄 극장가 최고 기대작으로 우뚝 선 작품이다.‘뉴진스’의 응원 영상으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 양조위, 유덕화 주연의 ‘골드핑거’는 4월 10일 개봉한다.
2024.04.08 I 김보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삼성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 엔비디아 “삼성 HBM에 기대 커”-지방 의대 1639명 증원… 지역 의료격차 해소 본격화-판세 안갯속··· 과반 정당 안 나올 듯-진흙탕 비례대표, 벼랑끝 집안싸움… 민심 두렵지 않나-AI 인재 양성에 팔걷고 나선 LG, 정부도 제 역할 해야△종합-발로 뛰는 공감행정의 달인 ‘수출 효자’ K콘텐츠 키운다-“통화완화 지속” 비둘기 우에다에··· 17년 만에 금리 올려도 힘 못 쓴 엔화△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확정-국립대 7곳 정원 200명으로 확대… 지자체와 지역필수의사제 추진-교수 충원, 자원·시설 지원… 교육투자 뒷받침돼야-전공의·교수 반발 여전··· “의대 증원 강행, 아무 효과 없을 것”△종합-주주 눈높이 맞춰 낮아진 단상··· ‘송곳 질문’에도 적극 답한 경영진-尹 “기업 발목잡는 규제 혁파··· 상속세도 비효율적”-대중교통 활성화 위해··· 버스 차령·택시사업 면허 규제 완화-BTS·블랙핑크 등 ‘한류’ 힘입어 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최대흑자’△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디지털 전환’ 한·베··· AI 미래 함께 연다-베트남서 성공하려면··· 첫 참가 삼성·현대차 ‘비결’ 푼다△4·10 총선 D-20-“압승 없다” 한목소리··· “민생행보 기대감”vs“尹정부 심판론”-‘2030·수도권 민심’ 사활··· 투표율 60% 넘으면 민주당 유리△정치-“비례는 거시기 신당 뽑아야지라”··· 민주당에 등 돌리는 호남-6070 김태호, 4050 김두관··· ‘세대 간 대결’된 양산을-“野 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불가능” 한동훈, 험지 안양서 민주당 직격-“총선 목표 150석으로 낮게 잡은 이재명, 목적은 사당화”-KAI 간 이라크 국방장관··· 수리온 수출 청신호△경제-치솟는 국제유가··· 한은 물가 관리 비상-육아 단축근무, 동료 눈치 보지 마세요-고물가 부담··· 2분기 전기료 동결 가닥-위기의 韓 중장년··· 해고 쉬운 美보다 고용 불안하다△금융-“신상품 매일 보고하라” 보험사 옥죄는 금감원-임영웅 신드롬에 하나銀 ‘방긋’ 불붙은 시중은행 스타 마케팅-‘통장묶기 즉시 해제’ 호응··· 피해고객 구제 힘 합쳐야-현대카드, 국내외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줄상향△글로벌-알파고 주역 영입한 MS, AI 지배력 강화한다-반도체 보조금 85억·대출 110억 달러 美 백악관, 인텔레 보조금 보따리 푼다-中, 기준금리 시장 예상대로 동결-美대법 “체포법 시행 허용”··· 텍사스주 ‘이민자 사냥 나서나’△산업-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장 ‘넘버2’ 자리 굳힌다-SK, 올해 경영계획·성과지표 재검토··· 최태원 회장, 커진 불확실성 대응 의지-최고 속도 SSD 신제품 SK하이닉스 美서 공개-롯데 계열사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가 맡는다-“이젠 소송전”··· 고려아연 경영권 싸움 격화-“공감지능 활용해 상담고객 편의 확대할 것”△산업-엔씨, 투톱체제 가동··· “게임 다변화·M&A에 집중”-“삼성SDS AI 기반 클라우드 기업 업무 초자동화 이끌 것”-AI로 질환 예측, 피부암 진단··· 사업 광폭행보-글로벌 자문사 “한미·OCI 통합 찬성”··· 국내 자문사와 엇갈려△과학카페-대통령급 연봉·최장 20년 근속··· ‘한국판 나사’ 인재 영입 전쟁-흐릿해진 ‘꿈의 현미경’△올봄에 뜰 패션템-대충 걸쳐도 이 정도··· 묘하게 끌린다 ‘꾸안꾸’룩-운동·일상 모두 가볍게 ‘캐주얼 애슬레저’ 신바람-봉제선 방수 ‘웨더재킷’ 변덕 날씨엔 찰떡 스타일-관절 충격 완화 등산화 산 정상 꽃구경도 가뿐-미니멀리즘 재해석 시선 사로잡은 ‘출근룩’△증권-엔비디아·삼성 손잡나··· 기대에 부푼 코스피-빚투 개미의 귀환-차세대 AI칩 경쟁 격화··· 덩달아 불붙은 장비주-한투 ‘TDF알아서ETF포커스’ 반년새 판매사 두배로-직원 75%가 R&D 전문가··· 피 한 방울로 암 조기 진단△부동산-수십년 ‘빈집촌’ 현저동, 재개발 다시 시동-층간소음 갈등, 10년새 57% 껑충 “전문가 모인 분쟁조정위 만들어야”-“출산 전 집보러 왔어요”··· 일산 찾는 발길 늘어-마천동 183 일대 ‘신통기획’ 확정··· 고품격 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의장님은 1원만··· ‘대박 실적’에 배당 높이는 엔터 4사-할리우드 배우를 내맘대로··· 게임 속으로 들어간 키아누 형님-‘상금 67억’ 역대 최대 규모 게임쇼 제작-하이브 ‘위버스 앨범’, 친환경 소재로 교체-‘SM 자회사’ KMR, 프로듀싱 레이블 론칭-뉴진스 ‘ETA’, 아태 최고 권위 광고제 동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 M&A·사업다각화 추진··· 크래프톤 변화에 주주들도 놀랄 것”-“AI시대 살아남으려면 평생 배워야··· 메타버스 대중화는 시간 필요”△피플-기술에 情 더한 K뷰티로 세계인 사로잡을 것-공정위, 종합청렴도 1위 포상금 전액기부-김윤상 차관, OECD와 미래투자·공동연구 합의-본지 김경은 기자, KBCSD 언론상-“양자기술은 국가 미래··· 4개출연연과 융합연구 뜻 모아”-김선희, 방송·통신·정보기술 우수 변호사 선정-다우든 英 부총리 SM 방문··· “딸이 K팝 팬”-365일 열려있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활짝’△오피니언-K드라마, 이러다 다 죽어-파두사태에 유탄 맞은 바이오 새싹들-e갤러리 최진욱 ‘인왕산 그리기’△전국-“장위뉴타운 등 정비사업 속도 높여”-“K스타월드 조성해 자족도시 구현”-‘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기대감↑-외국인정책 선도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사업 강화△사회-병원 수술실 불 꺼지니 간병인 생계도 끊겼다 -“070 안받으니 010으로 조작” 변작중계기 전문조직 잡았다-모바일 신분증, 삼성페이서도 되네-“실형 살까요?” 물으니 15초 만에 답변 정리··· 법률특화 ‘AI 챗봇’-“마약중독 치료기관 부족··· 재활 확대”
2024.03.20 I 유준하 기자
뉴진스, 美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서 '올해의 그룹상'
  • 뉴진스, 美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서 '올해의 그룹상'
  • 뉴진스(사진=빌보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튜브 시어터에서 열린 ‘2024 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았다.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그룹상’을 받은 K팝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처음이다. 이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온 것은 지난 2015년 세계적 인기를 끈 미국 걸그룹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 이후 9년 만이다. 시상자로 나선 미국 컨트리 가수 레이니 윌슨은 뉴진스를 호명하기에 앞서 “오랫동안 남성 중심의 장르였던 K팝에서 걸그룹의 새로운 물결을 이끌었다”라고 이들을 소개했다.뉴진스는 객석의 큰 환호성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뉴진스는 “오늘 이렇게 멋진 아티스트들이 가득한 시상식에 참여하게 돼 정말 믿기지 않는다”라며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아티스트는 우리에게 영감을 주었고, 여러분 덕분에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열정이 더욱 커졌기 때문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뉴진스는 이어 “지난 2년을 돌이켜보면 우리는 엄청난 축복을 받았다. 새롭고 흥미로운 일들을 정말 많이 경험했고, 최고의 해를 보냈다”라며 “이 모든 것은 버니즈(Bunnies.팬덤명)를 비롯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우리는 계속 전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으로도 음악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뉴진스는 이날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의 타이틀곡인 ‘슈퍼 샤이’와 ‘ETA’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스쿨룩 스타일링으로 하이틴 매력을 극대화한 뉴진스는 댄서들과 함께 한 ‘슈퍼 샤이’에서 활기찬 군무를 선보였고, 이어진 ‘ETA’에서는 빠른 비트에 걸맞은 역동적 퍼포먼스를 소화해 객석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빙키봉(응원봉)을 흔들며 응원하는 관객들은 곡마다 떼창과 큰 함성으로 화답했고, 현장에 있던 아티스트들과 업계 관계자들 역시 뉴진스의 무대를 즐겼다.뉴진스는 지난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만 5곡(‘OMG’, ‘디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을 진입시켰다.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는 K팝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정상을 찍었다.‘빌보드 위민 인 뮤직 어워즈’는 한 해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2007년에 시작됐다. 올해 시상식에는 뉴진스 외에도 캐롤 G, 찰리 XCX, 아이스 스파이스, 마렌 모리스, 템스, 빅토리아 모네 등 글로벌 팝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4.03.08 I 윤기백 기자
  • [생생확대경] 관광대국의 시작, '빗장'부터 내려놓아야
  •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불과 10년 전 한국관광은 일본을 크게 앞섰다. 2012년 방일 외국인 관광객은 836만 명이었지만 한국은 1114만 명에 달했다. 위상이 달라진 것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2012년 첫 시정 연설에서 관광산업 ‘올인’을 천명한 이후다. 관광을 통해 경제활성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는 커다란 그림이었다.그러나 야심찬 계획과 달리 곧 난관에 부딪혔다. “비자 발급 조건이 엄격해서 외국인이 들어오기 어렵다”는 전문가의 진단 때문이었다. 고민 끝에 일본 정부는 비자 발급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하지만 경찰청과 법무성은 치안을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다. 이에 대해 당시 관방장관은 “외국인이 많이 와도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여러분의 역할”이라고 일축하고 비자 완화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갔다. 이후 10년간 일본관광은 한국을 크게 앞섰다. 한일 양국은 각각 2015년 1323만 명, 1973만 명을, 2019년에는 1705만 명, 3188만 명을 유치했다. 한일 양국의 외래객 유치 실적이 두 배 가까이 벌어진 셈이다. 팬데믹 직후인 2023년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일본이 2019년의 80%를 회복한 2506만 명을 유치하는 동안 한국은 1103만 명에 그쳤다.일본 당국이 우려한 부작용도 거의 없었다. 일본 정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3년 7월 1일 기준 외국인 불법체류자 수 1위는 비자를 발급해야 입국허가가 나는 베트남(1만 6812명)이었다. 무비자로 자유롭게 입국이 가능한 태국(1만 1472명)은 오히려 베트남의 68% 수준에 불과했다. ‘문은 활짝 열되 입국자 관리는 엄격하게’했기 때문이다.반면 한국은 순수 관광목적의 방한 외국인도 내치고 있다. 2021년 9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전자여행허가제(K-ETA)가 대표적이다. K-ETA는 비자 면제 대상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입국 전 인터넷으로 사전허가를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무비자 방한이 가능한 관광객도 사전에 허가를 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문제는 K-ETA의 심사정확도가 낮은 탓에 애꿎은 관광객의 입국을 가로막는다는 점이다. 오죽하면 해외에선 ‘E-비자’로 부를 정도다.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최근 ‘K-ETA 때문에 한국을 포기하고 일본 등 다른 국가를 선택한 단체 관광객이 있는지’ 조사한 결과 그 수는 약 5000명에 달했다. 실제로 지난해 일본을 찾은 태국 관광객은 99만 5500여명으로 한국(37만 9442명)보다 2.7배가 많았다. 여기에는 K-ETA로 입국이 까다로운 한국 대신 아무 서류 준비 없이 갈 수 있는 일본의 편의성도 한몫했다는 평가다.정부는 올해 200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경제 침체 등의 문제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관광 활성화는 사실상 국가 생존의 문제와 연결된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근다’는 말처럼 불법체류자나 외국인 범죄 증가를 걱정해 계속 문을 걸어 잠갔다면 지금의 관광대국 일본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찾아오는 관광객도 막는 K-ETA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한 이유다. 부작용을 각오하고 과감하게 빗장을 푼 일본 정부의 결단을 배워야 한다.
2024.02.05 I 김명상 기자
'애플 토트백' 받아볼까…20일 홍대점 오픈 선착순 증정
  • '애플 토트백' 받아볼까…20일 홍대점 오픈 선착순 증정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애플은 18일 한국 내 7번째 리테일 스토어이자 아시아태평양 지역 100번째 리테일 스토어인 애플 홍대를 사전 공개했다. 정식 오픈은 오는 20일(토요일) 오전 10시며 선착순으로 애플 홍대 로고가 새겨진 토트백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애플이 20일 애플 스토어 홍대점 방문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할 ‘애플 홍대’ 로고가 새겨진 토드백.서울의 활기찬 대학가 한복판에 위치한 애플 홍대는 학생 및 가족 고객을 포함한 지역 내 다양한 고객들이 우수한 제품 라인업과 서비스를 체험 및 구매하고, 고도로 숙련된 스페셜리스트로부터 최고의 지원을 받으며, 제품 활용을 위한 ‘투데이 앳 애플(Today at Apple)’ 세션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디어드리 오브라이언(Deirdre O’Brien) 애플 리테일 담당 수석 부사장은 “대한민국 고객에게 완전히 새로운 애플 홍대 개장이라는 특별한 선물과 함께 새해를 시작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며 “애플의 최첨단 기술과 홍대 커뮤니티의 창의력 넘치는 열정이 한데 모인 이 새로운 매장은 국내 고객과 애플이 함께 다져온 탄탄한 기반 위에 탄생했다. 애플 스토어 팀원들은 고객이 아이폰 15 라인업과 같은 훌륭한 제품과 서비스를 애플 홍대에서 탐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한껏 들떠 있다”고 밝혔다.애플 홍대에는 고도로 숙련된 100여 명의 직원들이 상주한다. 모든 직원은 고객들이 최신 아이폰 15 라인업, M3 칩 제품군을 탑재한 새로운 맥(Mac) 라인업, 애플 최초의 탄소 중립 제품인 애플 워치 라인업, 청룡의 해를 기념해 한국에서 최초 출시되는 설맞이 스페셜 에디션 에어팟 프로를 비롯한 최신 애플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애플은 신학기 기간을 맞이해 학생 및 가족 고객이 애플 스토어를 포함한 리테일 채널을 통해 Mac 또는 iPad를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교육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할인 자격 대상의 고객은 3월 13일까지 신학기 프로모션을 통해 특정 맥 구매 시 에어팟을, 아이패드 구매 시 애플 펜슬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도 있다.애플 스토어 홍대점. (사진=애플)애플 홍대는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창작의 요람이 될 예정이다. 특히 고객과 보다 밀접한 방식으로 소통하고 교육할 수 있도록, 매장은 라운드테이블 세팅으로 구성된 투데이 앳 애플 세션 환경을 제공한다. 세션에 참석하는 고객은 새로운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에 대해 배우고, 최신 Apple 제품의 기능을 탐구하며, 폭넓은 주제를 다루는 다양한 세션에 함께할 수 있다.애플은 1월부터 3월까지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투데이 앳 애플 세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맥 및 아이패드로 창의력을 증진시키고 학교 생활에 도움을 주는 영감 가득한 팁을 전수할 예정이다. 애플서 제공하는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 고객들은 애플 홍대 및 국내 다른 애플 스토어에서 애플 크리에이티브가 이끄는 아래 네 종류의 워크숍에 등록 가능하다.고객들은 1월 20일부터 아이코닉한 힙합 아티스트이자 사업가인 빈지노가 참여한 새로운 투데이 앳 애플 팝업 스튜디오를 만나볼 수 있다. 애플 홍대에 방문하는 고객들은 매일 오후 5시 ‘팝업 스튜디오: 빈지노가 참여한 아이패드 속 프리폼 경험하기’를 통해 프리폼으로 다양한 아이디어, 그림, 사진 등을 한 곳에 모아 2024년 비전 보드를 제작해볼 수 있다. 해당 세션에서는 애플 뮤직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공간 음향 버전의 싱글 ‘Train’에 담긴 영감도 엿볼 수 있다. 이 세션은 2월 9일까지 약 한달 동안 매일 오후 5시 애플 홍대에서만 진행되며, 그 이후에는 ‘애플과 함께 위풍당당 대학생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한국, 일본 및 호주 내 애플 스토어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환경 보호를 위해 애플이 전개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에플 홍대는 바닥재로 식물성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테라조를 사용했으며, 벽 및 천장 패널의 흡음천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했다. 다른 애플 시설들과 마찬가지로, 애플 홍대 또한 탄소 중립의 100%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운영된다. 애플 홍대는 전용 픽업 공간을 갖추고 있어, 고객이 온라인에서 구매한 제품을 편리하게 픽업할 수 있다.애플은 지난 2018년 대한민국에 첫 번째 스토어인 Apple 가로수길을 개장한 이래, 여의도, 명동, 잠실, 강남, 하남에 스토어를 지속 개장하며 한국에서의 입지를 넓혀왔다. 또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를 개소하여 벌써 2기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는 전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애플은 한국에서 다양한 산업 내 수많은 아티스트와도 활발하게 협업해온 바 있다. ‘아이패드로 만들다(Made on iPad)’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한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의 “Bite” 뮤직비디오에 이어, 작년에는 ‘아이폰으로 찍다(Shot on iPhone)’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기 K-팝 그룹 뉴진스의 신곡 “ETA”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24.01.18 I 한광범 기자
뉴진스, 테일러 스위프트와 어깨 나란… 美 CD 판매량 톱5
  • 뉴진스, 테일러 스위프트와 어깨 나란… 美 CD 판매량 톱5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지난해 미국 내 CD 판매량 ‘톱5’에 이름을 올렸다.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데이터 조사 업체 루미네이트가 10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뉴진스의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이 미국에서 33만2000장(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팔려 ‘미국 톱 CD 앨범 세일즈’(U.S. Top CD Album Sales) 5위에 올랐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 음반 가운데 최고 순위이자, 여성 아티스트 통틀어서는 1위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Taylor’s Version) 다음으로 높은 순위이다.뉴진스는 2023년 한 해 북미 시장을 강타했다. 이들은 ‘겟 업’으로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2023년 8월 5일자)에 올랐다. 이 앨범이 이 차트에 24주 연속 머무르면서 뉴진스는 4세대 K팝 그룹 가운데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뉴진스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도 지난해에만 5곡(‘OMG’, ‘디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을 올려 신예답지 않은 저력을 뽐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뉴진스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를 수상하고, K팝 걸그룹 최초로 공연을 펼쳤다. 연말에는 미국 ABC방송 최대 새해맞이 특집쇼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4)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하는 등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루미네이트는 2022년 12월 30일부터 2023년 12월 28일까지의 미국 내 실물 앨범(CD, LP 등) 판매 및 디지털 다운로드, 오디오 스트리밍 등 음악 관련 수치와 트렌드를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연간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4.01.11 I 윤기백 기자
뉴진스, 日 데뷔 전 '홍백가합전' 출연 확정…이례적인 대우
  • 뉴진스, 日 데뷔 전 '홍백가합전' 출연 확정…이례적인 대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뉴진스(NewJeans)가 일본 최대 연말 가요제 ‘홍백가합전’ 출연을 확정지었다.뉴진스12월 29일 일본 NHK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제74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특별 초청 가수로 합류하게 된 뉴진스는 이 무대에서 ‘OMG’와 ‘Ditto’, ‘ETA’ 등 총 3곡의 메들리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홍백가합전’은 매년 12월 31일 NHK에서 방송되는 일본의 대표 연말 특집 음악 프로그램으로, 한해 동안 큰 활약을 하고 대중적 인기를 얻은 가수들이 출연한다. 뉴진스는 일본 정식 데뷔 전 이 프로그램에 초대됐을 뿐 아니라 특별 기획 형태로 스페셜 메들리 무대를 선보이는 이례적인 대우를 받으며 한층 높아진 위상과 인기를 입증했다.뉴진스는 ‘홍백가합전’ 외에도 지난 27일 진행된 니혼 TV의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3~’와 30일 오후 5시 30부터 생중계되는 TBS ‘일본 레코드 대상’에도 연이어 출연하며 쉴 틈 없는 연말 행보를 이어간다.일본 방송사들의 잇단 러브콜은 뉴진스가 올해 일군 뛰어난 성과 덕분이다. 뉴진스가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Ditto’와 동명의 타이틀곡 ‘OMG’는 오리콘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달성했고, 지난 7월 공개된 두 번째 EP ‘Get Up’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7월 21일 자)에 올랐다. 뉴진스는 오리콘과 빌보드 재팬이 각각 발표한 2023년 연간 차트 내 여러 부문에서 K-팝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하기도 했다.또한, 뉴진스는 일본 각종 방송 프로그램 및 무대에 오르고 유명 잡지 표지를 장식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이들은 지난 8월 일본 대표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메인 무대에 올랐는데, 당시 마린스타디움 낮 12시 공연 역사상 가장 빨리 관객 입장이 제한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다.이러한 성적과 열광적인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뉴진스는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우수작품상’과 ‘특별상’을 수상하고,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 2023’에서 ‘베스트 버즈 어워드’를 받은 바 있다.한편, 뉴진스는 올해 마지막 날 ‘홍백가합전’ 외에도 미국 ABC방송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4,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 한국 무대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31일 오후 8시(한국시간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ABC방송에서 볼 수 있다.
2023.12.30 I 김가영 기자
뉴진스가 열고, 세븐틴이 닫았다
  • 뉴진스가 열고, 세븐틴이 닫았다[2023 가요계 결산]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뉴진스, 세븐틴, 피프티 피프티, 제로베이스원, 에이티즈(사진=각 소속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2023년은 K팝의 진가를 제대로 알린 해다. 군백기에 돌입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부재가 본격화하면서 일각에선 K팝의 침체가 예상됐지만, 그룹 세븐틴을 필두로 뉴진스, 에이티즈, 피프티 피프티,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등 차세대 주자들의 활약이 이어지면서 음반 판매 1억장 시대를 여는 등 K팝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반면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다. K팝 최단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던 피프티 피프티는 템퍼링 논란에 휩싸이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고,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 1위였던 유준원은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가 기각돼 오디션 최악의 사례로 기록됐다.뉴진스(사진=어도어)◇2023년 음원퀸은 ‘뉴진스’2023년은 뉴진스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정상을 점령했다. 그 결과 뉴진스는 올해 열린 가요시상식에서 대상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를 휩쓸었다.올해 1분기 내내 국내 주요 음원차트 1~3위가 뉴진스의 곡(‘디토’, ‘OMG’, ‘하입 보이’)이었고, 하반기에도 ‘슈퍼 샤이’와 ‘ETA’가 국내외 차트를 강타하며 ‘뉴진스 신드롬’을 이어왔다. 특히 ‘디토’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14주 연속 주간차트 1위를 달성,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뉴진스의 활약은 대단했다. 뉴진스는 K팝 그룹 중 데뷔 후 최단기간(1년)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또 올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무려 5곡(‘OMG’, ‘디토’,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을 진입시켰다. 그 결과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당당히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을 거머쥐었다. 일본에서는 특급 대우를 받고 있다. 뉴진스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일본 대표 연말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연한다. 이에 앞서 30일에는 일본 TBS ‘일본 레코드 대상’에도 출격한다. 미국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뉴진스의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가장 핫한 프로듀서이자 제작자로 손꼽히고 있다. 민희진 대표는 지난 13일 열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K팝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 음악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여성 아티스트, 크리에이터, 프로듀서, 경영진 등을 선정하는 ‘2023 빌보드 우먼 인 뮤직’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세븐틴(사진=플레디스)◇2023년 음반킹은 ‘세븐틴’1600만장. 세븐틴이 지금껏 판매한 앨범의 누적 판매량이다.세븐틴은 올해 발매한 미니 10집 ‘FML’과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으로 K팝 새 역사를 썼다. ‘FML’은 첫날에만 399만장 이상 판매됐고, 누적 판매량 628만장으로 K팝 단일 앨범으로는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됐다. 세븐틴은 ‘FML’로 전 세계적으로 음반 발매 첫날 판매량 300만장을 넘긴 유일한 아티스트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세븐틴스 헤븐’은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초동) 509만1887장을 기록하며 K팝 아티스트 역대 초동 1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K팝 역사상 최초로 초동 500만장을 넘긴 앨범이 됐다. 구보까지 힘을 보태 세븐틴은 국내 앨범 누적 판매량 1600만 장을 넘기는 대기록을 쓰며 ‘천만 아티스트’의 위용을 뽐냈다.일본에서의 성과도 대단하다. 세븐틴은 ‘오리콘 연간 랭킹 2023’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 2개 차트에서 무려 세 장의 앨범을 올리며 일본 국내, 해외 통틀어 유일무이한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세븐틴은 ‘FML’(55만2000장)과 일본 베스트 앨범 ‘올웨이즈 유어스’(51만2000장)로 2023년 해외 아티스트 음반 첫 주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2개 작품 연속 첫 주 판매량 50만장을 넘기는 쾌거를 이뤘다.글로벌 영향력도 대단하다. 세븐틴은 지난 11월 유네스코 프랑스 파리 본부에서 개최된 제13회 ‘유네스코 청년포럼’에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본부 연단에 올랐다. 스페셜 세션을 단독으로 배정받은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연설과 공연을 진행해 전 세계 청년세대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위부터 제로베이스원, 베이비 몬스터, 라이즈(사진=웨이크원·YG·SM)◇제베원·라이즈·베몬… 슈퍼루키 전성시대2023년 가요계는 ‘슈퍼 루키’의 기세가 대단했다. Mnet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 제로베이스원부터 ‘SM 신인’ 라이즈, ‘YG 신인’ 베이비 몬스터까지 실력과 비주얼, 음악성과 화제성까지 두루 갖춘 신인 그룹이 속속 등장해 K팝의 미래를 환하게 밝혔다.먼저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발매한 2개 앨범 모두 판매량이 200만장을 돌파,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누적 스트리밍 수는 8900만회를 돌파했다. 데뷔곡 ‘인 블룸’만 무려 3400만건에 달한다. 그 결과 올해 가요시상식에서 신인상 5관왕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신인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룹 라이즈의 기세도 만만찮다. 첫 싱글 ‘겟 어 기타’로 발매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멜론 일간·주간·월간차트 16위에 올라 올해 데뷔 그룹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그 결과 올해 개최된 가요시상식에서 ‘올해의 신인’,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넥스트 리더’ 등 다수의 트로피를 수집 중이다.YG엔터테인먼트에서 7년 만에 선보인 베이비 몬스터도 주목할 만하다. 베이비 몬스터는 데뷔곡 ‘배러 업’ 뮤직비디오가 역대 K팝 그룹 데뷔곡 기준 가장 빠른 속도인 약 18일 만에 1억뷰를 넘어섰다. 스포티파이에서는 열흘 만에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 역대 K팝 걸그룹 데뷔곡 최단 기록을 경신했다. 유튜브 구독자 수도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일 기록행진 중이다.에이티즈(사진=이데일리DB)◇‘중소의 기적’ 에이티즈, 땀으로 일군 빌보드 1위올해는 중소기획사의 기적이 이어졌던 한 해이기도 하다. KQ엔터테인먼트 소속 에이티즈는 K팝 중소기획사 소속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를 달성했다. 2018년 데뷔 이후 5년여 만이자 2021년 차트에 처음 진입한 뒤 2년여 만에 정상 등극에 성공한 것이다. K팝 그룹 중에선 7번째다.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에서도 2위를 기록, 세계 양대 차트를 섭렵했다. 이는 데뷔 초부터 꾸준히 이어온 투어 활동을 통해 끌어모은 팬덤이 이같은 성과를 냈다는 분석이다.투어에 진심인 에이티즈는 공연으로 진기록을 써 내려갔다. 에이티즈는 지난 7월 4세대 K팝 그룹 중 최초이자, 전체 K팝 아티스트 중 네 번째로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8월에는 첫 남미투어를 개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리안츠 파르키를 통해 첫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 결과 에이티즈는 2022년 10월부터 펼친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을 통해 서울, 일본, 유럽, 남미, 아시아를 순회하며 약 1년 동안 총 40만명의 팬들과 만나 교류하며 ‘K팝 대표 아티스트’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더불어 에이티즈는 제10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콘서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K팝 대표 공연강자로 당당히 인정받았다.그룹 피프티 피프티(왼쪽)와 유준원(사진=어트랙트·포켓돌스튜디오)◇피프티 피프티부터 유준원까지… 전속계약 분쟁도에이티즈와 더불어 또 하나의 ‘중소의 기적’으로 꼽히는 어트랙스 소속 그룹 피프피 피프티는 ‘큐피드’로 데뷔 5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K팝 최단 신기록이다. 대대적인 홍보나 물량공세 없이도 ‘좋은 음악이면 어디서든 통한다’는 진리를 몸소 보여준 셈이다.하지만 데뷔 6개월 만인 지난 6월 피프피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정산 및 건강관리 의무를 저버렸다며 전속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내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그 과정에서 템퍼링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됐고, 사실로 드러나면서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우여곡절 끝에 멤버 키나는 소속사 어트랙트로 복귀했지만, 나머지 세 멤버는 결국 계약이 해지됐다. 어트랙트는 새 멤버 충원을 통해 팀 재편을 예고했지만, 대중의 호감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이같은 사례는 또 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에서 결성된 그룹 판타지 보이즈의 센터 유준원이다. 유준원 측은 불합리한 계약조항을 강요받았다며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결국 기각됐다. 그로 인해 유준원은 소송 비용 전액을 떠안게 됐고, 최악의 오디션 사례로 남게 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2023.12.29 I 윤기백 기자
뉴진스, 음반도 퀸… 올해 女아티스트 앨범 판매 1위
  • 뉴진스, 음반도 퀸… 올해 女아티스트 앨범 판매 1위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올해 K팝 여성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 음원과 음반 부문에서 모두 ‘독보적 강자’임을 입증했다.써클차트가 최근 발표한 앨범 판매량 리뷰에 따르면 뉴진스의 앨범들은 지난 1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총 439만9019장이 팔렸다. 이로써 뉴진스는 K팝 여성 아티스트 가운데 2023년 누적 판매량 점유율 1위(15.4%)를 차지했다.이는 세 장의 앨범으로 이뤄낸 성과다. 4세대 걸그룹은 물론 더 많은 앨범 수를 보유한 선배 여성 아티스트의 올해 누적 판매량을 뛰어넘은 것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8월에 발매된 데뷔 앨범 ‘뉴진스’와 올해 1월에 선보인 싱글앨범 ‘OMG’, 7월에 공개된 두 번째 EP ‘겟 업’ 전부 ‘밀리언셀러’를 달성시키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겟 업’은 지난달까지 199만장 이상 팔려 ‘더블 밀리언셀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뉴진스는 음원 차트에서 이미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올해 1분기 내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3위가 뉴진스의 곡(‘디토’, ‘OMG’, ‘하입 보이’)이었고, 하반기에도 ‘슈퍼 샤이’와 ‘ETA’가 국내외 차트를 강타하며 ‘뉴진스 신드롬’을 이어왔다. 신곡과 전작 구분 없이 고르게 사랑받는 뉴진스의 노래들은 지금까지도 차트 상위권 포진하며 인기 롱런 중이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뉴진스는 ‘2023 MAMA 어워즈’, ‘MMA 2023’, ‘2023 AAA’ 등 국내 주요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고 있고,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K팝 걸그룹 최초로 수상했다.뉴진스는 30일에 방송되는 일본 TBS의 ‘일본 레코드 대상’과 31일 미국 ABC방송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에 출연해 2023년 대미를 장식한다.
2023.12.29 I 윤기백 기자
세종병원,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인증 획득
  • 세종병원,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외국인이 이용하기에 세종병원은 환상적입니다. 스파시바(감사합니다)!”지난달 11일 오전 11시께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환영 피켓을 든 채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터미널 도착시간과 시계를 번갈아 확인하는가 하면, 어두운 표정으로 어딘가 전화 통화를 수차례 시도한다. 잠시 후 한 외국인이 환영 피켓을 발견하고 손을 들자 그제야 남성의 표정은 미소로 바뀌었다. 외국인은 러시아 국적 일레나 씨(여· 46), 남성은 공항 픽업서비스 관계자다. 일레나 씨는 세종병원에서 정밀건강검진을 받고자 20여시간이 걸려 처음 한국 땅을 밟았지만, 입국심사에서 1시간가량 발이 묶이는 고초를 겪다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세종병원의 긴밀한 연락 끝에 문제가 해결됐다. 일레나 씨는 이윽고 무료 픽업차량을 타고 인천세종병원 인근 호텔로 무사히 도착했다.세종병원 전담 픽업서비스 업체 전인현 대표는 “한국의 첫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또 외국인 환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담당자들이 일사불란하게 맡은 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13일 오전 9시 인천세종병원 종합검진센터. 주말 이틀간 휴식을 취했던 일레나 씨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세종병원 외국인 전담 코디네이터가 그를 반갑게 맞는다. 이들은 만나기 전부터 전자여행허가(K-ETA) 수속, 병원 검진 및 숙소 예약 등을 전화로 진행하며 서로를 다독였다. 병원 안에서도 외국인의 불편함은 없다. 문진부터 모든 검사과정에 코디네이터가 동행하며 통역을 진행했다. 출입문, 혈압측정기, 하물며 화장실 소변컵 거치대까지 병원 곳곳에 외국어가 병기돼 있는 등 세심한 배려가 감동을 준다.바실리나 코디네이터는 “한국과 세종병원을 믿고 멀리까지 찾은 외국인 환자를 실망시키지 않고자 입국 전부터 한국 체류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16일 오전 9시. 다시 병원을 찾은 일레나 씨 얼굴에 화색이 돈다. 평소 심장과 혈액순환에 불편함을 느껴 멀리 한국까지 찾았는데, 받아본 검사결과지 수치는 다행히 정상을 보였다. 검사 결과를 설명하는 전문의, 코디네이터, 환자 모두 한바탕 웃음꽃을 피운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담낭의 작은 혹은 러시아 현지 병원에서 추적 관찰하기 했다. 그는 다음날 오전 다시금 무료 픽업 서비스를 받고는 귀국길에 올랐다.일레나 씨는 “인터넷으로 세종병원을 처음 알고, 용기를 내 한국을 처음 찾았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이곳에서 6일은 환상적이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한국과 세종병원을 적극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처럼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종병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이 각광 받고 있다. 세종병원은 국내 최초로 의료기관인증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명실상부 외국인 환자 친화 병원이다.25일 세종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최근 실사를 거쳐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에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 평가 인증(KAHF)’을 부여했다. KAHF는 외국인 환자에게 우수한 서비스 및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세종병원은 각 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앞서 세종병원은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JCI) 인증과 급성기병원 국내의료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 환자는 물론 외국인 환자에게 안전하고 신뢰 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의료에 국경은 없다. 외국인 환자에 대한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은 세종병원에만 그치지 않고 나아가 한국의 이미지까지 긍정적으로 만드는 역할을 한다”며 “세종병원은 지난 수십년간 국내는 물론 수많은 외국인 환자를 치료하며 체계적인 의료 시스템을 다져왔다. 모든 역량을 다해 국내외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지난 21일 연세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에서 열린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평가인증기관 간담회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은 세종병원 박경서 국제진료부센터장(사진 왼쪽)이 보건복지부 최승현 보건산업해외진출과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세종병원 제공
2023.12.25 I 이순용 기자
뉴진스, 30일 TBS 일본 레코드 대상 출격
  • 뉴진스, 30일 TBS 일본 레코드 대상 출격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일본 연말 주요 시상식과 방송에 연이어 출연한다.일본 TBS는 19일 뉴진스가 오는 30일 열리는 ‘제65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이하 ‘일본 레코드 대상’)에 출연한다고 알렸다. 뉴진스는 이 시상식에서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와 두 번째 E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 수록곡 ‘뉴진스’ 등 총 3곡의 무대를 펼친다.‘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에 시작돼 일본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자랑한다. 뉴진스는 ‘우수작품상’과 ‘특별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우수작품상’은 그해 발표된 곡 중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은 10곡에 주어지는 상으로, ‘디토’가 외국 곡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수작품상’에 선정됐다. ‘우수작품상’ 수상작은 자동으로 대상 수상 후보가 돼 뉴진스는 ‘디토’로 대상 수상도 노리고 있다. 일본 정식 데뷔 전 한국 곡으로 수상과 함께 대상 후보에 오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뉴진스는 오는 27일에는 NTV의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즈 2023~’(이하 ‘연간 뮤직 어워즈 2023’)에 출연한다. ‘연간 뮤직 어워즈’는 주요 음악 차트 성과를 바탕으로 한 해 가장 인기를 얻은 노래를 소개하는 NTV의 대표 연말 음악방송 프로그램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데뷔곡 ‘어텐션’ 무대로 눈도장을 찍은 데 이어 2년 연속 초청받아 공연할 예정이다.‘연간 뮤직 어워드 2023’은 27일 오후 7시부터 NTV에서, ‘일본 레코드 대상’은 30일 오후 5시 30분부터 TBS에서 방영된다. 올해 마지막 날에는 미국 ABC방송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한다.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새해맞이 특집 프로그램이다. 오는 31일 오후 8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ABC방송에서 생중계로 방영된다.
2023.12.19 I 윤기백 기자
"한국 가려다 기분 나빠서 일본 간다"…동남아 관광객 막는 K-ETA
  • "한국 가려다 기분 나빠서 일본 간다"…동남아 관광객 막는 K-ETA
  • 명동 거리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외국인들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지난달 태국의 한 포상관광객 단체는 예정됐던 30여명 중 절반 가까이가 한국에 오지 못했다. 한국 전자여행허가(K-ETA) 승인이 나지 않아서다. 결국 이들은 원래 인원의 절반만 방한해 일정을 소화했다. 함께해야 할 동료들이 없으니 일정 내내 찜찜한 기분이 든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담당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에 오지 못한 이들은 대신 일본 등 다른 국가를 알아보기로 했다”며 “공들여 해외 여행객을 유치했는데 이렇게 막히니 힘이 빠지더라”고 말했다. 한국 전자여행허가제(K-ETA)가 ‘제2의 비자’로 불리며 한국 관광의 발목을 잡고 있다. 방한 장벽을 높이는 동시에 외국인관광객에게 반감을 주면서 부정적인 이미지마저 심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방한 관광객 5명 중 1명이 동남아 국가…하지만 시선은 차가워K-ETA 이미지 (법무부 홈페이지 갈무리)사전입국심사 시스템인 K-ETA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불법체류 대응을 위해 2021년 9월 도입됐다. 지금은 깐깐한 심사 때문에 동남아 관광객의 입국을 막는 장벽이 됐다. 일단 불허 판정이 나면 한국 입국이 불가하다. 3번 거부되면 별도로 비자 신청을 해야 하는데 거절 사유를 설명해주지 않다 보니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 까다로운 K-ETA는 결국 잠재 방한객을 놓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방한 관광객의 다수를 차지하는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가 K-ETA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현지에서는 방한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K-ETA 발급 여부가 불명확하다 보니 한국을 ‘언제든 떠나고 싶은 목적지’로 삼기 어렵다. 특히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단체나 포상관광객의 경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일본 등을 대체지로 고르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한 동남아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입국이 까다로운 한국에 대한 반감이 커지자 ‘기분 나빠서’ 일본으로 목적지를 변경한다는 단체도 있었다”며 “겨울을 맞아 한국에 눈을 보려는 동남아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시기에 K-ETA가 악재가 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국을 찾는 관광객 5명 중 1명은 동남아 국가에서 오고 있으며 동남아 관광객 비중은 일본이나 중국보다 높다. 올해 1~10월까지 방한 외래객 중 동남아 주요 7개국(말레이시아·홍콩·필리핀·베트남·태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 비중은 21.4%로 일본(20.8%), 중국(17.4%)보다 높았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들 국가의 비중은 18.6%로 중국(34.4%)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위상이 완전히 달라졌다. 한국으로서는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하지만 오히려 홀대하는 셈이다. K-ETA가 불법 체류객 단속과 이어지면서 일부 동남아 국가 여행객의 입국을 까다롭게 보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정부도 동남아 국가를 위한 입국 편의성 제고 작업을 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중국 관광객에게만 한시적으로 적용하던 단체 비자 수수료(1만8000원 상당) 면제를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으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발표했다. 비용 절감을 통해 해당 국가의 방한 의지를 높여 관광객 증대로 연결시킨다는 복안이다.◇부처 간 엇박자…국가 차원의 ‘따뜻한 환대’가 필요인천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 전경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방안이 실질적인 방한객 증대로 이어지기 힘들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수수료 면제 정책이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다른 나라에서 한국으로 목적지를 변경할 만큼 ‘강력한 유인책’은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보다는 한국을 마음 편안히 찾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우리 정부는 내년 ‘외래 관광객 20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내년부터 해외에 전방위적 마케팅을 펼치는 ‘K-관광 로드쇼’를 25개 도시로 확대한다.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 관광은 태국, 베트남 등 12개 국가에 적극 홍보한다.문제는 부처 간 입장 차이로 인해 정부 목표 달성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점이다. K-ETA가 대표적이다. 출입국 업무를 총괄하는 법무부는 불법체류자가 늘어나면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만을 고수하고 있다.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 유입에 성공해도 법무부의 조치에 따라 돌려보내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 셈이다.지난 7일 열린 제8차 국가관광전략회의 사전 브리핑에서도 ‘부처 간 엇박자 문제’가 지적됐다. 문체부 관계자는 “입국 관련해서 계속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내용을 의논 중”이라며 “K-ETA 면제 국가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법무부랑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지나친 불법 체류자 관리는 방한 의욕을 꺾는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번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으면 이를 없애기 어렵기 때문이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잠재 관광객 확보 차원에서 입국과 관련해 정부가 전향적인 태도를 보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동북아시아에서 전자여행허가제도를 시행하는 국가는 한국뿐인 만큼 협의를 통한 손질도 필요한 상황이다.한 동남아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 관계자는 “즐거운 여행의 전제 조건은 ‘따뜻한 환대’인데 시작 전부터 입국 걱정을 하게 만들면 누가 오겠는가”라며 “한국을 좋아해서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을 잠재적 불법 체류자로 차갑게 바라보는 태도가 계속되면 심리적 장벽이 높아지고, 결국 주요 시장으로 자리한 동남아 관광객의 방한 기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3.12.15 I 김명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 인하 논의 시작" 산타 파월에 환호한 증시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다음은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이다.△1면-“금리 인하 논의 시작” 산타 파월에 환호한 증시-내년 출산율 0.6명대 추락-“美 올인 말고 균형외교 펼쳐라”-리튬값 90위안도 깨졌다..위기의 배터리 소재 기업-[사설]변화·쇄신 절박한 與..대표 사퇴만으로 끝낼 일인가-[사설]꺾이지 않는 주담대 증가세, 긴축 기조 늦출 때 아니다△2면-박유천 4억 박준규 3억, 세금 안내고 버텼다..3029억 떼먹은 개인도-오늘까지 전국 장대비..주말엔 다시 강추위-신기욱 “韓, 中과 소비재·관광 협력해야”△3면-50년 뒤엔 인구 절반이 65세 이상..직장인 1명이 노인·아이 1.2명 부양-외국인 유입이 총인구 감소 늦췄다-“경제활동 많은 선진국 여성, 출산도 활발..제도적 지원이 중요”△4면-내년 0.25%p씩 세 차례 인하 유력..첫 인하 시점 이르면 3월 예상-유럽 내년 1.4%p 내릴 듯..日은 ‘나홀로 긴축’ 전망-한은도 인하시점 고민..“충분히 긴축 유지” 일단 신중모드△5면-파우러이 날린 비둘기에 투심 살아나..‘반도체株·장기채’ 눈여겨봐라-“변동성 불안하면..간접투자 ETF 활용해야”-금리 떨어진다..주담대, 변동금리로 갈아타세요△6면-리튬 미리 사뒀는데..리튬값에 연동된 판매가 계속 뚝 ‘수익 악화’-한국 첫 방문 IMF 총재 “디지털화폐, 좋은 규제 있어야 혁신 가능”-“50년 주담대로 DSR 우회 근거없는 장기대출 금지할 것”△8면-국민의힘 쇄신 신호탄 쏘자..“뭔가 해야 한다” 다급해진 민주당-대통령실 “네덜란드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동맹 완성”-與, 비대위 체제로 간다..내홍은 계속△9면-尹정부 첫 노사정 회동..사회적대화 정상화 시동-공공부채 작년 1600조 육박 ‘사상 최대’-지역 성장 발판 될까..분산에너지 특구 유치 총력전△10면-쇄신 무게 ‘KB금융’..안정 초점 ‘하나금융’-차보험 할인에 렌터카 운전경력 포함-주담대 비대면 대환대출 한도 年16조로 묶는다△12면-‘비자금 스캔들’ 위기 몰린 기시다..아베파 각료 4명 물갈이-“트럼프 재집권시 북핵동결 조건 제재완화”-美하원, 바이든 탄핵조사 결의안 가결△13면-‘무빙 스마트폰’ SDV들고 CES가는 정의선-‘글로벌 복합위기 돌파구 찾아라’-전기차 가격 할인 경쟁-조양래 명예회장, 한국앤컴퍼니 지분 2.72% 취득△14면-네덜란드와 과학기술 협력..“미래 먹거리 확보”-업스테이지, 사전학습 LLM ‘솔라’ 공개-“신라젠 SJ-600, 항암 바이러스 한계 극복”△16면-치솟는 딸기값..연말 대목에도 못웃는 유통가-고물가에 편의점 도시락 ‘불티’-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선 AI가 식단 짜줘요△17면-‘고금리 종료 기대’에..하이닉스, 636일 만에 시총 2위 탈환-예탁원, 내년 11월부터 KOFR 활성화 적극 지원-내년은 ‘선거’의 해..전력기기·통신 등 인프라 관련주에 ‘주목’△18면-연이은 따따블에..올해 마지막 공모주, 해피엔딩 기대 모락-“경영진 보상체계 바꿔라” 美헤지펀드, 삼성물산 조준-1호 조각투자 승인..내년 STO 시장 ‘활짝’△20면-‘시설 유지보수업무 코레일 독점’ 삭제 법안..결국 폐기 수순 밟나-59제곱미터 분양가 10억이 기본..‘옥석 가리기’ 심화-국가철도공단 이사장 공모에 6명 지원..이성해 전 대광위원장 유력△22면-K마이스 ‘마케팅 화력’ 다변화..인동, 필리핀 ‘큰손’ 급부상 결실 맺다-나만의 경험을 찾아..내년 관광 트렌드는 ‘루트’-국제행사 열면 임대로 ‘0’..홍콩, 파격 지원 눈길△23면-“韓방문 기대했다 실망, 일본 간다”..동남아 관광객 입국 막는 K-ETA-“관광정책 재탕 수준..컨트롤타워 신설부터”-“관광대국 달성..일본의 뚝심있는 정책 배워야”△24면-KBO 3할 타자의 자존심, 마지노선은 2할8푼-‘윤이나 징계 감면’ 내년 초 재논의-코리안 가이 황희찬, 금송아지 됐다..팀내 최고 몸값 우뚝△25면-소상공인이 ‘큰물’에서 놀려면-나고야에 퍼지는 4차 한류-경찰 폭행한 예비 女검사..변협이 못막은 이유△26면-“음악에 정해진 공식 없어..중요한 건 다양한 시도”-포니정재단 발돋움장학생 20명에 장학증서-“새빨간 거짓말도 과학 앞에선 속수무책이죠”△27면-“마지막 길만은 쓸쓸하지 않길”..‘상주’ 자원봉사자가 술잔 올려-마약 혐의 벗은 지드래곤..민망해진 경찰-“학폭 당했다” 10년來 최대
2023.12.14 I 전재욱 기자
뉴진스, 美ABC 새해맞이 특집쇼 출연…'K팝 걸그룹 최초'
  • 뉴진스, 美ABC 새해맞이 특집쇼 출연…'K팝 걸그룹 최초'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미국 ABC 새해맞이 특집쇼에 출연한다. 14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는 오는 31일(현지시간) 오후 8시부터 생방송하는 ABC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4’(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with Ryan Seacrest 2024, 이하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출연한다.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뉴 이어스 로킹 이브’는 매년 12월 31일 방송하는 새해맞이 쇼다. 가수들의 공연과 뉴욕 타임스스퀘어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 등을 새해 첫날까지 5시간 넘게 방송한다. K팝 아티스트 중에서는 싸이, 방탄소년단, 제이홉(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출연한 바 있다. 뉴진스는 K팝 걸그룹 중 처음으로 ‘뉴 이어스 로킹 이브’에 참여한다. 뉴진스는 팝스타 포스트 말론, 푸에르토리코 출신 레게 아티스트 아이비 퀸 등과 함께 공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한국에서 꾸미는 무대로 현지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자신들의 곡 ‘슈퍼 샤이’(Super Shy)와 ‘ETA’를 선보인다.뉴진스는 지난 8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올라 7만여 명의 관객을 열광케 한 바 있다.
2023.12.14 I 김현식 기자
'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대통령표창
  • '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 대통령표창
  • 민희진 대표(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 제작자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가 K팝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민 대표는 13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빛내고 국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선정, 시상한다.민 대표는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의 총괄 프로듀서로서 K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 세계에 K팝 위상을 높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좋은 음악’이라는 본질로 대중에게 다가갔다. 뉴진스는 민 대표의 전략적인 프로듀싱에 힘입어 데뷔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중적으로 인지도를 쌓았다. 민 대표는 어도어를 통해 “해외진출유공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감사하다. 뉴진스와 어도어를 통해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뉴진스는 지난 7월 발매된 두 번째 EP ‘겟 업’(Get Up)으로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정상을 밟았고, 이 앨범의 타이틀곡 ‘슈퍼 샤이’, ‘ETA’, ‘쿨 위드 유’ 3곡 모두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진입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뉴진스는 지난달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Top Global K-pop Artist) 상을 받았다.뉴진스는 미국 빌보드, 피치포크(Pitchfork), 롤링스톤(RollingStone), 영국 가디언(The Guardian), NME 등 해외 유수의 매체들의 연말 결산 2023년도 ‘올해의 노래’와 ‘올해의 앨범‘에 대거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뉴진스와 뉴진스의 작품들은 20개가 넘는 매체 선정 올해 K팝 아티스트·작품 가운데 최고 순위를 기록하고, 일부 매체에서는 K팝 아티스트·작품 가운데 사상 최초로 리스트에 오르는 등 전례 없는 성과를 거두었다.
2023.12.13 I 윤기백 기자
뉴진스, 美 빌보드 20주째 차트인… 4세대 아이돌 최장
  • 뉴진스, 美 빌보드 20주째 차트인… 4세대 아이돌 최장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4세대 K팝 그룹 신기록을 작성했다.12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12월 16일 자)에 따르면 뉴진스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이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156위에 자리했다. 지난 7월 21일 발매된 ‘겟 업’이 이 차트에 1위(8월 5일 자)로 직행한 뒤 20주 연속 머무름에 따라 뉴진스는 4세대 K팝 남녀 그룹 통틀어 최장기간 차트인 신기록을 세웠다.‘겟 업’의 타이틀곡 ‘슈퍼 샤이’도 빌보드 차트에서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슈퍼 샤이’는 이번 주 글로벌(미국 제외) 88위, 글로벌200 133위에 랭크되며 두 차트에서 나란히 22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했다. ‘겟 업’의 또 다른 타이틀곡 ‘ETA’는 글로벌(미국 제외)에 198위로 20주째 머물렀다.올해 1월 발매된 싱글 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가 글로벌200에 198위로 재진입했고,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109위로 51주 연속 차트인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OMG’는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146위로 49주째 머물렀다.뉴진스와 ‘슈퍼 샤이’는 최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스태프 선정 ‘2023년 최고의 팝스타’(Billboard’s Greatest Pop Stars of 2023)와 ‘2023년 베스트 송 100선’(The 100 Best Songs of 2023)에 각각 포함됐다.
2023.12.13 I 윤기백 기자
구글 '올해의 검색어' 글로벌 레시피 1위는 'Bibimbap'
  • 구글 '올해의 검색어' 글로벌 레시피 1위는 'Bibimbap'
  • (구글. 사진=REUTERS)[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올해 전 세계 구글 검색어 중 지난해 대비 가장 많이 늘어난 ‘레시피’ 검색은 비빔밥(Bibimbap)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은 12일 구글 검색으로 되돌아본 2023년 트렌드 검색어 순위를 발표했다. 트렌드 검색어 순위는 검색 절대량이 아닌, 전년 대비 올해 검색량이 늘어난 수치를 기준으로 한다. 글로벌 올해의 검색어 ‘레시피’ 부문에선 비빔밥이 에스페토(Espeto), Papeda(파페다)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한식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국내 이용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레시피 순위에서 비빔밥은 순위에 오르지 않았지만, ‘마늘 장아찌’, ‘굴무침’, ‘무생채’, ‘파김치’, ‘수육’과 같은 한식 메뉴 레시피를 다수 검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글로벌 순위 노래 부문에서는 해외 리스트에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가 5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나타냈고, 정국의 ‘세븐’이 10위에 오르며 사그라들지 않는 BTS의 인기를 보여주었다.국내 이용자들을 한 노래 부문에선 여자 아이돌들의 존재감이 뚜렷했다. 국내 K-POP 노래 순위에는 (여자)아이들의 ‘퀸카’가 1위에 올랐다. 뉴진스는 OMG(3위), ETA(4위), DITTO(5위), Hype Boy(8위) 등 무려 4곡이나 10위 이내에 포함됐다. 이밖에도 아이브의 ‘I AM’이 7위, 르세라핌 ‘Unforgiven’이 10위에 올랐다. 여자 아이돌 외에는 ‘윤하-사건의 지평선’이 2위, ‘악뮤-후라이의 꿈’이 6위, ‘박재정-헤어지자 말해요’가 9위에 올랐다.글로벌 TV 시리즈 순위에 한국의 ‘킹더랜드’와 ‘더 글로리’가 각각 6, 7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오징어 게임에 이어 꾸준한 K-콘텐츠의 인기를 보여주었다. 국내에서 연진이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은 패러디를 만들어 낸 ‘더 글로리’는 국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순위에서는 초능력, 복수극, SF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TV 시리즈들이 등장했는데 K-스타일의 히어로들이 등장한 ‘무빙’이 2위, 주인공 모미와 주오남 역할을 비롯해 뛰어난 연기가 주목받은 ‘마스크걸’이 3위를 차지했다.올해 새롭게 추가된 카테고리 중에는 ‘뜻 검색’ 카테고리가 이목을 끌었다. 구글 이용자들이라면 구글에 모르는 단어나 표현의 뜻 검색을 많이 해봤을 경험을 고려해 추가됐다. 여러 뒷말을 남겼던 ‘잼버리’가 1위를 차지했고, 뉴진스의 노래 제목으로 유명해진 도착예정시간을 나타내는 ‘ETA’와 같은 생각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 ‘Ditto’가 각각 2,3위에 올라 뉴진스의 영향력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었다.국내 뉴스 순위에는 많은 사건 사고로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여실히 보여주는 트렌드 검색어들이 많이 등장했다. 국내 뉴스에서는 무시무시한 위력이 예상되어 국민들의 걱정을 샀던 ‘태풍 카눈’이 2023년 트렌드 검색어 1위에 올랐고, 신림역과 서현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이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속에서 각각 4위와 10위에 올랐다.
2023.12.12 I 한광범 기자
멜론뮤직어워드, 내일 개최…역대급 레전드 무대 펼친다
  • 멜론뮤직어워드, 내일 개최…역대급 레전드 무대 펼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MMA2023(MELON MUSIC AWARDS, 멜론뮤직어워드)을 오는 2일 대한민국 최초의 K-POP 전문 아레나인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MMA2023은 본 공연에 앞서 오후 4시부터 멜론과 웨이브(Wavve) 등을 통해 레드카펫 현장을 생중계한다. 아이즈원 출신 혼다 히토미와 야부키 나코가 공동 MC로 나서 MMA2023 무대에 오르는 화려한 라인업의 가수들은 물론이고 대세 배우와 톱 모델, 인기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시상자들을 만날 예정이다.본 공연에서는 올해 멜론차트 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 총 13팀의 초특급 라인업 아티스트들의 특별한 무대가 이어진다. 우선 NCT 드림은 팬들의 최애곡으로 꼽히는 ‘Poison (모래성)’ 퍼포먼스를 MMA2023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에스파는 MMA에 첫 출격하는 만큼 멤버끼리의 페어 안무로 특별한 무대를 준비 중이며, 지난해 4관왕의 위용을 떨친 IVE (아이브)는 고대 신화에서 착안한 콘셉트의 무대를 통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뉴진스는 2nd EP ‘겟업’ 전 트랙을 퍼포먼스로 펼친다. ‘슈퍼샤이’, ‘ETA’ 등의 히트곡들의 퍼포먼스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호응이 터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스테이씨는 청량한 매력 뿐만 아니라 서프라이즈 퍼포먼스도 선보일 계획이라 궁금증을 높이고 있으며, 이영지는 ‘MZ 문화대통령’다운 힙하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2023년을 대표하는 신예들의 ‘팬심 저격’ 무대도 관전 포인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그 동안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들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 가득한 무대를 제로베이스원은 중세 기사단을 연상케 하는 컨셉츄얼한 퍼포먼스를 펼친다.이어 라이즈는 MMA2023에서 자신들의 성장사를 기록한 무대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키스오브라이프는 팜므파탈 카리스마 퍼포먼스로 MMA2023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마세(imase)는 각종 숏폼을 뜨겁게 달궜던 ‘NIGHT DANCER’의 국내방송 첫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실리카겔은 새롭고 용감한 사운드를 표방하는 록 밴드답게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샤이니는 15년 활동 역사를 함축시킨 영화 같은 무대를 선보이며 MMA2023을 더욱 풍성하고 화려하게 채운다.이처럼 역대급 아티스트들이 MMA2023에 대거 출연하는 만큼 올해 신설된 밀리언스 TOP10을 비롯해 올해의 아티스트,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신인 등 주요상을 비롯한 다채로운 부문별 수상의 주인공이 누가될지 글로벌 K-POP 팬들의 초미의 관심사다.
2023.12.01 I 한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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