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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日돔 공연 1회 추가…총 21만명 규모
  • 트와이스, 日돔 공연 1회 추가…총 21만명 규모
  • 트와이스(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 돔투어 공연 1회를 추가했다. 이에 따라 K팝 걸그룹 최초 일본 돔투어를 진행하는 트와이스는 3개 도시, 5회 공연에 총 관객 21만명을 동원할 전망이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3일 “트와이스가 3월 20일 오사카 교세라 돔서 추가 공연을 진행한다. 기존 3개 도시, 4회 공연의 돔투어가 티켓 판매 호조를 보이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회 공연을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트와이스는 당초 3월 21일 오사카 교세라 돔을 시작으로 같은달 29일과 30일 도쿄 돔, 4월 6일 나고야 돔 등 현지 3개 도시, 4회 공연의 돔투어를 진행하기로 했으나 교세라 돔 1회가 추가됐다. 트와이스의 돔투어는 K팝 걸그룹 최초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이다. 돔 투어의 타이틀은 트와이스가 일본 데뷔 때부터 꿈꿔 온 돔의 무대, 꿈 꿔온 날,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TWICE DOME TOUR 2019 #Dreamday’로 정했다.돔투어에 앞서 3월 6일에는 트와이스의 일본 데뷔 앨범으로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탄생을 알린 ‘#TWICE’의 시리즈 2번째 작품 ‘#TWICE2’가 발매된다.‘#TWICE2’는 2017년 10월 발표된 트와이스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LIKEY’를 비롯해 ‘Heart Shaker’, ‘What is Love?’, ‘Dance The Night Away’, ‘YES or YES’의 한국, 일본어 버전 등 총 10트랙이 담긴다.
2019.01.23 I 김윤지 기자
에이핑크 "신화처럼 언제든 함께 뭉쳐서 무대 오르는 게 목표"
  • 에이핑크 "신화처럼 언제든 함께 뭉쳐서 무대 오르는 게 목표"
  • 에이핑크 (사진=빌보드코리아)[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미니 8집 ‘PERCENT(퍼센트)’와 타이틀곡 ‘%%(응응)’로 컴백한 그룹 에이핑크(Apink)가 빌보드가 주목하는 ‘이 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되었다. 에이핑크는 최근 빌보드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9년차 저력을 과시하며 여섯 멤버 각자의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21일 공개된 빌보드코리아 인터뷰 영상에서 멤버들은 평소 본인들이 고민해오던 음악과 향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에이핑크의 정은지는 “앞으로 좋은 곡을 받아 해외 팬들도 만나고 공연적인 요소를 가미한 활동을 많이 해보고 싶다”며 “신화 선배님처럼 오랜 활동에도 언제든지 함께 뭉쳐서 무대에 오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멤버 하영은 매년 팬들을 위한 곡을 선물하고 타이틀 곡에 가려 잘 알려지지 못한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해 현장 분위기를 따뜻하게 만들었다.이번 미니앨범에서 작사가로서 소질을 보이기도 한 박초롱은 지난 6일(한국 시각)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Charlie Puth)가 박초롱의 콘서트 솔로 무대 영상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리트윗하며 “와우 누구야?(Wow who is that)”라고 남겨 화제가 되자, 찰리 푸스가 보인 반응에 대한 소감을 전하며 “에이핑크가 앨범 전곡을 모두 작사해서 앨범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날이 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먹방’을 주로 담당해오던 남주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인 ‘분짜’를 즉석에서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등 특유의 예능감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개인 채널을 오픈한 윤보미는 평소 즐겨 보는 크리에이터와 1인 컨텐츠에 대한 활동 소감을 전했다.그림 그리기에 빠져 있는 손나은은 자신이 좋아하는 화가 ‘에바 알머슨 (Eva Armisen)’을 언급하며 “행복을 그리고 화가인 만큼 내가 하는 이 분야의 일과도 추구하는 방향이 비슷하다고 생각해 더욱 애착이 간다”며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그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이 밖에도 빌보드코리아 인터뷰에서는 에이핑크가 꼽은 HOT 10 곡들을 공개했으며, K-POP에 대한 소감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에이핑크 멤버들은 이번 앨범 만족도를 %로 언급했다. 멤버들은 각자 생각하는 만족도와 에이핑크의 대표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까지 선정했는데 여섯 멤버 모두 그 결과가 달라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전의 곡들과 비교했을 때 ‘%%(응응)’의 안무 난이도는 100%라고 멤버 전원이 입을 모아 웃음을 유발했다.
2019.01.22 I 박한나 기자
손태승 "非은행 적극 M&A"..윤석헌 "삼성생명도 종합검사"
  • [금융말말말]손태승 "非은행 적극 M&A"..윤석헌 "삼성생명도 종합검사"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출범사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이번 주(1월13일~1월18일) 금융권 주요 어록이다.●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상대적으로 약한 비(非)은행 분야를 적극 인수합병(M&A) 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은행과 비교해) 6:4 비중까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금융지주 내에서 우리은행의 비중(자산 기준)은 99%에 달하는데 비은행 회사들을 사들여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겠다는 의미다. 우리은행은 은행법상 출자가 자기자본의 20%로 제한됐지만 지주 체제로 전환되면 출자 한도가 130%까지 확대된다. 손 회장은 “첫 1년은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저축은행 등 규모가 작은 것부터 M&A를 할 것”이라며 “2020년과 2021년에 가면 상당부분 포트폴리오를 갖춰, 1등 종합금융그룹이 되는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동남아 쪽 네트워크를 더 늘릴 계획인데, 필요하면 몇 개 M&A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우리금융지주의 재도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 안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잔여 지분(18.4%)을 매각해 우리금융의 완전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잔여 지분 매각 전까지는 현재와 같이 과점 주주 중심의 자율 경영 기조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며 “(우리금융이) 증권, 보험 등 비은행 금융회사 편입을 통해 자회사 간 긍정적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의 위성백 사장은 “대한천일은행 창립(1899년) 이념처럼 돈을 융통시켜 국가 발전의 근본이 됨으로써 국가가 사랑하는 회사가 돼야 한다”며 “우리금융지주의 완전한 민영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15일 DGB금융에 따르면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은 14일 오후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조직의 안정화와 DGB의 발전을 위해 부득이 한시적인 은행장 겸직체제를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며 “겸직체제 분리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하다. 겸직기간 동안 최고의 은행장을 육성한 후 미련없이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하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그는 이어 “학연·지연 등에 얽매이지 않는 투명한 인사, 내부인재 양성 및 다양한 기회제공, 파벌문화와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기업문화 근절 등 DGB만의 건전한 기업문화를 조성할 것”이라며 “권한의 위임을 통한 자율경영체제 구축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를 수립하겠다. 과거로의 회귀나 권력의 독점으로 인한 폐단은 결코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15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열린 KB금융그룹 ‘2019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에서 윤종규 회장은 “그룹 New 미션(세상을 바꾸는 금융-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과 비전(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금융파트너) 달성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며 경영진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방향(R.I.S.E 2019; Reinforcement, Innovation, Smart Working, Expansion)을 업무 추진 시 항상 염두에 두고 모든 경영진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각 계열사 대표 등 주요 임직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딩금융그룹 위상 공고화를 위한 초격차’ 및 ‘Digital Transformation’ 실행방안에 대한 토의도 진행됐다. ●1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열린 핀테크 현장 간담회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올해가 핀테크(IT 기술을 접목한 금융 서비스) 산업의 내실화를 위한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올해 금융위는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핀테크 혁신의 확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무엇보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핀테크 투자 확대”라며 “금융회사의 핀테크 기업에 대한 출자 제약을 해소하고 성장 단계에 맞춰서 자본시장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금융사의 핀테크 기업 출자 제약을 해소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중 금융산업구조개선법, 금융지주회사법, 은행법 등의 금융회사 출자 가능 회사에 핀테크 기업을 포함하도록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16일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량을 ‘소유’하는 대신 ‘공유’하는 소비행태 확산에 대비한 새로운 보험시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이에 특화된 판매채널·보상 프로세스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 한 해 중점추진할 목표로 “인구변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창출하겠다”며 “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경기불안으로 신규 보험가입이 정체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험금 누수를 최대한 막는 게 보험료를 덜 올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16일 빈대인 BNK부산은행장은 부산 기장연수원에서 열린 ‘2019년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모바일 발달로 창구에 오지 않는 ‘보이지 않는 고객’을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생각의 대전환으로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은행은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지난 한 해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경영방침을 ‘리디자인 뱅킹(Redesign Banking), 은행업의 재설계’로 정했다. 이를 위한 ‘고객 중심·지역 중심·디지털 중심·혁신 지향’ 4대 전략방향도 제시했다.●17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그룹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우량한 재무건전성과 영업력 갖춘 오렌지라이프의 합류로 신한은 대한민국 리딩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동시에 미래을 향한 더 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1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오렌지라이프 그룹사 편입을 승인받았고 2월초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공식 자회사가 될 예정”이라며 “이번 인수는 Organic(오가닉)과 Inorganic(인오가닉)성장을 조화롭게 추진해 온 ‘2020 SMART Project’의 값진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오가닉 성장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성장 전략을, 인오가닉 성장은 현지 업체에 대한 지분투자나 인수·합병을 통한 성장 전략을 말한다. 신한금융은 다음달 초 잔여 인수 대금을 지급한 뒤 오렌지라이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 등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올 1분기 중으로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 신고를 완료할 예정이다.●17일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제18대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에서 사퇴하며 언론에 보낸 입장문을 통해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 인터뷰를 밤늦게까지 준비해 성심껏 임했으나 인터뷰 도중 한 회추위원으로부터 내부 방침이라며 회장 연봉삭감을 통보받았다”며 “이런 행동은 ‘후보자들을 연봉만 즐기려는 무능한 자들’로 보는 시각에서 나온 심각한 모욕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축은행을 위해 일하겠다고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해왔지만 이번에 받은 마음의 상처로 인해 고심 끝에 후보를 사퇴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18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금감원 본원에서 열린 신입 직원 임용식 후 기자와 만나 “삼성생명도 종합 검사 대상”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이 지난해 즉시연금 과소 지급액을 소비자에게 일괄 지급하라는 감독 당국 권고를 거부한 삼성생명의 종합 검사 착수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또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 등을 대상으로) 설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2007년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가 2년 만인 2009년 해제됐다. 이후 채용 비리, 방만 경영 등이 문제가 되며 지난해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금감원의 공공기관 재지정 여부를 심의했고 최종 결정은 이달 중 나올 전망이다.
2019.01.19 I 김범준 기자
서인영 '용왕님…' OST 현장 "쥬얼리 때로 돌아간 줄"
  • 서인영 '용왕님…' OST 현장 "쥬얼리 때로 돌아간 줄"
  • 서인영(사진=KG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쥬얼리 때로 돌아간 줄 알았어요.”가수 서인영이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연출 최은경) OST 녹음실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서인영은 지난 17일 SNS에 흰 블라우스 차림으로 마이크 앞에서 헤드셋을 착용하고 있는 OST ‘무지개 닮은 너’를 녹음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제했다. 서인영은 “‘용왕님 보우하사’ OST 녹음 중. 오랜만에 이런 스타일 노래를 불렀당. 기분이 좋아지는 멜로디”라며 “노래 부르면서 항상 감정 잡고 슬펐는데 웃으며 부른 노래가 얼마 만인지 ㅋㅋ 여러부운~ ‘무지개 닮은 너’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적었다.OST 제작사 KG 컴퍼니 측은 “서인영의 밝은 에너지와 매력적인 음색이 돋보이는 곡이다. 아티스트와 많은 소통 끝에 더없이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전했다.서인영은 2002년 쥬얼리 2집 앨범으로 데뷔했다. 2007년 첫 정규 음반 ‘Elly IS So HOT’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용왕님 보우하사’는 세상 만물의 수천 가지 색을 읽어내는 ‘절대 시각’을 가진 여자가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는 피아니스트를 만나 사랑과 인생의 아름다움을 나누고 잃어버린 아버지의 비밀을 찾아내는 현대판 심청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무지개 닮은 너’ 음원은 오는 29일 낮 12시 발매된다.
2019.01.18 I 김은구 기자
윤종규 “그룹 새 미션·비전 달성, 다같이 노력해야”
  • 윤종규 “그룹 새 미션·비전 달성, 다같이 노력해야”
  • KB금융그룹은 15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윤종규(왼쪽에서 여섯번째)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사진=KB금융)[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KB금융그룹은 15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17년부터 약 2년에 걸쳐 임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수립한 ‘그룹 New 미션(세상을 바꾸는 금융)’에 대한 그룹 전 경영진들의 실천 다짐 행사를 실시했다. 윤종규 회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그룹 New 미션(세상을 바꾸는 금융-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갑니다)과 비전(최고의 인재와 담대한 혁신으로 가장 신뢰받는 평생금융파트너) 달성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며 경영진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 그룹의 경영전략방향(R.I.S.E 2019; Reinforcement, Innovation, Smart Working, Expansion)을 업무 추진 시 항상 염두에 두고 모든 경영진들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15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2019년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한 자리에서 “그룹 New 미션과 비전달성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며 경영진들의 솔선수범을 당부했다.(사진=KB금융)KB금융 관계자는 “올 해는 KB금융그룹의 경영진들이 어느 때보다 진지한 고민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그룹의 전 경영진들이 올 한해 리딩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화하기 위해 각자의 다짐을 다지고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리딩금융그룹 위상 공고화를 위한 초격차’ 및 ‘Digital Transformation’ 실행방안에 대해 경영진들의 심도 있는 토의 등도 진행됐다.
2019.01.15 I 장순원 기자
  • "경제 파탄" 트럼프 경고에 터키 발끈…"전략적동반자 존중해야"
  • (서울·이스탄불=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터키가 쿠르드족을 공격한다면 터키 경제가 파괴될 것”이라고 경고한 데 대해 터키가 전략적 동반자의 편을 들라고 미국에 촉구했다. 이브라힘 칼른 터키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터키는 미국이 전략적 협력관계를 존중하기를 기대하며, 그것이 테러리스트 선전의 그늘에 가려지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적었다.그러면서 “미국의 테러조직 명단에 올라있는 PKK(쿠르드노동자당)와 그 시리아 분파인 PYD(민주동맹당)/YPG(쿠르드 인민수비대)를 시리아 쿠르드족과 동일시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라고 강조했다.이어 “터키는 쿠르드족이 아닌 테러리스트와 싸운다. 우리는 모든 테러리스트의 위협에 대항해 쿠르드인들과 다른 시리아인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다에시(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아랍어 약칭)와 PKK, PYD, YPG 간 차이는 없다. 우리는 이들 모두와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터키 대통령실 공보 책임자 파흐렛틴 알툰 박사도 트위터 계정을 통해 터키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 안보”라고 밝혀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알툰 박사는 “테러는 테러이며, 박멸돼야 한다”면서 “터키가 시리아에서 하는 일이 바로 그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트위터에 “만약 터키가 쿠르드족을 공격한다면 터키가 경제적으로 파괴될 것”이라며 “20마일의 안전지대를 만들자”고 썼다.그러면서 “쿠르드족이 터키를 자극하는 것도 원치 않는다. 러시아와 이란, 시리아는 ISIS(IS의 옛 이름)를 무찌르기 위한 미국 장기 정책의 최대 수혜자였다”며 “우리도 혜택을 받았지만 이제 우리 군대를 집으로 돌려보낼 때다. 끝없는 전쟁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전격적으로 시리아 철군을 발표하자 터키는 즉각 YPG가 장악한 시리아 북동부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YPG는 미군과 함께 최전선에서 IS 격퇴전을 수행했으나 터키는 YPG를 자국 내 분리주의 테러집단인 PKK의 분파로 보고 격퇴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이에 따라 국제사회에서는 미군이 철수할 경우 터키군과 YPG의 충돌로 대규모 유혈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뿐만 아니라 시리아 터키가 쿠르드 공격을 강행하면 국제동맹군이 IS로부터 피흘려 지킨 시리아 북동부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정권에 통째로 넘어가고, 중동에서 러시아·이란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터키의 군사적 위협에 직면한 쿠르드는 러시아를 보증자로 두고 아사드 정권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리아 외무부 아이만 수산 차관보는 13일(다마스쿠스 현지시간) 다마스쿠스에서 취재진과 만나 “정부는 대화를 더 활발히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산 차관보는 “시리아 통합에 대해 우려하는 쿠르드 쪽의 발언을 들어보면 (대화에)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제네시스 G70..지난달 미국 판매 갸우뚱?
  •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제네시스 G70..지난달 미국 판매 갸우뚱?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남현수 기자= 미국 유명 자동차 매거진 모터트렌드는 지난달 제네시스 G70을 '올해의 차'로 선정했다. 제네시스 G70은 지난해 9월말 미국에 런칭, 10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스포츠 세단이다.모터트렌드 올해의 차는 깊이 있는 분석과 깐깐한 평가로 미국 내에서 상당한 권위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다. 모터트렌드 편집장인 앵커스 맥켄지는 G70 올해의 차 선정에 대해 “BMW 3시리즈의 야성을 넘어서기 위해 토요타, 닛산, 혼다. GM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끝내 실패했고 마침내 제네시스 G70이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 외에도 모터트렌드 심사위원들은 “G70은 인피니티 G37보다 고급스럽고,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보다 날카로우며 아우디 A4보다 날쌔다. 유럽 프리미엄 브랜드(예를 들어 벤츠)에 밀리지 않는 디자인이다”라고 치켜 세웠다 긍정적인 내용들이 다수 차지한다.이처럼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에 G70이 선정됐다는 사실에 현대차는 고무됐고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G70의 미국 판매는 신통치 않아 보인다.모터트렌드 전문기자와 심사위원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G70의 주행성능과 디자인은 독일 프리미엄 경쟁 모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우수하다는 평이 주류다. 이런 호평과 달리 미국 소비자들은 아직까지 G70 구매에 선뜻 손을 내밀지 않는다는 얘기다. G70뿐 아니라 제네시스 전체 라인업의 문제가 심각하다. 현재 미국서 팔리는 G90, G80, G70의 판매량을 다 더해도 최근 6개월 동안 월 평균 500여대 정도에 불과하다.G70만 따로 보면 9월 1대(9월말 출시에 따른 수치), 10월 51대, 11월 128대, 12월 229대로 매달 2배 가까운 성장을 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G70 경쟁 모델의 판매량과 비교하면 한숨이 나올 지경이다.G70은 프리미엄 D세그먼트에 속한다. 경쟁 차량으로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렉서스 IS, 아우디 A4 등이 있다. 프리미엄 D세그먼트 시장에 속한 차량들은 쿠페나 고성능 라인업 등 가지치기 모델의 판매량까지 포함돼 단순 비교는 어렵다. 다만 가지치기 모델의 판매량이 일반 모델에 비해 크지 않기 때문에 참고가 가능하다.G70이 속한 시장에서 가장 큰 볼륨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다. 제네시스 G70이 미국에 선을 보인 9월 이후 넉 달간 2만대 넘게 판매됐다. 그 뒤를 BMW의 3시리즈가 잇는다. 아우디 A4나 렉서스도 제법 많이 팔리고 있다. 그에 비해 제네시스 G70 판매량은 걸음마 수준이다.현대차는 미국 언론들에게 잇따른 호평을 받고 있는 G70을 선봉장으로 미국서 판매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이런 기대와 달리 제네시스 판매량은 빠르게 오르지 않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미국에 진출한 지 3년이나 됐지만 아직도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물량 확보가 안된다는 점이다. 미국 제네시스 딜러들은 “G70 공급이 부족해 차를 팔 수 없다”며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가 꽤 있지만 계약을 하지 못하고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올해 초 BMW 3시리즈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면 G70은 아예 관심 밖이 될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제네시스는 미국에서 판매망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존 현대차 딜러들이 제네시스 독자 판매망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제네시스 전용 딜러망은 100여곳에 불과하다. 현대차미국법인은 올해 1분기까지 제네시스 딜러망을 350여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제네시스는 북미시장에서의 극심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부진을 타개할 가장 강력한 모델은 올해말 출시될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의 가능성이 가장 커 보인다.
2019.01.11 I 남현수 기자
폼페이오, 이라크 기습 방문…“IS 격퇴 협력할 것”
  • 폼페이오, 이라크 기습 방문…“IS 격퇴 협력할 것”
  •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이 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압델 아둘 마흐디 이라크 총리와의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9일(현지시간) 당초 예정된 중동 순방 일정에는 들어가 있지 않았던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 이슬람국가(IS) 격퇴에 협조할 것을 강조했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르함 살리 대통령과 압델 아둘 마흐디 이라크 총리와의 면담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만 방문한 채 떠난 외교적 결례를 수습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이라크 국영방송과 로이터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압둘 마흐디 총리, 살리 대통령, 무함마드 알할부시 의회 의장 등 이라크 정계 고위인사를 두루 만났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군의 시리아 철수 등 중동 전략의 변화를 설명하며 IS 격퇴에 변함없이 미국이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이란 제재에 이라크 정부의 동참을 요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란에 맞선 싸움은 실제 일어나는 일이며 그 중요성을 이라크에 전했다”고 말했다. 미 행정부는 지난해 5월 이란핵합의 탈퇴 선언 이후 대이란 제재에 나서 지난해 11월 5일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등 경제·금융 제재를 전면 복원했다. 사레하 대통령은 폼페이오와의 회담 후 기자단과 만나 “우리는 미국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IS는 군사적인 면에서는 괴멸했으나 임무는 완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라크 정부는 2017년 말 국내에서 IS를 소탕했다고 선언했으나 사막 지대 등에 잔당세력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폼페이오 장관은 바그다드에 이어 아르빌을 방문해 쿠르드자치정부 요인들을 만나 쿠르드족 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9일 밤 이라크를 떠나 이집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사우디, 오만, 쿠웨이트 순방에 나선다.
2019.01.10 I 정다슬 기자
 세계 최초 폴더블폰 ‘로욜 플렉스파이’ 써보니(영상)
  • [CES 2019] 세계 최초 폴더블폰 ‘로욜 플렉스파이’ 써보니(영상)
  •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믿어지지 않는다(This is unbelievable).”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중국 로욜(Royole)의 ‘플렉스파이(Flexpai)’를 손에 쥔 한 관람객 입에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플렉스파이를 두 손으로 잡고 디스플레이를 수차례 접었다 펴던 그는 다시 한번 이렇게 말했다. “말도 안 된다(It’s crazy).”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로욜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폴더블폰인 플렉스파이를 일반에 공개했다. 중국 스타트업인 로욜은 삼성전자(005930)보다 먼저 ‘세계 최초 폴더블폰’ 타이틀을 차지하며 주목받은 업체다.로욜은 3개의 테이블마다 플렉스파이 2대씩, 총 6대를 마련해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세계 최초 폴더블폰에 관심을 갖고 찾은 관람객이 크게 몰리면서 대기 줄이 길어지며 대기시간이 약 10분까지 늘어났다. 일부 관람객은 10분여를 기다리다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기자는 관람객이 다소 줄어든 점심시간을 이용해 로욜 부스를 찾았다. 한산해진 까닭인지 약 5분 만에 플렉스파이를 만져볼 수 있었다.첫 느낌은 스마트폰이라기보다는 작은 태블릿PC를 보는 듯했다. 7.8인치 화면으로 일반 스마트폰보다 기기 크기가 다소 컸기 때문이다. 두께도 일반 스마트폰보다 두껍게 느껴졌다.가장 궁금했던 폴더블 기능을 살펴봤다. 접었다 펴기를 수차례 반복했지만 디스플레이에는 아무런 잔상이 남지 않았다. 옆에서 기자를 지켜보던 로욜 관계자는 “20만번 이상 열고 닫는 등의 움직임을 견디는 테스트를 거쳐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플렉스파이를 접을 경우 앞면과 뒷면, 접힌 부분 등에서 세 개의 서로 다른 화면을 볼 수 있었다. 다만 디스플레이를 접었을 때 기기 두께가 두 배 이상 두꺼워져 실생활에서 사용 시에는 활용도가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플렉스파이 가격은 메모리와 저장용량 등에 따라 147만~212만5000원으로 일반 스마트폰보다 다소 높게 책정됐다.결국 플렉스파이는 디스플레이를 접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주요 기능을 대폭 늘리는 것이 관건으로 보였다. 고작 시간과 날씨를 확인하려고 비싼 폴더블폰을 구입해 디스플레이를 접을 필요는 없다는 판단이다.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중국의 스타트업인 로욜(Royole)이 일반에 공개한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플렉스파이(Flexpai)’ (사진=김종호)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19’에서 중국의 스타트업인 로욜(Royole)이 일반에 공개한 세계 최초 폴더블폰인 ‘플렉스파이(Flexpai)’ (사진=김종호)
2019.01.09 I 김종호 기자
볼턴 "시리아 美철군은 IS 격퇴·쿠르드족 안전 전제돼야"
  • 볼턴 "시리아 美철군은 IS 격퇴·쿠르드족 안전 전제돼야"
  • 존 볼턴 (사진=AFP)[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시리아에서 미군의 철수에는 조건이 있다면서 그것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와 쿠르드족 안전 확보라고 언급했다. 시리아군 철수에 대한 동맹국의 우려를 완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볼턴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국의 시리아 철수는 조건부 (계획)”이라면서 “이 조건에는 시리아 내 IS 잔당을 물리치고, 쿠르드 반군을 보호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터키는 쿠르드군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볼턴의 이번 발언은 미국이 시리아 철수를 실제로 추진 중이라는 것을 공식화한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즉각적인 철수가 사실상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지난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IS를 격퇴했고 영토를 되찾았다”고 주장하며 시리아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고, IS 테러전에 함께 참전했던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서방 동맹국들이 반발한 바 있다.
2019.01.07 I 김경민 기자
"'이번엔 다르다' 착각이 금융위기 불러…文정부, 위기의식 가져야"
  • "'이번엔 다르다' 착각이 금융위기 불러…文정부, 위기의식 가져야"
  •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초대 금융위원장)은 “과거부터 금융위기의 근본 원인은 부채였다”며 “한국도 강 건너 불구경할 상황은 아니다”고 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김정현 기자]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인 케네스 로고프와 카르멘 라인하트. 세계적인 두 경제 석학이 함께 집필한 한 책은 학계에서 오랜기간 회자되는 명저다. ‘This time is different(이번에는 다르다)’. 과거 800년간 66개국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금융위기를 집대성한 책이다.메시지는 간단하고 명확하다. 반복되는 위기가 아무리 다르게 보일지라도 결국 패턴이 있다는 것. 그리고 사람들은 호황기 때마다 ‘이번에는 다르다’고 착각한다는 것. 이 두 가지다. “로고프와 라인하트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과거부터 금융위기의 근본 원인은 대체로 부채 문제였다는 겁니다. 국가든 기업이든 가계든 다 마찬가지이지요. 한국도 강 건너 불구경할 상황은 아닙니다.”초대 금융위원장 출신의 전광우(69)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국제금융 1세대로 통한다. 로고프와 라인하트도 과거 세계은행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 경제학자다. 전 이사장은 올해 1월1일자로 세계경제연구원장을 맡았다. 연구원 설립자인 사공일 전 재무장관은 전 이사장을 두고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가진 인사”라고 했다. 그런 전 이사장이 주목하는 올해 세계 경제 키워드는 ‘빚’이다. 로고프와 라인하트의 저서를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전 이사장은 “한국 경제가 안고 있는 가장 폭발력 있는 리스크는 가계부채”라고 했다.이데일리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집무실에서 전 이사장과 신년 인터뷰를 했다.◇“이번에도 다르지 않다는 게 결론”-‘이번에는 다르다’ 제목이 흥미롭다.△그 저서의 결론은 반대로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이다. 과거 800년간 리서치의 양이 얼마나 방대했겠나. 그런데도 결국 위기의 근본 원인은 부채, 즉 부채가 누적되면서 외부 자본이 과도하게 유입되면 곧 금융위기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다.-한국도 부채 문제가 있다.△한국은 15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가 문제다. 강 건너 불구경할 상황이 아니다. 국내 성장 모멘텀이 약화되고 대외적으로도 리스크가 커지는 와중에 가계부채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 우리가 안고 있는 가장 폭발력 있는 리스크는 가계부채라고 봐야 한다.-최근 신흥국 금융 불안도 빚이 원인이다.△그렇다.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처럼 위기를 경험한 나라들의 특징은 경상 적자, 재정 악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이 당장 유동성 위기 같은 급성질환을 겪을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신흥국 불안이 던지는 시사점은 심각하게 봐야 한다.-급성질환이 무엇인가.△재정 건전성이 위기에 있어 핵심 요인이다. 특히 베네수엘라가 포퓰리즘 정책이 문제가 됐다. 과도한 부채는 위기를 촉발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신호라는 점에서 시사점이 상당하다. 되새겨볼 만한 교훈이다.-중국 경제는 어떤가.△중국 역시 부채가 문제다. 중국 지방정부의 부채는 파악조차 안돼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라는 걱정을 많이 한다. 금융 취약성이 이미 실물경제로 전이되고 있다. 그만큼 실물경제가 좋지 않은 거다. 내년 중국의 성장률 전망이 6% 정도다. 해외 투자자들은 중국 경제를 만만치 않게 보고 있더라.-중국을 보고 빚으로 쌓은 성장이라고들 한다.△중국은 부동산 버블이 가장 심한 나라다. 대도시 근처의 집값 거품은 과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시작될 때보다 더 심하다. 파괴력이 엄청날 것이다. 그런데도 실물경제가 좋지 않다보니 중국 인민은행은 오히려 돈을 풀고 있다. 세계 대다수 나라들이 돈을 조이는 정책을 하는 것과 반대로 가고 있다.-부채 문제의 해법은 무엇인가.△국내 가계부채가 1500조원이다. 빚 상환이 어려운 저소득자를 위해 정부가 대책을 세운다는 건 근본 대책이 아니다. 결국은 경제가 살아나야 한다. 고용이 늘고 소득이 늘어 부채를 갚을 여력이 생기면 부채는 준다.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적극적인 선제대응이 중요”-10년 전 금융위기를 돌아본다면.△ 2007년부터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가 부실해져 부동산 버블 조짐이 있었다. 모든 위기에는 사전 징후가 있다. 그래서 적극적인 선제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10년은 과도한 부채 등으로 인한 위기의 상시화 시대라고 볼 수 있다.-문재인정부는 잘 대응하고 있나.△지금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선제 대응은 무엇보다 경제의 체질과 체력을 높이는 일이다. 독감이 돌 때 걸리지 않으려면 체질이 튼튼해야 한다. 그런데 요즘 기업 활력은 떨어지고 있고, 경제 전반은 위축되고 있다.-구조적으로 경제 활력이 처지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그렇다. 구조적이고 중장기적인 만성질환 위기다. 만성질환은 급성질환에 비해 이해관계가 다른 세력간 갈등이 심하고 확실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약해질 수 있어 더 심각하다. 성장 없는 경제로 간다는 점을 정부는 위기 상황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이런 때 위기라고 생각하지 않는 건 큰 문제다.-무엇부터 해야 하나.△경제정책 기조를 변화해야 한다.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위협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반도체도 이미 둔화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데 노력을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최근 카풀 논란은 어떻게 보나.△모든 개혁은 이해상충의 문제가 생긴다. 과거 산업혁명 때도 있었던 문제다. 새로 진입하는 사람 때문에 기존에 있던 사람이 피해를 보는 것이다. 그래도 역사적인 교훈은 있다. 패러다임 변혁기에 적극적으로 변화에 적응하고 앞서 가야 나라 경제에 이득이라는 점이다.-정치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이다.△패러다임이 변하는 시기다. (변화에 늦으면) 자칫 밀려날 수 있다. 절박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 과정에서 당연히 반대할 수 있지만, 정부가 용기를 갖고, 설명하고 이해시키고 동참하게 해야 한다. 피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방안을 내야지, 일부 반대 때문에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 ◇“패러다임 변혁기, 절박해져야”-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다.△세계경제연구원의 설립목적이 세계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이다. (국제금융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 달에 평균 한두번씩 세계적인 석학들을 모시고 얘기를 들으려 한다. 이번달에는 세계적인 경제 예측가인 앨런 사이나이 디시전 이코노미스 회장과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CPPIB)의 김수이 아시아·태평양 대표를 초청할 계획이다. 마틴 펠드스타인 하버드대 교수도 3월에 온다.-거시경제 외에 다른 분야는 없나.△경제 패러다임 변혁기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핀테크 리더나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초청할 수도 있다. 각 경제 분야마다 연계성이 강화되고 있다. 포괄적이고 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2019.01.03 I 김정남 기자
7일부터 일본 ‘출국세’ 1인당 1만원씩 걷는다
  • 7일부터 일본 ‘출국세’ 1인당 1만원씩 걷는다
  • △일본 나리타 공항. 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오는 7일부터 일본을 출국할 때는 한 사람당 1000엔(약 1만원)에 해당하는 국제관광여객세(이른바 ‘출국세’)가 부과된다. 국적에 상관없이 만 2세 이상이라면 원칙적으로 출국세가 포함된 티켓값이 청구돼 관광차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들도 귀국길 출국세를 부담하게 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오는 7일부터 시행되는 국제관광여객세법에 따른 과세 대상을 2일 자세히 소개했다. 출국세는 항공사나 선박회사가 부가가치세처럼 티켓값에 포함시켜 청구한 뒤 나라에 대납하는 구조다. 개인 비행기나 선박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스스로 납부절차를 마친 후 출국해야 한다.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 늘어나는 연간 세수입 총 500억엔(약 4994억원)을 공항 입국 심사 시 안면 인증 시스템 확대, 관광시설 외국어 표기,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확대 등 관광 진흥을 위한 재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8년 기준 3000만명인 방일 관광객을 2030년까지 6000만명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단 △만 2세 미만의 유아나 △입국 후 24시간 이내 출국하는 경우는 출국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이에 따라 일본을 거쳐 다른 나라로 들어가는 경유객들은 출국세는 납부할 필요가 없다. △천재지변 등의 이유로 긴급하게 출국하는 경우나 △출국 후 천재지변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일본에 기항한 여객 △선박·항공기 승무원이나 원양어업자 △일본에 파견된 외교관이나 정부전용기를 이용해 출국하는 사람 △강제출국자 등에게도 출국세가 부과되지 않는다.7일 이전 구입했으나 7일 이후 출국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항공사나 선박회사에 따라 대응이 다를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일본항공(JAL)이나 전일본공수(ANA)는 7일 이전 구입한 티켓으로 출국할 경우, 과세하지 않아도 된다는 방침에 따라 출국세를 받지 않기로 했다. 다만 7일 이전 티켓을 구입한 경우에도 항공사나 선박회사가 계약 시 명기했다면 출국세를 징수하는 것이 가능해 운항회사에 따라 출국세를 납부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계약 시점에 출국일을 확정하지 않는 ‘오픈티켓’의 경우, 7일 이후 출국하면 출국세를 납부한다. 또 출국일은 7일 이후로 변경하는 경우 역시 과세 대상이다.여행사에서 판매하는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경우, 항공사나 계약조건에 따라 같은 회사, 같은 시기의 여행이라도 대응이 달라질 수 있다. 일본 대기업 여행사인 JTB는 ‘룩JTB’ 브랜드에 제공하는 패키지여행의 경우, 출발일이 2월 4일 이후 상품은 예약시기를 따지지 않고 출국세를 징수하기로 했다. H·I·S는 원칙적으로 출발일이 7일 이후 여행은 과세 대상이 되지만 계약형태나 시기에 따라 면제하는 케이스도 있다고 한다.
2019.01.02 I 정다슬 기자
트럼프 "시리아 철군 천천히"..'속도 조절' 시사
  • 트럼프 "시리아 철군 천천히"..'속도 조절' 시사
  • 사진=AP[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시리아 철군 방침에 대해 ‘속도 조절’을 시사하면서도 “도널드 트럼프가 아닌 다른 사람이 시리아에서 한 일을 했다면 ‘국민 영웅’이 됐을 것”이라며 시리아 철군 결정 후폭풍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시리아는 내가 대통령이 됐을 때 ISIS(극단주의 무장세력인 IS의 옛 이름)가 득실거리는 엉망진창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ISIS는 대부분 가버렸다”며 “우리는 천천히 우리의 군대를 그들의 가족이 있는 집으로 천천히 돌려보내고 있다. 동시에 ISIS 잔당들과도 싸우면서”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천천히’ 발언은 전날(30일) 공화당 중진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의 전언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측근으로 잘 알려진 그레이엄 의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동 이후 기자들과 만나 “시리아에서 모든 미군을 즉각 철수시키는 계획을 늦추는 것에 트럼프 대통령이 동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미국 국방부도 지난 28일 트위터에 시리아 철군과 관련, “시리아 내 연합군 작전에 대한 미국의 다음 지원 단계는 ‘신중하고 세심히 계획됐으며 상호 보완적이며 아주 조심스러운 병력의 철수’”라며 ‘질서 있는 철군’을 강조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나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시리아 및 다른 곳에서 빠져나오겠다고 캠페인을 벌였었다”며 “이제 내가 빠져나오기 시작하니, 가짜 뉴스 매체와 내가 하기 전에 그 책무를 해내지 못한 일부 실패한 장군들이 나와, 주효하게 먹히고 있는 내 전술에 대해 불평하길 좋아한다”고 썼다. 자신과 대척점에 선 반대론자들을 싸잡아 비난한 것이다.
2019.01.01 I 이준기 기자
  • [스냅타임] 다 봤는감? 2018 이슈 픽!
  • <!-- wp:image {"id":6616,"align":"center","width":580,"height":154} --> <!-- /wp:image --> <!-- wp:paragraph --> [스냅타임이 돌아본 올해 이슈는] 미투부터 남북정상회담까지 종로 고시원 화재 ‘안타까워’ 피씨방 살인사건인 ‘충격적’ <!-- /wp:paragraph --> <!-- wp:html --> <!-- /wp:html --> <!-- wp:paragraph --> 다사다난했던 2018년의 마지막 날. 정치, 사회, 연예계 이슈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스포츠까지. 올해의 각종 사건·사고를 20대의 시각으로 스냅타임이 내 마음대로 정리해봤다. <!-- /wp:paragraph --> <!-- wp:image {"id":22846} --> 스냅타임 영상 갈무리(사진=스냅타임) <!-- /wp:image --> <!-- wp:paragraph --> 진솔 무조건 남북 정상회담이 둘이 산책하고 막 이런 것까지 다 생중계되고.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성광 원래 처음에 만났을 때는 엄청 와 진짜 역사적인 순간이다. 그 뒤로 두 번째 세 번째 하니까 딱히, 그냥. 그냥 또 하는구나.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김정은 연내답방여부도 아닌 걸로 밝혀지니까. 정말 북한이 정상회담에 대한 의지와 통일에 대한 의지가 있 진짜 진짜 역사적인 순간에 있는 느낌. 그런 느낌 들었고.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정은 평양냉면. 나 아직 못 먹어 봤거든?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이슬 아 맞아. 나도 먹어보고 싶어.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정은 우리 한 번 먹으러 가자.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진솔 6.13 지방선거도 이번 올해의 정치 키워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종완 그렇지 요번에는 정말 압도적이더라고.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진솔 서로 물어뜯기 하느라고 뭐 약간 이재명 관련해서. 아니면 드루킹 관련해서도 그렇고. 계속 너무 시끄러운 한해였던 것 같아.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종완 엄청 시끄러웠지.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아무래도 지방선거 후보 자질에 도덕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한 거 같아.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성광 잘지나갔다. 하하.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성광 사회하면 미투? 미투가 생각나지 않을까? 좀 그런가? 일어날게 드디어 일어났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미투 운동을 계기로 많은 사람들이 얘기할 수 있는 공론장을 만들었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진솔 미투에 대한 고백을 했을 때 쟤 꽃뱀이다. 돈 바라고 그런다. 이런 낙인을 찍히는 여성에 대해서 혐오스러운 발언을 하는 것. 이런 것들도 하나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 /wp:paragraph --> <!-- wp:image {"id":22848} --> 스냅타임 영상 갈무리(사진=스냅타임) <!-- /wp:image --> <!-- wp:paragraph --> 이슬 사실 이게 잘못된 거 잖아. 그래서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구나라고 느꼈던 계기였던 것 같아.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정은 미투가 일어난 이후로 되게 충돌이 많았잖아. 지금 거의 젠더전쟁이라고 하기도 하고 근데 더 좋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 그런 갈등은 어쩔 수 없는 거 같아.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이슬 화재도 되게 많았고 살인사건이나 사건 사고가 너무 많았던 거 같아. 수능 끝난 고등학생들이 강릉에서. 근데 그것도 사실은 보일러를 설치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 보일러를 설치해서 그게 문제가 됐다라는 것 같거든. 그거 보면서 화재긴 한데 원인이 인재여서 그게 너무 안타까운 올 한 해였던 것 같아.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난 마음 아팠던 게 종로 고시원 화재. 종로 고시원 화재 소식 듣고 나서. 거기서 우리와 같은 나이대 사람들이 많이 살 거 아니야.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종완 피시방 살인사건 그거 너무 충격이더라.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종완 유치원 비리. 난 교육자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진솔 맞아, 그건 교육자 정신을 갖고 있지 않은 거야.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정은 그거는 그럼 안 되지. 애기들한테. 난 그 3법 중에 마지막에 급식 관련한 법이 있더라고. 그거는 꼭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먹는 걸로 장난치면 우리도 먹는 걸로 장난치면.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이슬 화나지!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내 친척 동생이 5살, 3살인데. 우리 이모와 삼촌이 버는 돈이 이렇게 쓰인다니.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성광 유튜브 많이 봐?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나 좀 봐.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성광 뭐 봐?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박준형 왓썹맨하고 고양이 채널 하하하라고 있는데.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성광 나는 박막례 할머니 되게 좋아해. 막례님 되게 좋아하고.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막례님께 한마디. <!-- /wp:paragraph --> <!-- wp:image {"id":22851} --> 스냅타임 영상 갈무리(사진=스냅타임) <!-- /wp:image --> <!-- wp:paragraph --> 성광 막례님. 나 팬미팅, 팬미팅도 갔었어. 행복하세요.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종완 진짜 먹방 많이 보는데. 나 밤 늦게 자기 전에 보니까. 새벽에.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진솔 하…배고파…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종완 그것 때문에 내가 진짜 맨날 시켜먹고.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정은 요즘에는 유튜브를 하는 자와 보는 자로 나뉜다.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이슬 한편으로 유튜브 보는 거 조금 이해를 못하겠어. 그 사람들이 연예인은 아니잖아. 연예인처럼 뛰어난 비주얼이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아닌 사람도 있잖아. 그런 사람들을 보는 게 어떤 심리에서 보는 건지 조금 궁금해.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연예계 하면, 빚투 운동도 있었지. 빚투 운동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데. 한고은, 마마무, 휘인부터.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성광 마이크로닷.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비, 뭐 많았지. 근데 사실. 아 제가 좀 tmi봇이라서요. 자식이 변제할 의무는 없다 하더라고.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진솔 부모의 돈을 자식이 갚는다. 고려시대야 고려시대. 부모님과 그 자식은 따로 개인이야. 이 사람은 자수성가해서 성공한 걸 가지고 왜 돈 많다고 그런 걸로 씌워야되는데 굴레를.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종완 근데 난 또 피해자 입장에서는 되게 억울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은 금전적인 피해가 막대한데 정작 그 부모의 자식은 나와서 떵떵거리면서 돈자랑하면서 지내는 걸 보면 정말 속이 많이 상할 거 같긴해.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이슬 빚투라는 단어를 사용하잖아. 나는 그 단어 사용자체가 조금..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정은 맥락이 다른데, 미투랑은.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이슬 좀 미투 운동의 본질을 해치는?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이슬 아 이거 있어. 아시안 게임이랑 평창! 아시안 게임이랑 평창 올림픽이 엄청 화제였긴 한데 난 사실 스알못..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정은 재밌게 보긴 했는데….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이슬 같구나.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종완 스포츠 이슈가 엄청 많았던 거 같아.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진솔 군대가 달려있어서. 그때 너무 웃긴 게. 손흥민 군대 하이패스 열차 탔다 하고.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종완 2018년은 손흥민 부활의 해야 정말.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진솔 쏘니!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스포츠 하면 또 의조씨 사랑합니다. 내가 원래 잘 보지는 않는데 축구는 치맥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니까. 축구는 꼭 봤지. 근데 진짜. 갓의조! 빛의조!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정은 스냅타임 구독자 여러분.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진솔 저희 더 많이 봐주시고.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종완 진짜. 감사해요. 내가 표현이 엄청 서툴거든.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성광 저는 새로 들어와가지고. 처음 인사드리는데. 올해 스냅타임 많이 구독해주세요. <!-- /wp:paragraph --> <!-- wp:paragraph --> 휘 네. 스냅타임 많이 구독해주세요.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성광&휘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정은&이슬 많이 사랑해주세요. 파이팅. <!-- /wp:paragraph --> <!-- wp:paragraph --> 진솔&종완 안녕. 내년에 봐요. <!-- /wp:paragraph --> <!-- wp:image {"id":22882} --> 스냅타임 영상 갈무리(사진=스냅타임) <!-- /wp:image --> <!-- wp:paragraph --> [김민지 김정은 배진솔 장휘 전이슬 정성광 한종완 기자] <!-- /wp:paragraph -->
2018.12.31 I 장 휘 기자
그레이엄 "트럼프,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 늦추기로"
  • 그레이엄 "트럼프, 시리아에서 미군 철수 늦추기로"
  •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사진=AFP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린지 그레이엄 미국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에서 미군을 즉각 철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CNN에 따르면 그레이엄 의원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약 2시간 동안 오찬회동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미군 철수 계획에 대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찬 전보다 시리아 문제에 대해 좀 나아진 느낌”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차이점을 갖고 있지만 대통령은 오랫동안 열심히 시리아에 관해 생각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조언자로 알려진 그는 시리아에서의 미군 철수에 대해 반대해왔다. 그는 오찬에 앞서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있는 것”이라며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IS)는 여전히 패배하지 않았고 나는 대통령에게 우리의 안보를 외국 세력에 맡기지(outsourcing) 말라고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미군 철수의) 일시중단은 다른 나라가 더 많은 돈을 내고 더 열심히 싸우도록 하는 대통령의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군 철수를 멈춘 것은 현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그레이엄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에 대해 “시의적절했다”며 당시 현지 사령관으로부터 IS가 아직 격퇴되지 않았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9일 트위터에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이유에 대해 “우리는 IS를 격퇴했고 영토를 되찾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다만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방침에 대해 새로운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서 밝히지 않았다.
2018.12.31 I 정다슬 기자
②K팝 아이돌 BTS 이후 국내외 동시공략 '성과'
  • [가요결산]②K팝 아이돌 BTS 이후 국내외 동시공략 '성과'
  • 블랙핑크, 트와이스, NCT127, 몬스타엑스(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탄소년단 이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K팝이 큰 물꼬를 텄다. 차트 톱100의 아이돌 그룹들 중 상당수가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올렸다.5위에 오른 블랙핑크 ‘뚜두뚜두’는 뮤직비디오가 공개 5개월여 만에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 5억 뷰를 돌파했다. 걸그룹 중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5억건을 돌파한 것은 ‘뚜두뚜두’가 처음이다. 해외 팬들의 관심이 동반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기록이다. 블랙핑크는 해외 진출에도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블랙핑크가 미국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 인터스코프와 계약을 맺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부터는 월드 투어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Dance The Night Away’를 19위, ‘What is Love?’를 20위에 올려놓는 등 톱100에 4곡을 랭크시킨 트와이스는 데뷔 이후 10곡의 활동곡들이 모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넘어섰다. 지난 14일 미니 6집 타이틀곡 ‘Yes or Yes’ 뮤직비디오가 공개 40여일 만에 1억뷰를 넘어서면서 1억뷰 뮤직비디오를 10곡으로 늘렸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난 11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유튜브 팬패스트 뮤직’(YouTube FanFest Music)에서 트와이스는 ‘2018 유튜브 일본 톱 트렌드 음악 동영상’ 랭킹에서 톱10 중 ‘What is Love?’를 5위, ‘Candy Pop’ 6위, ‘Wake Me Up’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톱10 중 3편의 뮤직비디오를 랭크시킨 것은 트와이스가 유일했다.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되며 국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고 올해 월드투어까지 소화한 워너원은 ‘에너제틱’을 85위에 올려놨다.지니 차트에는 들지 못했지만 NCT127이 미국 데뷔 앨범 ‘Regular-Irregular’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 86위, 엑소 레이의 첫 정규앨범은 ‘빌보드200’에 21위로 각각 진입했다. NCT127은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도 올랐다.몬스타엑스는 미주 투어를 통해 포브스, LA데일리뉴스 등 현지 매체들의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인지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2018.12.30 I 김은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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